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025 서울콘, 인플루언서와 문화 모이는 K 컬처 허브로"

[IT동아 차주경 기자]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2025년 12월 29일(월)부터 2026년 1월 1일(목)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콘(SeoulCon)’의 주요 프로그램과 비전을 공개했다.

서울콘은 2023년 첫 개최 이후 3년 만에 세계 규모의 인플루언서 축제로 자리잡았다. 2024 서울콘은 예기치 못한 국가 애도기간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연기되었음에도 52개국 3498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 한류·게임·K-POP·패션·뷰티 등 서울의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콘텐츠 약 3억 2000만 회 확산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인플루언서 연계 커머스 프로그램에서 약 121억 원 규모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개최효과는 586억 원, 이에 파생된 유발효과 1078억 원을 고려한 총 경제적 효과는 약 1665억원에 달한다. 서울콘은 DDP를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브랜드와 산업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입증했다.

2024 서울콘 K뷰티부스트 전경 / 출처=SBA
2024 서울콘 K뷰티부스트 전경 / 출처=SBA

올해 서울콘은 CJ ENM과 공동개최, 서울의 패션·뷰티·음악·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K컬처 플랫폼으로 한층 진화한다. CJ ENM은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서울콘과 협력해 서울의 창조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콘은 한류·게임·K-POP·패션·뷰티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통합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또한, CJ ENM의 제작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행사 생중계, 글로벌 인플루언서 초청, 협찬·브랜딩 연계가 강화된다.

‘2025 서울콘’은 4일간 DDP 전역에서 진행되며,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담아낸 약 30개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2025 서울콘×APAN 스타어워즈 (12월 29일)는 3년 연속 SBA와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 통합콘텐츠 시상식으로, 2023년 서울콘에서 인플루언서 부문이 신설되며 1인 미디어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대중문화 콘텐츠의 영역으로 편입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로써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APAN 스타어워즈는 1인 미디어 팬층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콘 K-뷰티부스트 (12월 29일)는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인플루언서에게 소개하고 산업 트렌드를 확산하는 체험형 전시행사로, 지난해 16개 브랜드와 1,30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 및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트리트포스 서울 (12월 30일)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 스트릿댄스 배틀로, 본 행사장에서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댄서들이 결승전을 펼친다. 또한, 어울림 광장에서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되며, ‘월드 오브 스우파’의 쿄카·우태·허니제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 (12월 31일)는 서울시와 SBA가 육성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를 중심으로, 이들의 연간 활동에 따른 시상식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성장전략 세미나, 네트워킹, 공연 등 창작자 중심의 교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24 서울콘 인플루언서 간 네트워킹 현장 / 출처=SBA
2024 서울콘 인플루언서 간 네트워킹 현장 / 출처=SBA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12월 31일) 국내 최정상급 K-POP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연말 공연 및 새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로,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진행된다. 2023 박재범, 2024년 다이나믹 듀오·지코에 이어 올해의 헤드라이너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외에도 글로벌 인플루언서 EDM 파티, 콘텐츠 관련 각종 어워즈, 서울 우수 기업과 인플루언서 매칭을 통한 커머스 프로그램 등 총 30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SBA는 올해 서울콘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K-컬처 산업의 국제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와 시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형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서울이 가진 창조산업과 도시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대표 플랫폼이다. 올해에는 CJ ENM과 협력하여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하는 K-컬처 허브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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