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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성적 오르면 'R7' 아시죠?" 학습용 7인치 PMP - 코원 R7

이문규

이제 3월이면 고등학생이 되는 딸이 몇 달 전부터 강조한 부녀간 협약이다. 아빠는 그 동안 자녀의 학습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못했던 터라, 고등학생이 되어 이제 본격적인 입시전쟁을 치러야 할 딸아이를 위해 뭔가 하나 해주고 싶다. 딸이 성적 향상을 조건으로 협약 대상으로 내민 건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즉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다.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데 굳이 PMP가 필요하겠냐는 반문에, 스마트폰은 화면이 작아 동강(동영상 강의)이나 인강(인터넷 강의)를 볼 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고 토로한다. 영상 내 칠판 글씨나 지문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도 아니고 공부하겠다고 하는데 거부할 명분이 없는 아빠는 마지막으로 묻는다. 요즘 PMP도 대부분 스마트폰 크기라 마찬가지 아니냐고. 설령 큰 크기의 PMP가 있다 해도 차라리 태블릿 PC가 낫지 않겠느냐 제안하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 특히 ‘카톡(카카오톡)’ 때문에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한다. 딸이 협약 조건으로 내건 학습용 PMP는 얼마 전 출시된 ‘신상’, 코원 R7이다. 이에 IT동아는 이 땅의 모든 아빠를 대신해 코원 R7이 수험생 자녀에게 유용할지를 분석해 본다.

'아빠, 성적 오르면 'R7' 아시죠?' 학습용 7인치 PMP - 코원 R7 (1)

7인치 대형 화면에 HD 디스플레이가 압권

PMP, MP3 플레이어 분야 순수 토종 업체인 코원(Cowon)에서 만든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니 일단 품질이나 완성도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 본 리뷰어 역시 약 10년 전에 코원(당시 거원)의 아이오디오(iAudio) MP3 제품을 (아주 알차게) 사용했던 적이 있다. R7 역시 그 명성에 맞게 단단하고 틈새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는 듯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7인치 디스플레이다. PMP라면 휴대성을 강조하느라 대개 3~5인치 정도의 디스플레이를 고수하는데, R7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7인치를 채택했다. 휴대성과 가독성을 모두 잡기 위함이다. 학습용 동영상의 특성 상 화면 내 글자가 주로 노출되는데, 편안하고 정확하게 글자를 읽기에는 아무래도 화면이 클수록 유리하다. R7으로는 동영상 강의에 나오는 칠판이나 TV 내 글자도 정확하고 또렷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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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화질도 비교적 깔끔하고 선명하다. 사양적으로는 ‘클리어 타이프(Clear Type) 디스플레이’에 16,700만 컬러를 적용했는데, 실제로 풀HD급 1080p 해상도의 동영상을 재생해 보니 화질과 밝기, 선명도 등에서 만족스러운 품질을 보여줬다. 동영상 강의 시청, 영화 감상 등의 일반적인 학습·감상 용도로는 결코 부족하지 않은 디스플레이 품질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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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재생 화면 비율을 조정할 수 있으니 영상 크기에 따라 4:3/16:6/전체화면으로 변경하면서 재생할 수 있다. 고해상도 동영상을 7인치 전체화면으로 시청하다 보면 7인치 디스플레이가 PMP에 왜 적합한지 깨닫게 된다. 동영상용 자막도 4인치 화면 보다는 훨씬 크게 잘 보이니 좋다(자막 글꼴 크기 및 위치도 변경할 수 있다).

쉽고 간편한 조작법은 필수 (윈도의 편리함)

요즘 모바일 기기의 선택 기준은 단연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기기가 얼마나 빠르고 강력한가’ 보다는 ‘얼마나 사용하기 간편하고 직관적인가’에 사용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코원 R7은 그런 면에 있어서는 다소 유리한 측면에 있다. 초등학생, 심지어 유치원생까지 익숙한 MS 윈도 계열 운영체계(윈도 CE 6.0)를 내장했기 때문이다. 물론 R7의 전원을 켜면 R7 전용 프로그램이 자동 실행되어 윈도를 조작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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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은 또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니 외부에 조작 버튼도 몇 개 없다.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전부다. 이외에 외부 스피커, 마이크로HDMI 포트(TV 등 외부출력용), 마이크로SD 메모리 슬롯(최대 32GB 지원), 충전/데이터 동기화 단자(5핀 공통)가 R7의 입출력 단자의 전부다. 어려울 게 없다. 일반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면 R7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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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재생, 음악 감상 등 PMP의 기본적인 조작은 터치 스크린으로 가능하다. R7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손끝으로 톡톡 찍어 사용할 수 있다(손끝보다는 손톱이 나은 듯하다). R7의 메인 화면은 총 3개로 구성되며, 모든 메뉴가 바탕화면에 노출돼 있어 조작이 간편하다. 또한 바탕화면 이미지나 프로그램 아이콘 색상을 변경할 수도 있다. 첫번째 메인 화면에는 PMP로서의 기본 기능이, 두 번째 화면에는 학습에 필요한 프로그램(사전류, 시험류 등), 세 번째 화면에는 간단한 게임(고스톱, 카드놀이 등)이 제공된다. 다만 이들 중에는 해당 개발사 홈페이지 등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한 다음 사용해야 하는 것도 있다(특히 고스톱은 19세 이상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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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느 정도 익숙한 고등학생 이상의 사용자라면 사용 설명서를 따로 참고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R7을 활용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어렵거나 복잡할 게 없다. 눈에 보이는 대로 원하는 걸 터치해 실행하면 된다.

결정적으로 R7은 윈도우 계열 운영체계라 동영상이나 음악 파일 변환(인코딩) 작업이 필요 없다.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즉시 외장 드라이브로 인식되고, 원하는 동영상/음악 파일을 R7으로 끌어다 복사하면 끝이다. 이처럼 다양한 포맷의 미디어 파일을 단지 복사,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은 윈도 계열 운영체계 만의 장점이다.

실제로 PC에서 재생하는 주요 동영상 파일 포맷인 avi, mkv, wmv, mp4, asf 등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재생됐다. R7의 사양표에 따르면 이외에도 mpg/mpeg, dat, ts/tp/trp, m2ts, 3gp 등의 동영상 파일과 mp3, wma, wav, flac, ogg, pcm, ape, wv, mpc 등의 오디오 파일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다. 사실상 거의 모든 미디어 파일을 변환 작업 없이 재생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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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강의를 TV로 출력해 다른 학우들과 함께 시청하기도 간편하다. 교실 내 TV에 HDMI 포트가 있다면 R7의 마이크로HDMI 포트와 연결하여(HDMI 케이블은 별도 구매)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별도의 설정이나 조작도 필요 없다. 재생 관련 설정이나 옵션도 재생 중에도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다.

사운드는 외장 스피커나 이어폰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외장 스피커는 음량은 그리 크지 않지만 방에서 혼자 영화 보거나 강의 듣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아울러 코원의 고유 음향 효과인 ‘JetEffect 3.0 & BBE+’ 기술이 내장됐다고 하는데, 다른 PMP보다는 다양한 사운드 출력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음질적 차이를 확연하게 체감할 순 없는 듯하다(본 리뷰어가 ‘막귀’여서 그럴 수 있다). 참고로 외장 스피커와 이어폰으로 사운드를 동시에 출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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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학습용 프로그램은 중요 옵션

학습용 PMP이니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얼마나 제공되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하겠다. 가장 먼저 사전류가 필수다. R7에는 모바일 기기용 영어/국어 사전인 ‘디오딕 2’가 내장됐다. 여기에는 ‘프라임 영어(영영/한영/영한) 사전’과 ‘동아 새국어 사전’이 들어 있다. 영어 이외에 제2 외국어 사전(일어, 중국어 등) 코원 홈페이지에서 구매 후 사용할 수 있다. 디오딕이야 워낙 유명하고 충실한 사전이니 더 이상 설명할 필요는 없으리라 본다. 7인치 화면이라 사전을 참고하기에 시원시원하니 좋다. 당연히 다른 작업을 하며 틈틈이 사전을 참고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사전 창을 최소화하면 화면 하단에 사전 아이콘이 등록되며, 언제든 이 아이콘을 터치하면 사전이 실행된다.

사전 외에 학습에 정말 유용할 프로그램이 바로 ‘AVDIC’이다. 영화를 보며 자막 파일을 통해 문장에 따라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왼쪽에는 영상이 오른쪽에는 그 영상에 맞는 자막이 한 줄씩 매칭되어 표시된다(마치 음악 재생 프로그램의 가사 출력 기능처럼). 원문 자막으로 학습하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해당 단어를 터치하면 바로 사전에서 검색해 결과를 보여준다. 이처럼 AVDIC은 영화로 외국어를 공부하려는 이들에게 대단히 유용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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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테스터(DooTester)’에는 ‘두산동아’에서 제공하는 e러닝 문제지가 저장되어 있다. R7에 기본으로 내장된 문제지는 고1, 고2, 고3용 전국연합학력평가지로 2009년 3월자 내용이다. 물론 그 외 다양한 문제지가 코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2012년 1월 현재 약 70여개의 문제지 유형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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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업(WORDUP)’은 요즘 인기 있는 ‘깜빡깜빡’ 단어 암기 프로그램이다. 여러 개의 영단어를 약 1~2초간 눈으로 반복 암기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활용하면 긍정적인 암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워드업과 비슷하지만 보다 비주얼하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메가(MEGA)15’도 있다. 국내 굴지의 대형 학원인 ‘메가스터디’에서 제공하는 단어 암기 프로그램으로, R7에는 맛보기 버전만 들어 있지만 필요하다면 추가 구매해 학습할 가치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밖에 학습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알파브레인(Alpha Brain)’이나 각종 시험 시간을 예측, 분석해 주는 ‘T-트레이너(T-Trainer)’, 문서 보기 프로그램(메모장, 오피스구루), 계산기, 책/만화 보기 프로그램, 단위 변환기, 세계 시계, 녹음기, 간단한 게임 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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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어야 PMP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PMP 용도로 적극 활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 방전 시 전화통화까지 안되니 더욱 그러하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는 워낙 다양한 기능과 옵션을 내장하고 있어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이들 모바일 기기가 득세를 해도 PMP가 건재한 이유가 바로 배터리 사용 시간 때문이다.

R7의 공식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코원 자체 측정)은 음악은 최대 65시간, 동영상은 최대 10시간, 대기 모드로는 최대 450시간이다. 일반 음악의 경우 디스플레이를 꺼도 되기에 잘 사용하면 65시간에 근접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실제로 완전충전 상태에서 90분짜리 동영상 두 편을 연속으로 재생하니 약 40%의 배터리가 소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화면 밝기나 디스플레이 설정을 조정하면 최대 10시간 재생이 어느 정도 가능하리라 예측할 수 있다. 간간이 음악 듣고 영화 보고 사전 보는 정도라면 제법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충전은 스마트폰 등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USB(공통 5핀) 포트로 가능하니 다른 기기의 공통 충전 케이블로도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해도 충전된다(단 이때는 R7이 USB 연결 모드로 전환되기에 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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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뭔가 아쉬운 점이 있을 텐데?

세상에 자기 마음에 딱 들어 맞는 제품이 어디 있을까? 학습용으로 적합한 PMP로 손색이 없을 듯하지만 R7을 사용해 보니 아쉬운 점 한두 가지가 남는다. 다만 알아둘 것은 지금부터 언급하는 내용은 R7의 단점이 아닌 그저 아쉬운 점이라는 것이다. 즉 없어도 사용하는데 큰 불편 없지만 있으면 훨씬 더 좋았을 법한 사항이다. 다분히 사용자적 관점이다.

우선, 별도의 케이스를 구매하지 않으면 거치 하기가 곤란하다. R7을 그 동안 사용하면서 손에 들고 있기 보다는 책상에 올려 놓은 경우가 많았는데, 7인치 크기 때문인지 효과적으로 세워두기가 어려웠다. 주 사용자 층이 학생임을 감안한다면 자그마한 탁상용 거치대(혹은 거치 기능) 하나 마련해 뒀으면 더욱 가치가 높았으리라 사료된다.

아울러 PMP로서 FM라디오 수신 기능이 없다는 것이 본 리뷰어에게는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물론 평소 라디오를 듣지 않는 독자라면 아무 상관 없겠지만, 본 리뷰어는 물론 특히 수험생에게 라디오 방송(EBS 라디오 강의)이 나름대로 의미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 대단하거나 값비싼 옵션이 아님에도 R7과 같은 프리미엄 PMP에 들어 있지 않다는 게 의아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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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또한 와이파이 등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 걸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 리뷰어는 그에 대해 견해가 다르다. R7은 학습용 PMP지 태블릿PC가 아니며 인터넷 접근이 필요치 않은 기기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터넷 접근은 학습 집중에 해가 되면 됐지 결코 도움은 되지 않는다. 인터넷 접근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몫이다. R7과 같은 PMP는 멀티미디어 재생에만 주력하는 게 옳다.

아빠의 선택을 기다리는 자녀를 위해

코원 R7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16GB, 32GB, 64GB 모델로 나뉜다. 가격대는 각각 20~40만 원 대로 다른 휴대용 IT 기기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중고등학생이라면 32GB 모델이, 대학생/일반인이라면 64GB 모델이 적합하리라 본다. 물론 학교를 졸업한다 해서 R7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 수능 입시 외에 다양한 시험에도 R7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7인치 크기긴 하지만 본체 무게는 약 350g 정도다.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다(동강, 인강 보겠다고 노트북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한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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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제품이면 딸아이와의 협약에 응해도 괜찮을 것 같다. 굳이 성적향상을 조건으로 달지 않아도 딸의 학습을 위해 흔쾌히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시기도 좋지 않나. 이제 곧 졸업·입학 시즌이니. 올 설에는 ‘아버지’된 의무로 세뱃돈 몇 푼을 쥐어 주기 보다는 ‘학부모’된 관심으로 R7을 선택하기를 기대해 본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 리뷰 의뢰는 desk@itdonga.com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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