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표준협회, 스마트 그리드의 표준화 필요성 강조
2012년 8월 31일, 글로벌 표준 인증 기관인 IEEE-SA(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Standards Association,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는 8월 28일부터 사흘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2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Week' 참가해 주요 세션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주최, 대한전기협회 주관으로 올해 10회째를 맞는2012 KEPIC-Week는 "Advanced Standards & Global Partner"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력산업계 인사 및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발전기계, 기술품질 등 각 분야 12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관련 워크숍 등 22개 기획세션이 일정별로 진행된다.
IEEE-SA의 샘 시아카(Sam Sciacca) 워킹그룹 위원장은 'IEEE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및 사이버 보안'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후 오후 합동강연에서 '스마트 그리드 표준과 국제협력'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시아카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세계 스마트 그리드 시장의 확장과 상호운용적 표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국경 없는 표준화와 글로벌 표준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라며, "IEEE 표준협회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KEA),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KATS),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등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주요 스마트 그리드 기관들과 협력해 상호연계적인 스마트 그리드 시장을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IEEE 표준협회는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한 합의와 투명하고 균형적인 표준인증 절차를 통해 업계가 구체적인 목적과 솔루션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IEEE 표준협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위크'에도 참가해 한국 스마트 그리드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