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2025 G밸리 수출상담회 성료…“지역 중소기업 해외 수출 활로 개척”

김예지 yj@itdonga.com

2025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장 / 출처=IT동아
2025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장 / 출처=IT동아

[IT동아 김예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 대표 김현우) 등과 지난 10월 23일(목)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호텔에서 ‘2025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G밸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었다.

2025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장 / 출처=IT동아
2025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장 / 출처=IT동아

금천구는 생활가전, 뷰티 디바이스, SW/보안/클라우드 분야의 G밸리 및 서울시 소재 5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 14개국 해외 유망 바이어 30개사를 초청해 일대일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2025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참여 기업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금융 상담을 받는 모습 / 출처=IT동아
2025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참여 기업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금융 상담을 받는 모습 / 출처=IT동아

참여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전시 및 샘플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폭넓은 네트워킹의 장을 적극 활용했다. 또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의 수출금융 상담과, 기술보증기금의 기업보증 상담도 제공받아 실질적인 금융 문제 해소에 도움을 받았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31건의 상담이 성사됐고, 6개 기업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장 MOU 계약금 액수는 385만 달러(약 한화 55억 원)에 달한다.

금천구, 해외 바이어와 해외 진출 협약 체결

금천구청과 메르디스 인터내셔널이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출처=SBA
금천구청과 메르디스 인터내셔널이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출처=SBA

이날 금천구는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기업 메르디스 인터내셔널(Merdis Internationa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금천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첫걸음이다. 협약을 계기로 금천구는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해외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출처=IT동아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출처=IT동아

이번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제 성과를 낸 기업도 있다. 무선통신 임베디드 시스템 모듈 및 소프트웨어 제공기업 ‘누코드’, 미용기기 제조업체 ‘하성전자’, 눈시림 없는 선크림 포썸머를 제공하는 ‘오션차일드’ 등 일부 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번 수출상담회에 이어 G밸리의 무궁무진한 해외 진출 잠재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MOU 체결 등의 성과를 토대로 G밸리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금천구는 지역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발굴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을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2025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장 / 출처=IT동아
2025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장 / 출처=IT동아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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