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로앤컴퍼니, 500억 원 규모 시리즈C2 투자 유치 外
[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불어온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꾸준히 거세졌고,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로앤컴퍼니, 500억 원 규모 시리즈C2 투자 유치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500억 원 규모 시리즈C2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 SBVA는 초기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의 100억 원 이상 규모 주식을 인수하며 투자에 참여했다.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7월 상용 법률 인공지능(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출시했다. 슈퍼로이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양질의 법률 데이터와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기술로 구현한 우수한 답변 성능이다. 슈퍼로이어는 최근 제14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합격자 상위 5%에 해당하는 정답수 123문항을 기록하며 합격선인 96문항을 크게 넘었다. 비영어권에서 AI 서비스가 자국 언어로 변호사시험 객관식 전체 영역을 풀어 합격권에 든 것은 슈퍼로이어가 처음이다.
법률 종합 포털 ‘로톡’과 AI 기반 통합 법률 정보 서비스 ‘빅케이스’의 고른 성장도 주효했다. 로톡은 지난해 연간 법률 상담 30만 건으로 역대 최대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현재 누적 법률 상담 160만 건, 누적 법률 콘텐츠 55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1위 법률 종합 포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법률 정보 서비스 중 유일하게 국내 1위 법률 서적 출판사 박영사의 법률 데이터를 제공하는 빅케이스는 최근 국내 기업 최대 수준인 500만 건의 판례 데이터를 확보하며 서비스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덕분에 변호사 회원 증가세도 가파르다. 현재 로톡과 빅케이스, 슈퍼로이어에 가입된 전체 변호사 수는 총 2만 5000여 명(중복 포함)으로, 리걸테크 서비스 중 가장 많은 변호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로앤컴퍼니는 개별 서비스의 수익성을 모두 크게 개선하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1분기 흑자에 이어 반기 흑자까지 달성했다.
로앤컴퍼니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통해 차세대 통합 법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법률 AI 기술 고도화 및 해외 법률 데이터 수집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리걸테크 시장은 개척하기 어려운 만큼 선도 기업이 충분한 경제적 해자를 가져갈 수 있는 영역이며, 로앤컴퍼니는 이미 국내 대표 리걸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향후 시장 판도를 바꿀 AI 영역에서도 슈퍼로이어라는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며 그 경쟁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투자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리걸테크 산업이 AI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법률 AI 경쟁력과 가시적인 성과를 크게 인정받으며 이번 시리즈C2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며 “AI 기반의 혁신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K-리걸테크의 저력을 입증하겠다”라고 밝혔다.
마들렌메모리, 36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2 투자 유치
브랜드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마들렌메모리가 신용보증기금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여 총 36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2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들렌메모리는 앞서 에이벤처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프리 시리즈A2 라운드를 시작했다.
마들렌메모리는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리세일을 브랜드 서비스화하는 솔루션 ‘릴레이’를 중심으로, 리세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화 및 유통 채널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마들렌메모리는 국내 최초 브랜드 인증 리세일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자사몰뿐 아니라 유통사로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장하며 리세일 시장을 개편하고 있다.
변준재 MYSC 심사역은 “마들렌메모리는 패션 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환 흐름 속에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강력한 파트너십 모델을 갖춘 기업”이라며 “MYSC는 임팩트 투자 기관으로 마들렌메모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정진 마들렌메모리 이사는 “지속 성장하는 소비자들의 리세일 수요를 브랜드와 유통사의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전환해 기업에는 변화하는 패션 시장 구조에 최적화된 신규 수익 카테고리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가치를 충족하는 고품질의 리세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제휴 채널 확장을 달성해 리세일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로버스, 2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AI 기반 농업 지식재산권(IP) 기업 로버스가 2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KB증권, 농업정책보험금융원, KDB 넥스트원 펀드, 앤틀러코리아, 앤디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로버스는 종자 IP의 발굴·거래·상업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하는 품종 IP 플랫폼을 구축한다. 자체 솔루션 ‘제닉스(Genix)를 통해 글로벌 품종 IP 상업화를 기존 대비 50% 이상 빠르게 실현했다. 41만 개 이상의 글로벌 품종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자의 재배 환경과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품종을 정밀 매칭하고 계약, 검역, 유통까지 상업화를 지원한다.
로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육종 예측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향후 맞춤형 품종 개발과 로열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해 AI 브리딩(Breeding)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수년이 걸리는 기존 육종 산업 구조의 병목을 해소하고 로버스가 지향하는 ‘농업의 팔란티어’를 실현할 핵심 기술이다.
현재 로버스는 미국, 멕시코, 일본 등 3개국에서 상업화를 진행 중이며, 북미 시장에서는 국내 쌀 품종을 포함한 약 200개 품종의 계약 재배 및 유통 등 밸류체인 통합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약 2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로버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품종 IP 내재화, AI 육종 솔루션 고도화, 글로벌 기술검증(PoC) 프로젝트 확장, 전문 인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연우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로버스는 농업 밸류체인 중에서도 종자 분야에 집중해 품종 IP의 상업화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라며 “특히 AI 브리딩 기반의 육종 예측 솔루션과 글로벌 품종 IP 데이터 인프라는 농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품종 개발의 생산성을 재정의하는 주목할 만한 기술적 기반”이라고 밝혔다.
박창준 로버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전략 품종 IP의 글로벌 상업화는 물론 자체 육종 기술 고도화와 핵심 품종 내재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종자 산업의 비효율을 해결하는 농업 IP 기업으로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농업의 미래를 설계해 농업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나노포지에이아이, 시드 투자 유치
디지털 소재 연구 기업 나노포지에이아이(NanoForge AI)가 퓨처플레이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나노포지에이아이는 AI 예측 모델과 로보틱스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소재 설계부터 합성, 공정 최적화까지 연구개발(R&D)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디지털 소재 연구소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수년이 소요되던 소재 개발 기간을 수주 단위로 단축하고자 한다.
나노포지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소재 설계용 AI와 로보틱스 자동 합성 실험실을 결합해 신소재 디자인부터 물질 합성까지의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데이터와 실험실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합성 공정 최적화 솔루션도 제공한다.
나노포지에이아이는 첫 소재로는 액화 질소 온도(-196℃)에서 송전이 가능한 ‘고온 초전도체(HTS)’를 선정해 설계 및 합성 자동화 시스템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나노포지에이아이는 에너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고난도 소재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웅 퓨처플레이 CIO는 “AI와 로보틱스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은 인류가 현재까지 겪은 시행착오를 훨씬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을 크게 높이는 방법이라 판단했다”라며 “창업자들이 이 분야를 혁신할 만큼 훌륭한 경험과 역량을 갖춰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김동현 나노포지에이아이 대표는 “나노포지에이아이는 기존 10년 이상 걸리던 소재 R&D를 AI와 자동화 기반 실험으로 수개월 내에 실현 가능한 시대를 만들겠다”라며 “PoC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된 공정 최적화까지 제공해 글로벌 소재 개발 방식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데브디, 시드 투자 유치
주거비 카드 결제 프롭핀테크 기업 데브디가 MYS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데브디의 핵심 서비스 ‘집업페이’는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 없이 월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임대차계약서를 업로드 후 결제를 진행하면 플랫폼 내 보안 검증 시스템으로 계약 내용 확인 후 집주인에게 송금한다. 업계 최저 수준인 2.3% 수수료와 카드 포인트 적립, 세액 공제 등 실질적인 혜택도 더했다.
집업페이는 출시 6개월 만에 월평균 거래액이 150% 이상 증가하며 누적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다. 집업페이는 업계 최초로 ISO 9001과 2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국제 표준 품질관리 및 정보보호 체계를 갖췄다. 또한 하나은행, 하나카드, 우리금융그룹, BNK경남은행 등 주요 금융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데브디는 지난 6월 광주광역시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는 등 전국 단위 서비스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정호 MYSC 부대표는 “데브디는 빠르게 성장 중인 주거 금융 시장에서 뚜렷한 차별성과 실행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빠른 시장 확장과 기술 경쟁력 확보로 청년 세대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금융 생활 안전망 제공이라는 임팩트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기태 데브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기술 고도화와 마케팅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월세 카드 결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지역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에스크잇모어, 시드 투자 유치
AI 프레젠테이션 자동화 솔루션 ‘스냅덱(Snapdeck)’을 개발한 에스크잇모어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냅덱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사용자가 입력한 발표 내용을 웹 기반 슬라이드로 자동 생성하는 SaaS 서비스다. 슬라이드 전체에 걸쳐 일관된 테마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어 기반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스냅덱의 차별점이다.
스냅덱은 웹 마크업(HTML/CSS) 기반으로 작성한 컴포넌트를 자동 배치해 하나의 테마 안에서 구조화된 슬라이드를 생성하며 벡터 생성 모델과 자연어 지시 기반 수정 기능을 통해 발표자 중심의 문서 편집 경험을 제공한다.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호출, 코드 블록 하이라이팅 및 실행, 깃라이크(Git‑like) 버전 관리 등 개발자 친화 기능도 지원한다.
스냅덱은 오는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피그마 플러그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크잇모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체 AI 모델 고도화, 서버 인프라 구축, 제품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력 채용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성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팀장은 “스냅덱은 빠른 실행력과 명확한 시장 인사이트, 기술 기반 차별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며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시장 내 실질적 사용자 페인 포인트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과 기업의 추진력이 인상 깊었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민규 에스크잇모어 대표는 “우리가 풀 수 있는 시장의 문제점이 명확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프레젠테이션 계의 커서가 되는 것이 우리 기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BHSN, 전략적 투자 유치
리걸 AI 전문 기업 비에이치에스엔(BHSN)이 삼성생명과의 협업을 위해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생명이 출자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
BHSN은 통합 계약 관리 시스템, 리걸 리서치 에이전트로 구성된 비즈니스 리걸 AI 솔루션 ‘앨리비(allibee)’를 운영하고 있다. 앨리비는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법무팀과 HR, 영업, 재무 부서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BHSN의 독자적인 법률 특화 데이터 처리 역량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생명을 비롯한 금융 계열사의 리스크 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자생적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단행됐다.
이를 위해 BHSN과 삼성생명은 지난 5월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BHSN과 삼성생명은 ▲법률 데이터 기반 금융 특화 AI 공동 개발 ▲내부 통제 서비스 구현 ▲기술·서비스·영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파트너십 확대 등 총 3단계의 협업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내부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 가능한 AI 환경을 구축해 법률 해석과 컴플라이언스 판단이 필요한 주요 업무에 AI 활용 체계를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규 위반, 보고 누락, 규제 해석 오류 등 인적 오류를 사전에 탐지 및 차단해 컴플라이언스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내부 통제의 일관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BHSN은 이번 협업을 토대로 금융 산업 내 리걸 AI의 실질적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하고, 향후 금융권 전반 및 다양한 산업군으로 리걸 AI의 도입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BHSN은 금융 규제나 내부 규정처럼 범용 AI로는 해결이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정밀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통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와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 기관으로부터 기술력 및 사업성을 인정받아 투자와 협업까지 이어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리걸 AI 고도화에 집중해 금융권을 넘어 다양한 B2B 산업에 우리의 리걸 AI 기술이 활용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