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 길라잡이] 생성형 AI로 마인드맵을 ‘웜시컬’
※생성 인공지능이 세계를 뜨겁게 달굽니다. 사람만큼, 더러는 사람보다 더 그림을 잘 그리고 글을 잘 쓰는 생성 인공지능. 생성 인공지능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방법과 최신 소식을 매주 전합니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마인드맵(Mind Map)은 생각을 지도 그리듯 시각화해 정리하는 기법입니다. 핵심 키워드를 선정하고 연상되는 단어나 문구, 아이디어를 나열하고 구조화함으로써 복잡하고 방대한 아이디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합니다.
이를 통해 막연했던 아이디어를 보기 좋게 정리하면서 구체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도출하기에도 유용합니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거나 기획서 초안을 잡을 때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죠.
다양한 협업 도구를 제공하는 윔시컬(Whimsical)은 생성형 AI로 마인드맵을 작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용자가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면 이를 분석해 관련된 단어나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것뿐 아니라 AI의 제안을 통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확산 및 발전시킬 수 있죠.
윔시컬을 이용하면 마인드맵 작성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직관적인 UI 덕에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고, 공유 기능으로 팀원이나 동료들과의 협업도 가능합니다.
윔시컬의 마인드맵 기능을 이용하려면 우선 윔시컬 사이트에 접속한 후 회원 가입 및 로그인을 합니다. 메일 주소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창이 열리면 왼쪽 위에 있는 ‘크리에이트 뉴(Create new)’를 누른 후 ‘보드(Board)’를 선택합니다.
새로운 작업 창이 나타나면 왼쪽의 도구모음에서 ‘마인드맵(Mind Map)’을 선택한 후 작업 창으로 마우스를 옮기면 핵심 키워드를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여기에 원하는 키워드를 적습니다. 윔시컬의 기본 언어는 영어지만 한글로 입력해도 됩니다. 그다음 바로 위에 있는 도구모음에서 ‘제너레이트 아이디어(Generate Ideas)’를 선택합니다.
잠시 기다리면 AI가 관련 단어나 문구를 생성한 후 마인드맵 형식으로 나열합니다. 생성되는 항목은 핵심 키워드에 따라 달라지며, 제너레이트 아이디어 버튼을 다시 누르면 새로운 문구를 추가합니다.
AI가 제시한 항목이 부정확하거나 적합하지 않다면 원하는 대로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항목을 추가해도 되고, 항목을 움직여 순서를 바꾸거나 다른 항목의 하위 항목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특정 항목에 대한 세부 내용을 보고 싶다면 해당 항목을 선택하고 바로 위에 나오는 메뉴에서 제너레이트 아이디어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해당 항목 관련 내용이 나열되고 해당 항목에 연결되는 구조도가 그려집니다.
완성한 마인드맵은 공유 또는 저장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쉐어(Share)’를 선택하고 쉐어 탭에서 ‘카피 링크(Copy link)’를 누르면 URL이 저장됩니다. 이를 팀원, 동료, 지인과 공유할 수 있죠. 바로 아래의 ‘퍼미션(PERMISSIONS)’ 메뉴에서는 공유받은 사람의 편집 권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쉐어 메뉴에서 ‘익스포트(Export)’를 선택하고 ‘다운로드(Download)’를 누르면 마인드맵을 png 포맷의 이미지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 파일에 바로 활용할 수 있죠.
웜시컬의 기본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보드는 3개만 생성할 수 있고 AI 활용 기능은 100회로 제한됩니다. 좀 더 많이 사용하고 싶다면 유료 플랜을 이용해야 합니다. 요금은 프로(PRO)가 월 10달러, 비즈니스(BUSINESS)가 월 15달러, 엔터프라이즈(ENTERPRISE)가 월 20달러이며, 요금제에 따라 AI 활용 횟수 등이 달라집니다.
윔시컬은 생성형 AI를 통해 핵심 키워드만으로 마인드맵을 빠르게 만드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원하는 주제의 마인드맵을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고, AI가 자동으로 하위 항목을 생성하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고 전문성 있는 주제에 대한 마인드맵 작성도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고 학습이나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죠.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할 때 윔시컬을 통해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는 것은 어떨까요?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