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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애플뮤직 사용 후, 용량이 부족하다면?

강형석

[IT동아 강형석 기자] 국내에는 여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바이브(네이버뮤직) 등 국내 사업자 기반의 서비스 외에도 애플뮤직 같은 해외 서비스도 있다. 모두 스마트 기기 내에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국내외 음원을 실시간 감상하거나 미리 내려 받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뮤직만 아이폰 내에 기본 제공(안드로이드는 앱으로 제공)된다.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가 그렇지만 온라인으로 실시간 재생을 진행하다 보니까 음원 파일을 앞서 저장한 후 재생하기 위한 예비(캐시) 공간을 활용한다.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예비 공간 규모는 다르지만 이를 통해 음원을 끊김 없이 재생하게 된다. 반면, 아이폰 내에서 구동되는 애플뮤직은 예비 공간 외에도 직접 내려 받거나 아이클라우드(iCloud)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해 음원 재생과 보관이 이뤄진다.

애플뮤직

최근에는 앨범이나 디지털 싱글 등 아티스트가 발매하는 음원 외에도 청취자의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여러 장르의 음원을 담아 넣은 플레이리스트 형태로 제공되기도 한다. 그만큼 음원 감상의 폭이 넓어지고 있으며,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원동력 중 하나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기기는 대부분 보조 저장매체 사용을 지원, 용량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음원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 등 아이오에스(iOS) 기반 기기는 추가 저장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예비 공간과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 앱을 추가하지 못하거나 업데이트가 어려울 수 있다.

애플뮤직 용량 정리 방법은?

애플뮤직으로 인해 용량이 부족하다면 음원을 정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방법은 이렇다. ▲ 저장공간 최적화 ▲ 다운로드 음원 편집(삭제) ▲ 보관함 동기화 해제 등이다. 잘 듣지 않는 음원을 직접 삭제하거나 통째로 삭제하는 식으로 용량 확보가 가능하다. 전자는 음원 수가 적을 때 효과적이며, 후자는 음원 수가 많을 때 효과적이다.

애플뮤직 관련 설정은 '설정→음악'에서 이뤄진다.

애플뮤직 설정은 '설정' 실행 후 '음악' 항목을 실행하면 가능하다. 애플뮤직을 구독 중이라면 '애플뮤직(Apple Music) 보기' 외에 '플레이리스트 노래 추가', '보관함 동기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다운로드한 음악', '저장공간 최적화', '자동 다운로드' 등이 있다.

우선, 음원 수가 적은 상태에서 잘 듣지 않는 곡만 선별해 삭제하려면 '다운로드한 음악'을 선택하면 된다. 저장한 모든 음원에 대한 용량이 표시되며, 하단에는 내려 받은 음원이 나타난다. 각 용량도 함께 표시되는데,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편집을 터치하면 음원 삭제가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음원을 완전히 삭제하고자 한다면 음악 내에 있는 '보관함 동기화'의 활성화를 해제하면 된다. 음원 수에 따라 제거 속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저장된 음원은 제거, 그만큼 용량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후 동기화를 하지 않으면 음원 저장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자.

저장공간 최적화를 통한 공간 확보는 제한적이지만 의외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기능은 기기 내 공간이 부족할 때, 오래 재생되지 않은 음악을 최우선으로 제거해 용량을 확보한다. 최신 음원을 많이 감상하면서 기존 음원 재생 빈도가 낮아진다면 이 기능을 활성화하자.

애플뮤직 자동 다운로드를 방지하려면?

애플뮤직은 혹여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음원 감상이 가능하도록 플레이리스트 및 재생 음원을 내려 받는 기능이 제공된다. 기기에 따라 활성화 혹은 선택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다면 애플뮤직으로 감상하는 모든 음원을 내려 받게 되므로 자연스레 기기 내 용량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

선택에 따라 음원별 혹은 음원 전체를 정리할 수 있다. 자동 다운로드를 해제하면 플레이리스트 추가 시 음원을 내려 받지 않는다.

이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다면 바로 터치 한 번으로 비활성화하자. 이후 애플뮤직을 사용하게 되면 선택적으로 음원을 내려 받아야 저장되는 형태가 된다. 플레이리스트 지정 시에도 마찬가지로 음원 목록만 남고, 각각 음원은 저장되지 않는다.

음원 재생 서비스, 과거와 달리 고음질을 구현하면서 음원 용량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자연스레 기기 내 용량이 여유롭지 않으면 공간이 부족해지기 쉽다. 이를 위해 사용자는 꾸준히 잔여 저장공간을 확인하고, 쓰지 않는 앱과 음원을 삭제하는 식으로 용량을 확보해 나가자.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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