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펨토셀 기술 개발로 LTE 품질 개선

2012년 9월 3일,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지난 6월 상용화한 초소형 LTE 기지국 'LTE 펨토셀(Femtocell)'을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펨토셀 간섭제어기술(FICS: Femtocell Interference Coordination Syste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1)
SK텔레콤, (1)

'펨토셀'이란 데이터 사용이 많은 지역에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하는 커버리지 반경 30m 이내의 소형 기지국 장비로, 실내 음영지역 및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사용된다. '간섭제어기술'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펨토셀의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 하여 커버리지 경계 지역에서 사용자의 데이터 및 통화품질 저해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이 이번에 개발한 펨토셀 간섭제어기술은 LTE펨토셀이 다수 설치돼있는 지역에서 펨토셀간 연동을 통한 간섭을 제어해 사용자가 성능 저하 없이 원활하게 LTE 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대용량 기지국과 초소형 기지국간 간섭제어도 제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SK텔레콤은 테스트를 거쳐 올해 말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통해 펨토셀간 경계지역에서는 평균 25%, 대용량 기지국과 펨토셀 경계에서는 평균 15%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펨토셀 간섭제어기술은 LTE와 LTE-A 표준 모두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SK텔레콤 강종렬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LTE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였다"라며, "앞으로도 LTE뿐만 아니라 LTE-A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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