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타트업동향] '신성바이오팜, 커스토젠' TIPS 선정 外
[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인사와 수상, 행사 참여와 간담회 개최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세컨신드롬, 반지하 활용한 ‘미니창고 다락’ 3개 지점 오픈
세컨신드롬(대표 홍우태)은 다가구 주택 반지하 공실을 활용한 ‘미니창고 ‘다락’ 3개 지점을 오픈했다고 11월 27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지점들은 세컨신드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LH 스토리지’ 사업의 첫 사례다. ‘LH 스토리지’는 기존 거주민이 지상층으로 이주해 공실로 남아 있는 매입임대주택의 반지하 공간을 셀프스토리지로 전환해 입주민과 인근 거주자들에게 보관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오픈한 주택형 ‘미니창고 다락’ 지점은 뚝섬역점(성동구 성수동), 둔촌동역점(강동구 성내동), 풍납점(송파구 풍납동)으로, 세 개 지점 모두 접근성이 좋은 주택가 중심에 위치해 있어 인근 주민이나 소상공인들이 물품을 보관하는 데 적합하다. 향후 IT·IoT 기술 기반의 무인자동화 운영 기술도 적용 예정이다.
강원대기술지주회사 투자기업 '신성바이오팜, 커스토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선정
강원대는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투자하고 추천한 ‘신성바이오팜’과 ‘커스토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TIPS)'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월 26일 밝혔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 사업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성바이오팜'은 강원도 강릉시 소재 강릉원주대 실험실 창업기업으로, 연어 부산물에서 추출한 연어콜라겐과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활용해 피부 재생 니들 패치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사업 영역에서 바이오소재 기반의 재생 의학 분야로 확장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커스토젠' 강원도 춘천시 소재 강원대 교원창업 기업으로, 여성 생식기관을 모방한 랩온어칩 기술을 개발해 난임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높은 상업적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향후 큰 도약이 기대된다.
신성바이오팜과 커스토젠은 강원대학교기술지주의 초기 투자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TIPS 선정은 이들 기업이 핵심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네이처사이언스 ‘NC-1’ 추출물 연구 결과 발표, “수면 질 개선 효과 우수”
서울홍릉강소특구 입주 기업이자 천연물 신소재 개발 기업인 네이처사이언스(대표 박상수)가 한국의 자생 식물 추출물 ’NC-1‘의 수면 질 개선에 뛰어난 소재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기술분야 학술지 ‘Thieme’에 개제됐다. ’NC-1’은 자연 유래 물질로 부작용 없이 수면 주기를 안정화하고 수면 발현 시간을 단축해 총 수면 시간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존의 수면 장애 치료제는 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GABA(감마아니모뷰티르산) 활동을 증가시켜 수면을 촉진시키지만 장기 복용 시 의존성과 운동 능력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반면 ‘NC-1’은 기존 수면 장애 치료 약물과 달리 운동 활동과 불안 수준에 부작용을 미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카페인 불면증에 관련된 아데노신 A2A 수용체를 통해 수면 효과를 유도하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보이는 등의 장점도 있다고 네이처사이언스는 강조했다.
더불어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한 제브라피쉬(Zebra fish) 모델에서 ‘NC-1’이 소량만으로 종양 크기를 억제하는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 항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고 네이처사이언스는 밝혔다.
스냅태그, ‘2024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서 장관상 수상
스냅태그(대표 민경웅)가 11월 26일 열린 ‘2024 정보보호 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 ‘2024 대한민국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본 행사는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 시상식과 함께 ICT 융합산업보안 컨퍼런스도 진행해 최신 정보보호산업의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스냅태그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전문기업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정보, 물리보안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스냅태그의 ‘랩가드 M’은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 SDK 형태로 제공되며, 기존 모바일 앱에 연동하여 간단히 배포 및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랩가드 M은 기기 통제나 서버 통신 없이도 동작하며, 모바일 앱 화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용 앱을 통해 별도의 포렌식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기업 내부에서 정보 유출자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부서별, 업무별로 기업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서울경제진흥원, 3년간의 혁신 통해 대외수상 12건 성과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김현우, SBA)이 지난 3년간의 혁신을 바탕으로 2024년 11월까지 권위 있는 대외수상 12건을 석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 서울시 유일 지방 출자-출연기관 발전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최고상)(총 539개 기관중 9개 기관에 수여) ▲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적극적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통한 혁신경제 달성에 기여한 공로 인정) ▲ 제15회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세계 3대광고제, 뉴욕페스티벌서 대한민국공공분야 1위브랜드로 선정) 등이다.
그 외에도 서울경제진흥원은 ▲ 대한민국전시산업대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전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 제23회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영성과를 인정) ▲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고용노동부 장관상 (청년취업사관학교, SBA와 청취사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 인정) ▲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공공브랜드 하이서울기업 인증, 압도적 인지도로 공공기관 유일 수상)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3년간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원하고 혁신 성장 및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