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공개] 현대 '더 뉴 엑시언트'·'디 올 뉴 넥쏘' 판매 개시

김동진 kdj@itdonga.com

[IT동아 김동진 기자] 현대차가 대형 트럭 ‘엑시언트’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엑시언트(The new XCIENT)’를 출시했다. 7년 만에 선보이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의 주요 사양과 가격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더 뉴 엑시언트와 디 올 뉴 넥쏘(왼쪽부터) / 출처=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와 디 올 뉴 넥쏘(왼쪽부터) / 출처=현대차

대형 트럭 ‘엑시언트’의 상품선 개선 모델 ‘더 뉴 엑시언트’ 출시… 첨단 안전·편의 사양 갖춰

더 뉴 엑시언트는 2019년 엑시언트 프로 이후 현대차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대형 트럭 다운 웅장하고 미래적인 디자인과 소비자 선호도 높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췄다.

더 뉴 엑시언트 외관 / 출처=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 외관 / 출처=현대차

현대차는 더 뉴 엑시언트 외관에 큐브 형태의 메시 그래픽이 적용된 V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크롬 가니시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블록 모양의 풀 LED 헤드램프와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제작된 현대차 신규 엠블럼, 모던한 디자인의 신규 루프바이저도 적용, 간결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 밖에도 더 뉴 엑시언트에 작고 날렵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적용, 공력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야간이나 우천 주행 시에도 우수한 시야를 제공한다.

더 뉴 엑시언트 실내에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더 뉴 엑시언트 실내 / 출처=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 실내 / 출처=현대차

센터 콘솔에는 베젤 포인트 컬러와 고급 가니쉬를 적용했으며 콘솔 하단에 팝업 타입 컵홀더를 추가했다. 베드룸 후면에는 태블릿이나 휴대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 그물망도 추가해 공간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장거리 주행이 많은 트럭 운전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더 뉴 엑시언트에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예컨대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 ▲저속 주행 시 사각지대 장애물에 대한 충돌 위험을 경고하는 전방·후측방 근거리 충돌 경고 ▲차로변경 시 후측방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 ▲지능형 헤드램프 등을 신규 적용했다.

또한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오토홀드 등 다양한 주행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수동변속기 모델 선택 시 미적용) 이 밖에도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현대차는 더 뉴 엑시언트에 감쇠력을 높인 쇽업소버를 적용해 승차감도 개선했다. 스티어링 휠 조향력 조절 기능도 탑재해 선호에 따라 가볍고 편안한 조향과 단단하고 안정적인 조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하이패스 일체형 디지털 타코그래프(운행기록계) ▲충전 출력을 5W에서 10W로 높인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원도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적용했다.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넥쏘’…1회 충전 시 720km 거리 주행 가능

현대차는 2018년 3월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수소전기차(FCEV) ‘넥쏘’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넥쏘(이하 넥쏘)도 출시했다.

디 올 뉴 넥쏘 / 출처=현대차
디 올 뉴 넥쏘 / 출처=현대차

넥쏘는 ▲도심와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지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 넥쏘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소재 자체에서 전달되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넥쏘의 실내는 따스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중심으로 집 안과 같은 안락한 거주공간으로 구성됐다.

디 올 뉴 넥쏘 실내 / 출처=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실내 / 출처=현대차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를 크래쉬패드 측면에 일체형으로 탑재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고, 루프 전체에 고정 유리를 적용한 비전루프 사양을 추가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현대 AI 어시스턴트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개인화, 시동, 결제 등)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실내 V2L ▲실외 V2L(커넥터리스 타입 )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지능형 헤드램프(IFS) 등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넥쏘에 150kW급의 전동모터를 적용하고, 수소전기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출력을 94kW로, 고전압배터리의 출력은 80kW로 키웠다. 덕분에 넥쏘는 0km/h부터 100km/h까지 7.8초 만에 도달하는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 올 뉴 넥쏘 / 출처=현대차
디 올 뉴 넥쏘 / 출처=현대차

또한 수소 저장탱크는 고성능 복합소재를 적용해 저장량을 6.69kg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넥쏘는 단 5분 내외의 짧은 충전시간만으로 최대 720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달성했다. (※ 18인치 타이어, 익스클루시브 트림, 산업부 복합 신고연비 107.6km/kg 기준)

현대차는 넥쏘에 전방 다중골격 구조 및 고강도 소재를 대폭 적용, 최고 수준의 충돌안전성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9에어백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을 위한 보조기능을 폭넓게 탑재했다.

현대차는 넥쏘에 전국 214개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 충전 편의도 챙겼다.

루트 플래너는 현재의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가능 여부를 판단해 ▲수소충전소의 운영여부 ▲대기차량 현황 ▲충전 가능여부 확인 등 실시간 정보에 기반한 충전 스트레스 없는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해준다.

현대차는 기존에 운영하던 넥쏘 단일 트림을 3개 트림으로 확대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 원 ▲프레스티지 8345만 원이다. (※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 원 ~ 1500만 원 가량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시작가격 기준 약 3894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 지자체 별 보조금 상이, 지자체 보조금 최대 지원 기준)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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