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SDT, 3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外

한만혁 mh@itdonga.com

[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불어온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꾸준히 거세졌고,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SDT, 3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양자 기술 전문기업 SDT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NH투자증권으로부터 총 3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QAI 데이터센터에서 양자컴퓨터 ‘크레오’에 대해 설명하는 윤지원 SDT 대표 / 출처=SDT
QAI 데이터센터에서 양자컴퓨터 ‘크레오’에 대해 설명하는 윤지원 SDT 대표 / 출처=SDT

SDT는 국내 최초로 상업용 양자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적 실체와 상용화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양자 컴퓨터를 공급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협의 중인 추가 공급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6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00%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SDT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AI·양자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입한다. AI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연산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컴퓨팅 솔루션을 제시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평가 및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기술특례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투자사 관계자는 “SDT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풀스택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상용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 기업”이라며 “국내 최초 상업용 양자 컴퓨터 공급 실적을 통해 입증한 기술적 완성도와 실행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양자과학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SDT가 그리는 AI와 양자컴퓨팅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생태계의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고, 연내 성공적인 IPO를 통해 글로벌 양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노서스, 142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미용 의료기기 스타트업 이노서스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42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 중 일부는 기존 시드 단계에서 이노서스에 투자한 테일벤처스의 구주 매각 형태로 진행됐다.

이노서스가 142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알토스벤처스
이노서스가 142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알토스벤처스

이노서스는 지난 2022년 2월 설립된 혁신 의료기기 기업으로, 암 치료 기술을 미용 리프팅에 접목한 ‘올타이트’를 개발했다. 올타이트의 핵심 기술은 국제 특허 출원된 ‘DLTD’다. DLTD는 기존 암 치료와 재활 치료에 사용하던 유전 가열 원리를 미용 의료기기에 적용한 것으로, 진피 중하부를 집중 가열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표피 온도 상승을 막아 통증을 줄인다.

올타이트는 진피층과 근막층(SMAS층)을 동시에 타깃팅한 듀얼 타깃 리프팅으로, 기존 RF 방식 타이트닝 효과와 하이푸(HIFU) 방식 리프팅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피하 지방층의 열 집중도가 진피층 대비 17배 이상 낮아 볼 패임 등 부작용 위험을 대폭 낮춘다. 올타이트는 국내 출시 전 일본, 홍콩, 브라질 3개국에서 300대 이상 수출 계약을 선행했고 출시 10개월 만에 2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이노서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이노서스는 뷰티, 제조, 기술력이라는 강점이 결집된 지점에 위치한 기업으로, 앞서 말한 세 가지 요소의 시너지가 만들어낼 폭발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심재용 이노서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이노서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몽, 1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외식업 AI 전문 기업 르몽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1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시드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르몽의 누적 투자금은 17억 원이다.

르몽이 1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블루포인트파트너스
르몽이 1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블루포인트파트너스

르몽은 지난 2023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루미니르AI’ 기술을 기반으로 1만 5000개 이상 외식업 소상공인을 비롯해 롯데GRS, 굽네치킨, 피자헛 등 주요 프랜차이즈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설립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연 3배 이상의 고객 성장세를 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입증했다.

대표 서비스인 AI 리뷰 관리 솔루션 ‘댓글몽’은 국내 외식업 AI 서비스 중 최다 사용자를 확보했다. 프랜차이즈 본사 대상 AI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댓글몽 비즈’는 출시 7개월 만에 롯데리아, 본그룹, 피자헛, 굽네치킨 등 20여 개 프랜차이즈 본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르몽은 이번 투자금으로 현재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인 종합 마케팅 AI 에이전트 ‘비즈몽’ 개발 완료 및 고도화, 핵심 인력 확보에 나선다. 비즈몽은 에이전틱 AI 기반 개인화 컨설팅부터 콘텐츠 자동 생성, 마케팅 채널 등록, 성과 분석까지 제공하는 자영업자 및 중소상공인 대상 올인원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다.

이희용, 김보형 르몽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르몽의 기술력과 사업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외식업 시장 1등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플로라운지, 프리 시리즈A 후속 투자 유치

화훼 유통 혁신 스타트업 플로라운지가 씨엔티테크로부터 프리 시리즈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플로라운지 본사 및 매장 전경 / 출처=씨엔티테크
플로라운지 본사 및 매장 전경 / 출처=씨엔티테크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라운지는 AI 기반 수요 예측 기술과 자체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화훼 산업의 구조적 비효율을 해결하고 있는 O2O 기반 플라워테크 기업으로, 프리미엄 꽃배달 서비스 ‘플로라운지’, 꽃 정기구독 브랜드 ‘플로라노’, 생화 도매 유통 플랫폼 ‘플로라운지xBiz’를 운영하며 B2C와 B2B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약속 배송과 전국 주말 및 공휴일 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 보증 꽃 배달’이라는 새로운 유통 카테고리를 제시했다.

플로라운지는 AI 기반 수요예측을 통해 최적 가격에 생화를 매입하고, 자체 개발한 꽃 냉장고 및 생화 코팅 기술을 활용해 생화의 보존 기간을 최대 3배까지 연장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재 롯데 홈쇼핑, 현대 홈쇼핑, 이마트 및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 50여 개 유통 채널에 진출했으며, 인천 지역에서 진행한 PoC에서는 3개월 만에 매출 162% 증가, 원가 5% 절감이라는 성과를 입증했다.

심지현 플로라운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국 단위 꽃 배달 네트워크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AI 수요 예측 시스템의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화훼 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K-플라워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타이디비, 시드 후속 투자 유치

AI 기반 브랜딩 자동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타이디비가 시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씨엔티테크, 제이에스어소시에이츠가 참여했다.

타이디비가 시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씨엔티테크
타이디비가 시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씨엔티테크

지난 2021년 설립된 타이디비는 소상공인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디자인 생성, 마케팅 게시, 성과 분석까지 브랜딩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올인원 브랜딩 플랫폼 ‘요비’를 운영한다. 요비는 전문 인력이나 외주 대행사 없이 저비용 및 고품질의 브랜딩과 마케팅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요비는 정식 론칭 이전 베타 서비스 단계에서 회원 1400명 이상, 누적 매출 약 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수요를 검증했다. 지난 2025년 11월 정식 론칭을 완료하고, 현재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요비는 브랜드 DNA 자동 추출, 멀티모달 콘텐츠 생성, 멀티 채널 자동 게시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자체 개발한 BCS 엔진을 통해 브랜드 일관성을 정량적으로 관리하고, 강화 학습(DRL) 기반 자율 최적화 모듈로 캠페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타이디비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베트남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공동 진출을 준비 중이며, 일본 및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형 TIPS 1호 선정, 초기창업패키지, AI 및 클라우드 바우처, 창업도약패키지(딥테크), 중기청 TIPS 선정 등 다수의 정부 지원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타이디비는 브랜딩과 마케팅이라는 고비용, 고전문성 영역을 AI 기술로 재설계한 팀”이라며 “론칭 이후 검증된 시장성과 대기업 PoC,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타이디비 관계자는 “정식 론칭 이후 확보한 실제 고객 데이터와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AI를 통해 브랜딩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모프시스템즈, 프리 시드 투자 유치

방위 산업 및 미국 제조업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사 모프시스템즈가 매쉬업벤처스, 500글로벌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비정형 데이터 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모프시스템즈의 온톨로지 구축 사례 / 출처=매쉬업벤처스
비정형 데이터 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모프시스템즈의 온톨로지 구축 사례 / 출처=매쉬업벤처스

모프시스템즈는 팔란티어 도입 이후 활용 고도화를 추진하는 방위 산업 및 미국 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설계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이다. 고객의 업무 맥락에 맞춰 데이터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의하는 온톨로지 모델을 구축하고, 전사적 자원 관리(ERP), 물류, 정산, 운영 데이터가 실제 의사결정과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데이터 흐름을 설계한다.

또한 팔란티어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조직을 대상으로 향후 확장까지 고려한 데이터 및 업무 구조 설계도 함께 수행한다. 고객은 공급망 규모가 확대되더라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데이터 처리 구조와 고성능 연산 환경을 갖출 수 있다. 모프시스템즈의 기술은 제조 현장뿐 아니라 대규모 물자 이동과 엄격한 추적성이 요구되는 군수 및 방위 산업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모프시스템즈는 창업 첫해부터 매출의 40%가 미국 고객으로부터 발생했으며, 올해는 80%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최대 5억 원의 R&D 자금을 확보했다.

이승국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미국 재산업화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데이터 통합과 의사결정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모프시스템즈는 팔란티어 파운드리 기반 데이터 통합 기술력과 현장 중심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및 방위 산업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팀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민규 모프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이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온톨로지 기반의 대규모 연산 및 의사결정 작동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현장 중심 AI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특정 산업과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오클라우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레이어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솔라토즈, 투자 유치

폐 태양광패널을 업사이클링해 고부가가치 농업 인프라로 전환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솔라토즈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솔라토즈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서울대기술지주
솔라토즈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서울대기술지주

솔라토즈는 사용 연한이 종료되거나 발전 성능이 저하된 폐 태양광패널에서 추출한 유리를 자체 개발한 표면오염 제거 기술과 나노 구조화 처리 기술로 가공해 ‘에코강화유리’를 생산한다. 이 유리는 기존 유리 대비 광투과율이 4% 이상 높고, 오염 방지 및 자가 세정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솔라토즈는 재사용 가능한 노후 태양광패널을 초기 성능 대비 90% 이상 발전 성능을 내도록 복원하고 오염 방지 기능을 더한 '에코솔라패널'로 재생산한다. 이는 폐 태양광패널을 단순 파쇄하거나 매립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해 에너지 자급형 에코유리온실 구축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혁신 자원 선순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솔라토즈의 에너지자급형 에코유리온실은 기존 비닐온실 대비 내구성이 월등하며, 기능성 나노 소재로 표면 처리한 고성능 광확산 에코강화유리를 통해 작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한편 급격한 외부 기상 변화로부터 농작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후 위기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솔라토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폐 태양광패널 자원의 전환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에코유리온실 실증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농업 수요 증가에 맞춰 공공 및 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2026년 이후 국내 폐 태양광패널이 수만 톤 단위로 발생할 전망”이라며 “발전소 노후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와 폐패널 처리라는 구조적 문제를 기술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솔라토즈 대표는 "폐 태양광패널은 농업 현장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라며 “서울대기술지주의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지자체와 농가가 즉시 도입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농업 인프라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윔, 투자 유치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통합 로봇 제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윔이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에이아이엔젤-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3호와 씨엔티테크 제22호 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2025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최종 데모데이 우수상을 받은 윔 / 출처=씨엔티테크
2025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최종 데모데이 우수상을 받은 윔 / 출처=씨엔티테크

윔은 지능형 로봇 제어기 ‘W-RC’와 AI 로봇 제어 통합 소프트웨어 패키지 ‘윔팩(WIM PACK)’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윔은 로봇 산업에서 오랫동안 고착돼 온 하드웨어 분리와 소프트웨어 파편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통합 제어 플랫폼을 지향한다.

윔은 하드웨어의 물리적 통합과 소프트웨어의 논리적 통합을 동시에 구현한다. 단일 시스템온칩(SoC) 상에서 GPU 기반 AI 연산과 CPU 기반 실시간 로봇 제어를 함께 구동해 AI 연산과 제어 루프 간 물리적 지연을 최소화하고, 통신 병목과 동기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인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윔팩을 통해 하드웨어와 로봇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강력한 플랫폼 추상화 계층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윔이 제공하는 표준화된 제어 환경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위에서 로봇의 동작과 기능 설계에 집중할 수 있다.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윔은 실시간 제어와 AI 연산이 분리돼 있던 로봇 시스템의 구조적 비효율을 플랫폼 관점에서 해결하고 있다”라며 “윔의 기술이 확산될수록 로봇 제조사의 개발 비용과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고, 이는 피지컬 AI 시대 로봇 산업 전반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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