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티쓰, 에이치지이니셔티브로부터 투자 유치… AI 스마트 덴탈 솔루션 세계 진출 가속화

[IT동아 차주경 기자] AI 기반 치과보철물(임플란트, 틀니, 교정장치, 라미네이트 등) 제조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주)리얼티쓰(구 에코앤리치, 대표이사 전진훈)가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 Initiative)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투자는 에이치지이니셔티브의 서은광 이사(심사역)가 주도했으며, 리얼티쓰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결정됐다. 리얼티쓰는 자체 개발한 ‘REAL TEETH’ 솔루션을 통해 치과보철물의 AI 기반 실시간 자동화 3D 디자인 및 품질 검증을 지원한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제조 방식보다 정확도와 속도를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개선하며 제조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전진훈 리얼티쓰 대표 / 출처=리얼티쓰
전진훈 리얼티쓰 대표 / 출처=리얼티쓰

리얼티쓰는 지난해 11월 사업장을 확장 이전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이후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청년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노비즈(INNO-BIZ) 및 메인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리얼티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중국·싱가포르에 국제 상표를 출원했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10건 이상의 상표권을 확보하며 브랜드 자산을 강화했다. 리얼티쓰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기반 스마트 치과보철 자동화 솔루션을 앞세워 약 2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덴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서은광 에이치지이니셔티브 이사는 “치과 산업은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리얼티쓰는 이 흐름 속에서 제조 효율화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AI 자동설계와 스마트 제조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덴탈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진훈 대표는 “이번 에이치지이니셔티브의 투자는 리얼티쓰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AI 기반 스마트 덴탈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환자들의 구강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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