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타트업동향] 칼렛바이오, '리펄프 테이프' 혁신제품 지정 外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IPO 준비와 해외 진출, 투자 유치와 수상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칼렛바이오, '리펄프 테이프' 혁신제품 지정

포장재 플랫폼 칼렛스토어 운영사 칼렛바이오(대표 권영삼)는 PB 스텝포넷제로의 '리펄프 테이프'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1월 15일 밝혔다.

칼렛바이오, '리펄프 테이프' 혁신제품 지정 / 출처=칼렛바이오
칼렛바이오, '리펄프 테이프' 혁신제품 지정 / 출처=칼렛바이오

혁신제품 지정 기간은 기본 3년이며, 평가를 통해 최장 6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혁신제품 지정은 정부가 공공조달 구매력을 활용해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의 초기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정 제품은 공공기관 수의계약 및 시범구매 등 조달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리펄프 테이프는 종이 기반 소재에 수해리 점착제를 적용한 포장용 테이프로, 재활용 공정에서 박스와 분리할 필요가 없도록 설계됐다. 제조 단계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사용 후에는 박스와 함께 종이류로 배출해 재활용된다. 2023년 출시된 리펄프 테이프는 지난해 혁신제품 시범구매제품으로 선정됐으며, 공공기관과 지자체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권영삼 칼렛바이오 대표는 "리펄프 테이프는 재활용 공정 효율과 현장 적용성을 고려한 포장재"라고 말했다.

프렌들리AI, 1차 평가 1위 'K-EXAONE' 모델 API 무료 제공

글로벌 AI 추론(Inference) 플랫폼 기업 프렌들리AI(대표 전병곤)는 LG AI 연구원 컨소시엄이 개발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K-EXAONE 236B'를 무료 API 형태로 제공한다고 1월 20일 밝혔다.

프렌들리AI, 1차 평가 1위 'K-EXAONE' 모델 API 무료 제공 / 출처=IT동아
프렌들리AI, 1차 평가 1위 'K-EXAONE' 모델 API 무료 제공 / 출처=IT동아

K-EXAONE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1차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무료 제공 기간 동안, 개발자들은 '프렌들리 서버리스 API'를 통해 별도의 GPU 환경 설정 없이 API 호출로 K-EXAONE을 자사 서비스에 도입하거나 테스트할 수 있다.

이번 모델 API 제공은 Qwen3 235B를 사용 중이거나, OpenAI 등 닫힌(Closed) 모델을 활용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K-EXAONE을 비교·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EXAONE 236B와 Qwen3 235B는 모두 OpenAI 호환 API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Qwen3 기반 코드에서 엔드포인트 URL만 변경하면 K-EXAONE을 테스트할 수 있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개발자들이 K-EXAONE을 활용해 응용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무료 제공한다"고 말했다.

에임 "2025년 수익률 22.26% 기록"

AI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대표 이지혜)은 2025년 연간 수익률 22.26%를 기록했다고 1월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16.39%)보다 5.87%포인트 높은 수치라는 점도 강조했다.

에임의 2025년 수익률 및 S&P500 지수 상승률과의 비교 / 출처=에임
에임의 2025년 수익률 및 S&P500 지수 상승률과의 비교 / 출처=에임

지난해 에임의 AI 알고리즘 '에스더'는 시장 환경 변화를 감지해 귀금속 등 대체자산 비중을 늘리고, 변동성이 큰 지역에 대한 자산배분 비중을 줄이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임이 추구하는 운용 원칙은 '절대수익(Absolute Return·시장 방향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플러스 수익 추구)' 전략이다. 특정 국가나 자산군에 쏠리지 않도록 ▲글로벌 주식 ▲채권 ▲대체투자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2025년 말 기준 에임의 누적 이용자 수는 100만 명을 넘었다. 에임은 현재 전 세계 77개국 1만2700여 개 자산에 분산 투자 중이다.

이지혜 에임 대표는 "2025년은 금리·환율 변동성이 큰 해였다"며, "리스크를 통제하며 다음 사이클을 준비하는 자산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딥핑소스, 매장 자율 운영 시스템 상용화... 저성과 상품 판매 92% 증가

AI 리테일테크 기업 딥핑소스(대표 김태훈)가 2026년 매장 자율 운영 시스템 상용화에 나선다고 1월 20일 밝혔다. AI가 실행 방안을 제안하고 자동 실행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딥핑소스, 매장 자율 운영 시스템 상용화 / 출처=딥핑소스
딥핑소스, 매장 자율 운영 시스템 상용화 / 출처=딥핑소스

딥핑소스는 매장 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실행 방안을 제안하며, ▲재고 발주 ▲진열 최적화 등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구조를 구축 중이다. 국내 한 편의점에서 건강기능음료 카테고리 진열 최적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저성과 제품의 주간 판매량이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딥핑소스의 AI는 고객 동선과 시선 분석을 통해 저성과 제품이 사각지대에 배치되어 있음을 파악하고, 판매력이 있는 기존 제품 옆 위치로 이동을 제안했다. 가격 할인이나 추가 마케팅 없이 진열 최적화로 이룬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딥핑소스는 CCTV 영상에서 고객 동선과 시선을 분석하되, 얼굴·체형 등 개인 식별 정보는 제거하는 '익명화 기술'을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BGF리테일(CU) ▲롯데월드 등과 협업 중이며, 일본에서는 KDDI·로손과 함께 'Real×Tech LAWSON' 1호점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2026년에는 매장 운영 시스템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리콘,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서 교권 보호 'AI 나눔이' 공개

리걸테크 기업 인텔리콘연구소(공동대표 임영익·양석용)는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교원 전용 AI 법률·행정 솔루션 'AI 나눔이(AI-Nanumi)'를 선보인다고 1월 19일 밝혔다.

인텔리콘,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서 교권 보호 'AI 나눔이' 공개 / 출처=인텔리콘
인텔리콘,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서 교권 보호 'AI 나눔이' 공개 / 출처=인텔리콘

'AI 나눔이'는 ▲교육 관련 법령 ▲판례 ▲지침 등 약 8000건의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교사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대법원 판례와 가이드라인을 분석해 법적 판단과 대응책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학교폭력 및 교권침해 사안 처리 업무를 지원하는 '행정 문서 자동 생성' 기능을 시연한다. ▲진술서 ▲신고서 ▲진단서 등 기초 자료를 입력하면, 교육청 서식에 맞춰 사안조사보고서를 AI가 작성한다.

'AI 나눔이'는 현재 ▲경기 ▲부산 등 주요 시도교육청과 전국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및 법률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한 서울·부산 지역 초·중등학교 대상 에듀테크 실증 사업을 마쳤다.

양석용 인텔리콘 대표는 "선생님들이 법률적 불안감과 과도한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개발 취지"라고 말했다.

반프 이유권 총괄,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ORAD 위원회 표준화 기획위원 임명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반프(BANF)의 이유건 총괄이 미국 자동차 공학 표준 기구인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International)의 'ORAD(On-Road Automated Driving) Committee'에서 표준화 기획위원(Producer)으로 임명되었다고 1월 13일 밝혔다.

반프 이유권 총괄,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ORAD 위원회 표준화 기획위원 임명 / 출처=반프
반프 이유권 총괄,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ORAD 위원회 표준화 기획위원 임명 / 출처=반프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는 1905년 설립된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기술 표준 기관이다. SAE가 제정한 표준들, 예를 들어 SAE J3016(자율주행 레벨 정의) 같은 문서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규정과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된다.

SAE ORAD 위원회의 기획위원은 ▲표준 문서 초안 작성 ▲산업계 의견 수렴 ▲투표 가결을 위한 기술적 근거 제시 등 표준 개발 과정 전반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프는 지능형 타이어 센서를 통해 도로 상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차량에 장착된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는 공기압만 감지할 수 있지만, 반프의 지능형 타이어 센서는 ▲마모도 ▲온도 ▲압력 ▲하중 분포 ▲도로 노면 상태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한 반프 대표는 "타이어와 도로 상호작용 데이터가 자율주행 시대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무특공대, 자금 흐름 확인하는 모바일 앱 출시

AI 경리·세무 솔루션 개발사 아이비즈온(대표 유성식)은 자사 자금·회계관리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세무특공대'의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1월 20일 밝혔다.

세무특공대, 자금 흐름 확인하는 모바일 앱 출시 / 출처=세무특공대
세무특공대, 자금 흐름 확인하는 모바일 앱 출시 / 출처=세무특공대

세무특공대는 AI 자동화 기술로 기장 업무를 시스템이 처리하고 사용자는 결과값만 확인하는 'SaaS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 방식을 채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바일 앱에서 사용자는 시스템이 자동 정리한 ▲계좌 잔액 및 현금 현황 ▲입·출금 요약 ▲매출·매입 흐름 ▲카드 지출 통계 등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PC에서 AI 시스템이 거래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정리하면, 대표는 모바일을 통해 결과를 점검하는 구조다.

안나민 아이비즈온 이사는 "세무특공대는 AI 기술이 기장 업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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