[주간스타트업동향] 아크릴,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과 로봇 시스템 연동 성공 外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IPO 준비와 해외 진출, 투자 유치와 수상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아크릴,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과 로봇 시스템 연동 성공

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자사의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로봇 시스템과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1월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아크릴은 조나단 생태계를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로봇 ▲자율 시스템 등 피지컬 AI(Physical AI)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크릴,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과 로봇 시스템 연동 성공 / 출처=아크릴
아크릴,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과 로봇 시스템 연동 성공 / 출처=아크릴

이번 프로젝트는 성균관대학교 우홍욱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우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 한국 인공지능 연구 동료 경진대회(AI Co-Scientist Challenge Korea)'에서 AI 에이전트 개발 지원 대상 10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등 주요 인공지능 학회에 12편의 피지컬 AI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피지컬 AI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와 달리, 실제 물리 환경에서의 인지·판단·행동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로, ▲복잡한 멀티모달 데이터 처리 ▲초저지연 추론(Inference) ▲실시간 제어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아크릴은 이번 연동을 통해 조나단 기반의 ▲데이터 전처리 ▲모델 미세조정(Fine-tuning) ▲인프라 최적화로 이어지는 풀스택(Full-stack) 구조를 로봇 구동 환경에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조나단의 'FlightBase(플라이트베이스)'는 VLA(Vision-Language-Action·시각-언어-행동) 모델 학습에 필요한 영상·센서·행동 데이터 등 비정형 멀티모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정제·가공하도록 설계된 데이터 처리 기반이다. 'AgentBase(에이전트베이스)'는 VLA 모델의 파인튜닝을 지원해, 범용 모델을 산업 현장 및 서비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GPUBase'는 로봇 제어에 필요한 실시간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저지연 인프라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피지컬 AI는 데이터 흐름부터 실시간 물리 제어까지 하나의 유기체처럼 연결되는 구조가 핵심"이라며 "조나단은 데이터·지능·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플랫폼으로, 피지컬 AI 시대의 표준 운영체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모빌리티, CES 2026 혁신상 이어 에디슨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선정

AI 기반 전동화 자산 극초기 이상징후 예측 솔루션을 개발한 딥테크 스타트업 메타모빌리티(대표 김지원)가 CES 2026 혁신상 수상에 이어 에디슨어워즈(에디슨 혁신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타모빌리티, CES 2026 혁신상 이어 에디슨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선정 / 출처=메타모빌리티
메타모빌리티, CES 2026 혁신상 이어 에디슨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선정 / 출처=메타모빌리티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자 박람회로, 매년 혁신상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 파급력을 갖춘 제품과 기술을 선별한다. 에디슨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이름을 딴 시상식으로, 기술 혁신이 인류와 산업에 미치는 실질적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업계에서는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최종 수상 결과는 2026년 4월 플로리다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메타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등 배터리 자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사고의 극초기 이상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AI 기반 진단 기술이다. 기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배터리관리시스템)나 ECU(Electronic Control Unit·전자제어장치)가 주로 사고 직전 또는 사후 상태를 감지하는 데 그쳤다면, 메타모빌리티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이전 단계의 미세한 신호 변화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타모빌리티는 전동화 자산의 시그널을 20ns(나노초) 수준의 초고속으로 연속 샘플링하고, 이를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이 기술은 엣지 컴퓨팅 기반으로 현장에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이상징후를 즉각적으로 감지·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원 메타모빌리티 대표는 "CES 혁신상과 에디슨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선정은 기술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세계 시장에서 동시에 검증받은 결과"라며, "전동화 자산 안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AI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DT, KAIST 양자대학원과 MOU 체결... 양자 기술 발전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KAIST(총장 이광형) 양자대학원과 양자 기술 발전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월 28일 밝혔다.

SDT, KAIST 양자대학원과 MOU 체결... 양자 기술 발전 협력 / 출처=SDT
SDT, KAIST 양자대학원과 MOU 체결... 양자 기술 발전 협력 / 출처=SDT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SDT 윤지원 대표와 KAIST 김은성 양자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 및 지원 역량 결집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DT는 KAIST 연구진과 학생들의 연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SDT의 핵심 양자 정밀 제어 장비인 ▲CCU(동시 계수 측정기) ▲TTMU(시간 태깅 측정기) ▲PGU(펄스 발생기) ▲QCU(큐비트 제어기) 등을 KAIST 실험실에 제공하며, 전문 엔지니어가 현장 기술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SDT는 엔비디아(NVIDIA)의 양자 컴퓨팅 플랫폼인 'CUDA-Q'를 네이티브로 지원하는 초전도 양자컴퓨터(QPU) 기반의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큐레카(QuREKA)'를 KAIST에 제공한다. KAIST는 이를 활용해 GPU와 QPU 자원이 동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연구 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윤지원 SDT 대표는 "양자 기술이 실험실을 벗어나 산업의 영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실제 장비를 다루고 운영해 본 실전형 엔지니어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이 연구실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메우는 선순환 구조의 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노티시아, '씨홀스' GS인증 1등급 획득... 벡터DB 기반 AgentOps 솔루션

장기기억 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는 자사의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B) 솔루션인 '씨홀스(Seahorse)'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월 28일 밝혔다.

디노티시아, '씨홀스' GS인증 1등급 획득 / 출처=디노티시아
디노티시아, '씨홀스' GS인증 1등급 획득 / 출처=디노티시아

디노티시아의 '씨홀스'는 데이터 저장을 넘어 AI 에이전트의 구축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AgentOps(에이전트 운영) 환경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으로서 국내 최초로 GS인증을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인증은 ISO/IEC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이번 1등급 획득을 통해 '씨홀스'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등 공공 시장 진출을 위한 요건을 확보했다.

'씨홀스'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의 설계를 통해 인프라 환경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모델을 배포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디노티시아는 '씨홀스'에 최근 AI산업 표준인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적용해, 특정 LLM(Large Language Model·거대언어모델)이나 데이터 구조에 대한 종속성을 최소화한 개방형 AI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 비즈니스의 성패는 모델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운영의 신뢰성에서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씨홀스가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팝업스튜디오-지피터스, 'AI 주도 개발 10X 조직 만들기' CTO 워크샵 개최

팝업스튜디오(대표 김태형)가 국내 최대 AI 커뮤니티 '지피터스(GPTERS)'와 함께 '4주 집중 워크샵: CTO가 조직의 생산성을 10X로 만드는 시스템'을 진행한다고 1월 28일 밝혔다.

팝업스튜디오-지피터스, 'AI 주도 개발 10X 조직 만들기' CTO 워크샵 개최 / 출처=팝업스튜디오
팝업스튜디오-지피터스, 'AI 주도 개발 10X 조직 만들기' CTO 워크샵 개최 / 출처=팝업스튜디오

이번 워크샵은 AI가 코드를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조와 문서 표준을 세워, 조직 전체의 개발 병목을 해결하는 운영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팝업스튜디오는 이를 위해 ▲모노레포를 통한 컨텍스트(Context) 통제 ▲문서 기반 설계 자동화 ▲Terraform 기반 인프라 고정 ▲Zero-Script QA 등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강연자로 나서는 팝업스튜디오 김경호 CIO(Chief Innovation Officer·최고혁신책임자)는 최근 혼자서 AI 에이전트만을 활용해 10일 만에 12개의 마이크로서비스를 설계하고 출시한 'bkamp.ai'의 실제 개발 과정을 공개한다.

김경호 CIO는 "AI가 조직처럼 일하게 만드는 구조만 갖춰지면,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 개발 주기를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크샵은 1월 31일부터 4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조직 상황에 맞춘 1:1 아키텍처 설계 리뷰를 받을 수 있으며, 4주 후에는 엔터프라이즈급 시스템을 시연하는 결과물 발표 세션을 갖는다.

스파크랩, IT기기 구독·재유통 서비스 운영사 피에로컴퍼니에 투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IT 기기 구독 및 재유통 서비스 운영사 피에로컴퍼니(대표 박민진)에 투자했다고 1월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씨엔티테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스파크랩, IT기기 구독·재유통 서비스 운영사 피에로컴퍼니에 투자 / 출처=스파크랩
스파크랩, IT기기 구독·재유통 서비스 운영사 피에로컴퍼니에 투자 / 출처=스파크랩

피에로컴퍼니는 누적 1만여대 이상의 IT 기기를 기반으로 ▲구독형 서비스 '폰고' ▲회수·재유통 서비스 '리고' 등을 운영한다. 합리적인 가격의 대여부터 방치된 IT 자산 매입·정산 서비스로 고객사의 수익화를 실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피에로컴퍼니는 회수한 IT 기기 중 검증된 제품을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해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등 필요한 수요처로 재배치하는 '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글로벌 유통 채널도 구축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피에로컴퍼니는 트레이드 인프라 고도화에 나서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고 유휴 IT 자산 처분을 원하는 국내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유치할 방침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IT 기기의 생애주기별로 적재적소의 활용처를 찾아 가치화 하는 피에로컴퍼니가 글로벌 재유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슈퍼워크, 전국 '골드 스팟' 방문하기 이벤트 실시

리워드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를 운영하는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 '플룸(Plume)'과 '골드 스팟 방문하기'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월 27일 밝혔다.

슈퍼워크, 전국 '골드 스팟' 방문하기 이벤트 실시 / 출처=슈퍼위크
슈퍼워크, 전국 '골드 스팟' 방문하기 이벤트 실시 / 출처=슈퍼위크

골드 스팟 방문하기 이벤트는 오는 2월 8일까지 슈퍼워크 앱에서 NFT 신발을 장착 후 ▲걷기 ▲조깅 ▲달리기 등 걸음 수 기반의 운동을 수행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슈퍼워크 앱 내 골드 스팟으로 선정된 전국 행정구역별 30개 랜드마크를 확인할 수 있고, 골드 스팟 근처에 도착하면 활성화되는 '내 주변 보상' 버튼을 터치해 운동 보상 획득치를 증가시켜주는 인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슈퍼워크는 골드 스팟 방문 후기를 인증 사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한 참여자 중 1명을 선정해 미니 골드바(0.1g)를 추가 보상으로 지급한다.

플룸은 실물 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발행·거래·운용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총 예치 자산(TVL·Total Value Locked)만 약 3억2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전국에 분포하는 슈퍼워크 이용자들이 직접 움직이며 보상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플룸과 함께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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