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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연결, 따라 하면 쉬워요

이문규

‘선’ 없는 세상을 위한 간단한 도전

알아두면 참 편리하고 유용한 블루투스(bluetooth) 무선 연결 기능은 대중화된 지가 꽤 지났음에도 그다지 활발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사용자도 대단히 많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휴대폰 또는 스마트폰, 노트북이나 태블릿 PC가 이미 예전부터 블루투스 무선 연결을 지원하고 있지만 무얼 어떻게 설정/사용해야 할지 모른다. 물론 한두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지만 한번 알아두면 두고두고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니 이 참에 블루투스 연결법을 배워보길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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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연결이란?

블루투스는 유명한 휴대폰 제조사인 에릭슨과 노키아를 필두로 인텔, IBM, 도시바 등이 공동 개발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즉 휴대폰과 주변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최근에는 휴대폰 외에 노트북, 프린터, PDA, 스마트폰, 태블릿 PC, PMP/MP3P 등의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블루투스로 각종 액세서리(이어폰/헤드폰, 외장 스피커, 키보드/마우스 등)와 무선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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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는 무선 연결의 간결함 외에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전세계 공통의 표준 규격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때문에 어느 나라, 어느 기기든 블루투스를 지원하면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아울러 무선 랜(와이파이) 등과 달리 벽이나 장애물 등에 민감하지 않아 데이터 전송율이 높다. 또한 TV 리모컨처럼 일정한 각도를 유지할 필요도 없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여러 주파수로 나눠 전송하기에 보안성이 우수하다.

현재 블루투스는 대개 음성이나 사운드 외부 출력을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블루투스 이어셋(전화 통화)이나 헤드폰, 외장형 스피커(이상 사운드 출력), 자동차용 핸즈프리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끼리 사진이나 음악 파일 등을 전송하는데도 블루투스 연결을 이용할 수 있다.

따라 하는 블루투스 연결/사용법

무선 랜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거의 대부분 능숙하게 무선 랜 설정 및 사용이 가능해 졌다. 블루투스 설정법도 무선 랜과 유사한 수준이다. 한두 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먼저 연결하려는 두 기기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제품 어딘가에 ‘블루투스 마크(블루투스 연결, 따라 하면 쉬워요  (12) )’가 있는지 확인한다(물론 마크가 없을 수도 있다). 기본적인 연결 방식은 한 기기가 다른 기기에 ‘달라 붙는’ 형태다(무선 랜과비슷). 이를 테면, 노트북→외장 스피커, 스마트폰→헤드폰, 휴대폰→이어셋과 같다. 하나씩 실제로 연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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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의 페어링(paring)

페어링은 두 개의 기기를 하나로(쌍으로) 묶는단계를 말한다. 즉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먼저 두 기기가 페어링되어야 최종적으로 상호 연결될 수 있다. 단 여러 기기에 동시에 연결된 순 없지만 동시에 페어링될 순 있다.

- 노트북(MS윈도우 기준)→ 외장 스피커

구형 제품이 아닌 이상 웬만한 노트북이라면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블루투스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나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여기서는 얼마 전 포커스 리뷰에 등장했던 필립스 피델리오 DS3500 블루투스 스피커를 기준으로 설명하지만, 어느 기기든 대동소이하니 별 다른 어려움은 없으리라 사료된다. 아울러 노트북은 MS 윈도우 7 운영체계가 설치된 도시바 포티지 R830을 사용했다.

1) 우선 외장 스피커의 블루투스 기능을 켠다. DS3500의 경우 전면에 있는 블루투스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가 켜진다(한번 더 누르면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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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트북의 블루투스 기능을 켠다. 대부분 무선 랜과 함께 켜고 끌 수 있도록 해뒀다.

3) 윈도우 작업표시줄 우측 하단에서 블루투스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누른다. 또는 제어판에서 ‘My Bluetooth’를 실행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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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트북 인근의 블루투스 기기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결과를 출력한다. 목록에 나타나지 않으면 창 상단의 ‘장치 검색’ 버튼을 누른다.

5) 제품에 따라 제품 이름이나 다른 이름, 혹은 관련 없는 아이콘이 출력될 수 있다. 해당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면 연결 단계가 진행된다.

6) 이때 제품에 따라 보안키(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노트북에 표시된 보안키를 해당 기기에 입력하면 된다. DS3500은 보안키 입력 없이 바로 연결된다.

7) 사운드 출력 상태나 볼륨 조절 상태 등의 연결 상태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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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연결된 블루투스 기기는 다음번 부터는 블루투스 기능을 켜면 즉시 연결된다.

- 스마트폰 → 외장 스피커

스마트폰의 경우 노트북 연결법과 거의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한결 간단하다. 여기서는 대표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삼성 갤럭시S)로 나눠 각각 설명한다. 당연히 연결할 두 기기 모두 블루투스 기능을 켜야 한다.

i) 아이패드/아이폰

1) 아이패드(아이폰도 동일)의 ‘설정’ 메뉴의 ‘일반’ 항목을 선택한다. 설정 항목 중 ‘Bluetooth’의 [장비] 부분에 DS3500이 검색되는지 확인한다.

2) 해당 기기가 목록에 표시되면 이를 터치해 연결을 시도한다. 아이패드는 주변에 있는 블루투스 기기를 실시간으로 탐색하니 기기 목록에 표시되지 않는다면 잠시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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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서 언급한 대로, 연결할 기기에 따라 보안키를 묻는 경우 해당 기기에서 제공하는 보안기를 아이패드에 입력하면 된다. DS3500은 보안키를 묻지 않는다.

4) 연결됐다면 역시 연결 상태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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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1) 메인화면의 ‘환경 설정’ 아이콘을 터치해 실행한다. ‘무선 및 네트워크’ 항목에서 ‘블루투스 설정’을 선택한다.

2) 블루투스 기능이 켜 있지 않다면 이를 켠 다음 하단의 ‘블루투스 기기’ 부분에 외장 스피커가 검색되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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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드로이드폰은 블루투스로 연결할 기기를 제품군별로 나눠 검색할 수 있는데, 그냥 ‘모든 기기’로 설정해 두면 된다(이 기능을 왜 만들어 뒀는지 궁금하다).

4)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DS3500이 기기 목록에 출력되면 이를 터치하여 연결을 시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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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 이어셋/헤드폰 등

위의 노트북→외장스피커, 스마트폰→외장스피커 연결법을 통해 블루투스 연결에 성공했다면, 휴대폰→이어셋도 동일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다.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블루투스 기기를 검색하여 표시된 이어셋을 선택해 페어링 후 연결하면 된다. 이어셋의 경우 대부분 보안키를 묻지 않으니 연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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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 주는 윤택함, 블루투스

위에서 소개한 DS3500 등의 외장 스피커가 블루투스로 연결할 때 그 효용성이 가장 크다. 예전에는 스테레오 연장 케이블 등으로 이어폰 잭에 꽂아야 했기에 공간적인 제약이 있었지만,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하면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을 들고 이곳 저곳에서 편리하게 사운드 출력을 제어할 수 있다. 일종의 리모컨 역할을 하는 셈이다. 태블릿 PC등으로 게임을 즐길 때도 블루투스 사운드 출력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필립스 DS3500는 아이폰/아이패드 전용 도킹 스피커지만 블루투스라는 공통 규격을 통해 노트북, 안드로이드폰/패드, 휴대폰 등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블루투스는 이용하면 할수록 ‘무선’이 주는 편리함을 만끽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만 서두에 언급한 대로, 대중화된 지는 오래됐지만 이를 활용하는 사용자는 그다지 많지 않다.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휴대폰, 노트북, 스마트폰에 있는 블루투스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기 바란다. 일상이 훨씬 윤택해 질 것이다.

글 / IT동아 이문규(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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