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PC 앞에서 키보드, 마우스를 치우자 '윈도용 키넥트' 등장

이문규 munch@itdonga.com

2012년 5월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PC용 동작인식센서 '윈도용 키넥트' 출시한다고 밝혔다. 윈도용 키넥트는 PC에 연결하기만 하면 키넥트 센서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XBOX360용 키넥트는 PC에 연결할 수 없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넥트 기술을 엔터테인먼트 및 IT분야뿐만 아니라 과학,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윈도용 키넥트’는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는 PC 환경을 고려해 센서 바로 앞 40cm 거리에 있는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근접 모드(near mode)'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XBOX360용 키넥트가 1M 이상 떨어진 물체만 인식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보다 향상된 것. 또한 PC 1대에 키넥트를 최대 4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용 키넥트’와 함께 키넥트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 '키넥트 SDK 1.5 버전'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키넥트 기술을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송진호 이사는 "키넥트 기술은 지금 현재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키넥트 개발자 컨퍼런스에는 400여명의 학생, 연구원, 산업 개발자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동장인식기술은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 기술이기 때문에 과학,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윈도용 키넥트의 권장소비자가격은 29만 8,000원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www.kinectforwindo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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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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