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해치백 최초 5만 대 판매 돌파한 ‘폭스바겐 골프’ 부분변경 모델 출시

김동진 kdj@itdonga.com

[IT동아 김동진 기자] 폭스바겐이 자사 대표 베스트셀러인 아이코닉 해치백 골프의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The New Golf)’를 출시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첫 생산 이후 반세기 동안 글로벌 누적 판매량 3700만 대 이상,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2024년까지 수입 해치백 최초로 누적 판매량 5만 대 이상(5만4644대)을 기록한 차량이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에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리터당 17.3km의 뛰어난 경제성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 출처=IT동아

반세기 동안 폭스바겐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해치백 ‘골프’...8세대 부분변경으로 거듭나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해치백 골프의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의 미디어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신형 골프’ 미디어 론칭 행사 현장 / 출처=IT동아
‘신형 골프’ 미디어 론칭 행사 현장 / 출처=IT동아

신형 골프 전면부에는 새로운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골프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됐다. 폭스바겐 엠블럼 형태의 해당 조명은 도로 위에서 골프의 존재감을 부각하며 현대적인 이미지를 형성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과의 조합으로 야간 주행 시에도 차량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전면부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전면부 / 출처=IT동아

신형 골프 전 모델에는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기본 탑재된다. 상위 모델인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전방 카메라, 조향 각도, 속도 등을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빛으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춘다. 덕분에 다른 운전자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넓은 야간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후면부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후면부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후면부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후면부 / 출처=IT동아

이와 함께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조명 활성화를 돕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코너링 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도 적용된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측면부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측면부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측면부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측면부 / 출처=IT동아

리터당 17.3km의 뛰어난 경제성…각종 첨단 편의사양 탑재

신형 골프는 2.0L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150마력 (3000rpm~4200rpm)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신형 골프 2.0 TDI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17.3km/L(도심 15.2km/L, 고속 20.8km/L)로 뛰어난 경제성을 갖췄다. 덕분에 신형 골프는 1회 주유 만으로 복합 860km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첨단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먼저 폭스바겐 ‘IQ.드라이브(IQ.Drive)’가 신형 골프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IQ.드라이브는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돕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의 차량이나 장애물 출현 시 긴급 제동으로 충돌을 막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이 정차 상태에서 시속 210km에 이르는 영역에서 작동한다.

이 밖에도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사이드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해 안전을 강화했다.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된 터치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최신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량의 주요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폭스바겐의 새로운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실내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실내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실내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실내 / 출처=IT동아

‘보이스 인핸서’는 핸즈프리 마이크와 뒷좌석 스피커로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음성 지원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보이스 인핸서’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음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주행 중에도 뒷좌석 탑승객과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2열 실내 / 출처=IT동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2열 실내 / 출처=IT동아

‘에르고액티브(ErgoActive) 전동시트’도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됐다. 에르고액티브 시트는 전동 조절 및 전동식 럼버 서포트 조작과 함께 메모리 및 마사지 기능, 조절식 허벅지 지지대 기능을 포함한다.

이 밖에도 ‘앞좌석 열선 시트’와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모바일폰 무선 충전기능’ 및 ‘무선 앱-커넥트’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뒷좌석의 온도와 바람 세기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제공된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 원 ▲프레스티지 4396만 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차량 등록비 2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및 ‘웰컴키트’ 제공, ‘5년/15만 km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도 제공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출처=IT동아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출처=IT동아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골프는 지난 반세기 동안 폭스바겐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서, 기술력과 합리적인 이동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왔다”라며, “더욱 가다듬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적용한 신형 골프로 소비자에게 만족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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