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긴트,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IT동아 권명관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긴트,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정밀농업 스타트업 긴트가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SGC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신한자산운용, HG이니셔티브, JB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CKD창업투자, 프라핏-벡터신기술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50억 원 규모다.
최근 긴트는 (사)한국농업기계화정책연구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농림부 지원사업인 ‘국제협력 기반 수출농업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농림부와 농업용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PLUVA auto)’의 확산 및 보급을 위한 MOU를 체결해 동남아시아 진출을 준비 중이다.
긴트 김용현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관심을 받아 감사하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농기계를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루바 오토 프로(PLUVA auto pro)’ 농업용 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신흥 농기계 시장 및 일본, 태국 등 전통적인 농기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테이크,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인테이크(INTAKE)가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ATU 파트너스 리드로 BNH 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53억 원 규모다.
인테이크는 ‘단순히 먹는 행위를 넘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자들이 설립한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이다. 식물성 및 미생물을 이용한 대체식품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대체육, 대체계란, 그리고 대체당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인테이크는 최근 3년간 총 8건의 국책 연구개발(R&D) 과제를 수주했다. 또한, 대체식품 관련 등록 및 출원에 관한 지적재산권(IP) 10건을 보유 중이며, 올해 안으로 10건 이상의 대체식품 국내외 IP 출원을 앞두고 있다.
인테이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식물성 기반 대체 단백 파이프 라인과 미생물 기반 단백 소재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해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 유치 이후 확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기업 공개(IPO)를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 인테이크는 대체육 향미 보강과 함께 미생물 배양 단백(Mycoprotein) 소재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헤모글로빈 주성분이자 고기의 향과 색을 구현하는 헴(Heme) 소재를 미생물 정밀발효기술을 통해 확보한 상태로, 2024년 소재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다.
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식물성 기반의 조직화 기술과 미생물 기반의 원천소재화 기술을 적용해 대체육과 대체계란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향후 대체 단백 예측 발굴 모델링 플랫폼을 바탕으로 대체유, 대체 수산물과 같은 대체 단백 전반으로 파이프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욘드허니컴,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인공지능 기반 푸드테크 기업 비욘드허니컴이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 리드로, 포스코기술투자, 비에이파트너스, 산업은행,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94억 원 규모다.
비욘드허니컴은 실시간 음식 조리 상태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하고 분석해, 자동 조리 로봇이 균일한 맛과 식감으로 대량 재현하는 인공지능 셰프 솔루션을 개발했다. 창업 초기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2022년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입점해 임직원 대상으로 점심 메뉴를 제공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현재 네이버, 네오위즈, GS 자이, 안다즈 호텔, 숙달돼지 등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비욘드허니컴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비욘드허니컴 정현기 대표는 “네이버를 시작으로 여러 급식 사업장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매월 5만여 개의 조리 데이터를 확보해 솔루션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해, 한국의 1호 푸드테크 데카콘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윌린,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수학교육 서비스 ‘매쓰플랫’을 운영하는 프리윌린이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KB증권, 알토스벤처스,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프리윌린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를 영입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현장의 태블릿PC 보급 확대에 맞춰 선생님과 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교육 서비스로 제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프리윌린은 '교육을 더 스마트하게, 더 많은 사람이 누리도록'이란 목표로, 지난 2017년 설립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프리윌린이 운영하는 ‘매쓰플랫' 서비스는 수학 교육에 IT 기술을 접목, 학생에게 맞춤형 수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생님을 위한 교육 솔루션이다. 현재 약 300여 개의 중고등학교와 5,700여 곳의 수학학원에서 매쓰플랫을 사용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교과서 및 시중 교재 발행사와 연동해 직접 제작한 약 70만 개의 수학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쓰플랫을 사용 시 선생님이 저작권 걱정 없이 문제를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2022년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아기유니콘 선정, 2023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CT 글로벌 미래 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다.
프리윌린 권기성 대표는 “매쓰플랫은 사교육, 공교육 경계를 넘어 교실에서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개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 중”이라며,"이번 투자 유치로 제품을 고도화해 선생님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학생에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딜리티, 56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딜리티가 56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주도로 한국산업은행, 카카오벤처스가 신규 참여했다. 기존 시드 투자자인 비에이파트너스는 후속 투자했다.
메딜리티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약국 내 비효율을 개선하는 스타트업으로, 알약 카운팅 앱 ‘필아이(Pilleye)’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개발한 필아이는 현재 전 세계 225개 국에서 4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월 이용자는 15만 명 이상이다. 필아이 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한 번 촬영하면 최대 1,000정의 알약을 99.99% 정확도로 셀 수 있다.
메딜리티 박상언 대표는 “인공지능 객체 인식 기술과 약국 디지털 전환의 시장 가능성에 좋은 평가를 받아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약국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는 큰 기회가 숨어있다. 하지만, 아직 명확한 플랫폼은 없는 미개척 영역이다. 전세계 약사들이 사용하는 필아이를 개발한 경험으로 의약품 자동 검수부터 자동 재고/주문 관리 등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비엘큐,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추가 투자 유치
테스트밸리(Testvalley)를 운영하는 비엘큐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와 함께 CJ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이 신규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2억 원 규모다.
테스트밸리는 전자제품 전문 커머스로, 구매 후 30일까지 반품할 수 있는 리턴 서비스와 전자제품 수리 비용을 낮추는 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근 테스트밸리의 월 거래액은 4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비엘큐 홍솔 대표는 “소비자가 전자제품 구매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라며, “구매부터 폐기까지 전자제품 구매 여정 전체를 제공하는 전자제품 전문 앱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텝페이, 48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스텝페이가 48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1억 원 규모다.
스텝페이는 SaaS에 특화한 구독 결제 전문 솔루션이다. 가장 큰 특징은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지원해 건당 과금, 이용자당 과금 등 다양한 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다. 결제뿐만 아니라 요금제, 상품관리, 고객 관리 기능 등도 제공한다.
현재 스텝페이 솔루션은 고위드, 비즈니스캔버스 등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사용하고 있다. 서비스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아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는 “생각보다 많은 기업이 IT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시로 변경되는 요금제를 온라인으로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며, “당장 자사 포트폴리오 기업들도 필요로 하는 SaaS였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그린도트, 3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주차 및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도트가 3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그리드위즈, ㈜아이에스에이상운, 머스크(MOUSQ)개인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2년 1월 설립한 그린도트는 모빌리티와 에너지를 결합한 E-MaaS(Energy-Mobiliy as a Service)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에너지&모빌리티 올인원 서비스 제공 공간인 ‘그린도트 Zone’을 구축하고 있다.
그린도트 이화진 대표는 파킹클라우드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에서 각각 부대표와 CCO를 역임한 주차와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이외에도 그린도트는 현대자동차, 메쉬코리아, 파킹클라우드, 아마노코리아 등 모빌리티 및 주차 업계 출신 인력들이 모여 설립했다.
그린도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그린도트 Zone 확장에 필요한 시설 구축 및 운영, 플랫폼 고도화, 업계 내 우수 인력 채용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린도트 이화진 대표는 “전동화되고 있는 이동 수단이 머무르는 공간에 통합 에너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 공간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그린도트 서비스의 핵심이다”라며, “그린도트 서비스와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페어리, 14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마무리
페어리가 14억 원 규모의 시드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매쉬업엔젤스, 코나아이파트너스, 인포뱅크 등이 참여했다.
페어리는 사용자 온라인 행동을 바탕으로 B2B SaaS 푸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업들은 페어리 솔루션을 통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앱 밖의 사용자 행태 정보를 사용자 동의를 받아 파악할 수 있다. 결제 및 쇼핑 서비스 등에서 사용자의 온라인 소비 여정 접점을 확보하고, 사용자 의도에 맞춘 개인화 제안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페어리는 B2B 사업 개시 2개월만에 고객사를 확보해 현재 서비스 런칭을 준비 중이며, 지난 5월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본선 진출사로 선정되어 삼성카드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SKT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SKT와의 사업 협력 기회 및 성장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페어리는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 후 구글 본사와 한국 오피스에서 인공지능 제품 개발 팀장 및 제품 총괄을 맡았던 장인선 대표와 구글 인공지능 및 B2B 글로벌 제품 개발을 담당했던 개발자 중심으로 설립했다.
페어리 장인선 대표는 "기업과 사용자의 상호작용을 개선하고, 기업들이 개인화된 온라인 쇼핑 및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앱 외부 온라인 활동 기반 CRM 마케팅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용자 인게이지먼트 플랫폼(Customer Engagement Platform)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피터페터, 9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피터페터가 9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하이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20년 6월 설립한 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운영 중이다. 서울대 출신 연구진과 수의사가 개발한 비대면 홈케어 서비스로, 보호자는 온라인으로 키트를 구매해 집에서 반려동물 유전자를 채취해 검사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유전병 발생 위험도와 건강 관리 가이드를 포함한 결과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피터페터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운영, 관리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반려동물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유전자 검사 항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오는 8월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설립 3년 차를 맞은 피터페터는 매년 3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Route 330 입주기업, KB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 스타터스’, 하나은행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선정 등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여러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도 진행 중이다.
피터페터 박준호 대표는 “이달 선보인 피터페터 앱을 통해 보호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앞으로도 반려동물 건강 관리를 돕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연구 개발 및 사업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대기업과의 연계, 동물병원과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에 몰두할 계획이다. 아시아 권역을 시작으로 유럽·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목표”라고 전했다.
도구공간, 삼익매츠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
자율주행 로봇을 바탕으로 스마트 순찰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공간이 삼익THK의 CVC 삼익매츠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도구공간은 지난 2020년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지난 2021년 휴맥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설립한 도구공간은 자체 개발한 30여 대의 순찰 로봇을 바탕으로 순찰 서비스와 순찰 목적의 시나리오 편집 툴, 실시간 관제 및 제어 툴, 인공지능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난 3년 연속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매출 성장을 예상 중이다.
도구공간은 지난 2023년 5월 SK쉴더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내순찰로봇 구독서비스’를 선보였으며, 6월에는 삼익THK의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공장순찰 자율주행로봇’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도구공간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지난 6년간 연구개발에 집중하던 인력 구성에서 영업/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중동 및 미국 시장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도구공간 김진효 대표는 "순찰 보안 로봇은 로봇청소기, 서빙로봇, 배송로봇 이후 가장 실용적인 로봇 서비스라고 확신한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오랜 연구개발을 넘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