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저렴해지고 화질은 좋아져' 모니터 세대교체 가속화

김영우 pengo@itdonga.com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는 최근 모니터 시장의 세부 요소들이 빠른 속도로 세대 교체되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가격은 저렴해지고 화질은 좋아져' 모니터 세대교체 가속화  (1)
'가격은 저렴해지고 화질은 좋아져' 모니터 세대교체 가속화 (1)

가장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모니터의 백라이트(광원)다. 지난 6월 LED백라이트를 탑재한 모니터 (LED모니터)의 판매량 점유율은 63%로 작년 동기대비 47% 가량 상승했다. 반면 CCFL 백라이트를 탑재한 모니터(CCFL 모니터)의 점유율은 37%로 작년 대비 급락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LED 양산에 따른 단가하락이 가장 큰 요인. 밝기나 전력 면에서 우수한 LED의 가격이 하락하자 관련제품 역시 저렴해지며 가격경쟁력을 얻게 된 것이다.

상대적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던 IPS패널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작년 10% 이하 수준을 유지하던 IPS패널 제품은 올해부터 가파른 증가추이를 보이며 지난 6월 31%까지 치솟았다.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니터 3~4대 중 1대가 IPS 모니터인 셈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패널과 백라이트의 단가하락이 모니터 부품의 전반적인 세대교체를 부추기고 있다. 크기는 대형화되고 있으며, 화질의 발전에 따라 HDTV 지원 등 부가적인 기능의 탑재율도 점차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3D 기능 등 TV시장에서 시작 된 다양한 기술들이 모니터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고급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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