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LG 듀얼 스크린 활용성 강화에 나선다.

남시현 sh@itdonga.com

네이버 김효 웨일 리더(좌),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담당(우)
네이버 김효 웨일 리더(좌),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담당(우)

[IT동아 남시현 기자] 2019년 10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와 LG 전자가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네이버가 보유한 웹 브라우저인 웨일 브라우저, 그리고 LG 스마트폰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더욱 쾌적한 웹 브라우징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양 사는 저전력으로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저전력 브라우징', 빠르고 즉각적인 응답 속도를 구현하는 '프로세스 가속화' 등 관련 기술을 중점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현재 일부 브라우저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반응성 관련 불편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쇼핑과 같은 웹서핑 활용도가 좋아질
전망이다.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쇼핑과 같은 웹서핑 활용도가 좋아질 전망이다.

LG 듀얼 스크린과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모두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멀티 태스킹' 능력을 강조하는 만큼, 이번 양사간 협업이 실제 사용자에게 있어서도 큰 효율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LG 스마트폰 사용자가 웨일 브라우저로 쇼핑하는 경우, 듀얼 스크린 화면 각각에 제품 정보가 뜨고, 여러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게 자동으로 조정된다. 두 화면에서 여러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비교하거나 여러 제품을 비교할 때 편리하다.

예시처럼 한쪽에 검색창을 켜고 실시간으로 검색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
예시처럼 한쪽에 검색창을 켜고 실시간으로 검색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

또 웨일을 통해 다른 검색 엔진을 통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고, 단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좌우측 각각 네이버와 다음을 띄워놓고 검색할 수 있고, 한쪽에는 카카오톡을 켜고 반대쪽에 네이버를 켜서 즉석에서 검색하는 등의 활용도 가능하다.

현재 웨일 브라우저는 모든 스마트폰이 활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다. 여기에 최신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인 LG V50S ThinQ과 LG V50 ThinQ과 사용하면 듀얼 스크린에 더 최적화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김효 웨일(Whale) 리더는 “브라우저는 사용자들이 온라인 공간으로 진입하는 첫 공간인 만큼 사용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남시현(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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