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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활용하기] 카톡만 했는데 폰 저장공간 부족?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카카오톡으로 각종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고받는 일은 이젠 일상에 가깝다. 그런데 이렇게 오랫동안 이용하다 보면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새로운 사진이나 동영상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이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쌓인 캐시(임시) 파일, 그리고 사용자가 직접 내려 받은 파일이 너무 많아져 스마트폰 내부의 저장공간이 꽉 차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수 많은 채팅방을 나가지 않고 열어 둔 상태로 방치하며 쓰는 사용자, 애당초 저장공간이 적은 구형이나 보급형 스마트폰을 쓰는 사용자라면 이런 일을 더욱 흔히 겪곤 한다.

보급형, 구형 스마트폰 쓰는 학생, 중장년층이 자주 겪어

특히 학생이나 중장년층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이용 빈도가 높은 편인데, 이들은 공교롭게도 저장공간이 적은(16GB, 32GB) 보급형 스마트폰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설정메뉴로 들어가 애플리케이션 정보에서 카카오톡 항목을 확인해보면 카카오톡 혼자서 거의 수십 GB의 저장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아예 카카오톡 자체를 지워버린다면 여유공간이 많이 확보되겠지만 그동안 주고받은 메시지까지 모두 없어지는 건 바라지 않을 것이다.

카카오톡 앱 정보에 표시된 저장소 점유 상황

여유 저장공간이 없는 스마트폰은 새로운 앱이나 파일을 추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저하된다. 텍스트는 남겨두고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만 삭제해 여유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캐시 파일 및 대화방 파일 삭제로 용량 확보하기

우선은 캐시 파일을 삭제해보자. 카카오톡 우측 상단의 설정 메뉴(톱니바퀴)를 눌러 '전체 설정' → '기타' → '저장공간 관리'로 이동하자. 이곳에서는 현재 기기의 여유공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캐시파일의 삭제 역시 가능하다. 캐시파일은 자주 쓰는 파일의 일정량을 임시 저장해 속도를 높이는 역할만 하므로 삭제하더라도 대화방의 메시지나 파일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카카오톡 설정메뉴의 캐시 비우기 기능


다만 캐시 파일 삭제만으로 확보할 수 있는 용량은 그리 크지 않다. 각 대화방에서 주고받은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등이 아직도 상당부분 남아있기 때문이다. 만약 대화방의 텍스트만 남겨둔 상태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등만 지워 용량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일단 특정 대화방에 들어간 후 우측 상단의 메뉴(三) 버튼을 누른 후 우측 하단의 설정(톱니바퀴)으로 들어가 '채팅방 용량관리'의 각 항목을 선택, 해당 대화방의 사진이나 동영상, 음성 등을 일괄적으로 삭제할 수 있다.

각 대화방의 사진, 동영상, 음성 파일 정리 기능

이러한 방법을 통해 주기적으로 파일을 정리한다면 효과적으로 스마트폰의 저장공간을 확보하면서 카카오톡으로 나눈 유용한 정보나 추억 역시 그대로 간직할 수 있다. 특히 저장공간이 적은 보급형이나 구형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을 많이 쓰는 사용자라면 꼭 알아 둘 만한 팁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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