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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2019] 한국무역관 박철 관장 "한국과 대만 경제는 상호 보완 관계"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는 컴퓨텍스 2019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IT 트렌드를 조명하는 큰 행사다. 특히 이번 컴퓨텍스 2019 기간 중에는 스타트업에 특화된 이노벡스(InnoVEX) 행사도 함께 열리며, 여기에 한국을 포함한 25개 국가, 467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부스를 열었다.

이번 이노벡스 2019 행사와 관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는 한국 스타트업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각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IT동아는 대만 현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코트라 소속 타이베이 한국무역관의 박철 관장을 만나 이번 컴퓨텍스 및 이노벡스에 임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타이베이 한국무역관 박철 관장

한국 스타트업에게 있어 이번 이노벡스 2019 행사의 의의는?

올해로 4년째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는 제품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한데 이번 이노벡스는 좋은 기회다. 이는 아시안 실리콘벨리를 추구하는 대만정부의 목표와도 일치하기 때문에 우리 역시 글로벌 생태계에 참여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 스타트업들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가?

이번에는 10여개의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MOU(업무협약)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므로 올해 역시 기대가 크다. 이노벡스 행사 기간 중 실시되는 글로벌 피칭 코너에 총 31개 글로벌 스타트업이 참여했는데, 한국의 3개 기업(핀투비, 룰루랩, 원소프트다임)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코트라와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타이트라)의 관계도 돈독하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협력을 유지할 것이다.

대만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에게 조언할 점이 있다면?

한국과 대만 시장은 상호 보완관계다. 한국에 없는 솔루션을 대만에서 찾을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한국의 삼성전자가 공급한 반도체를 이용해 대만의 에이수스는 노트북을 생산할 수 있다. 대만 인구가 2,300만명 규모라 그리 작은 편이 아니고, 대만 소비자들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포용력이 높다. 한국에게 있어 대만은 이미 6대 교역국인데, 이건 우연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한국도 그렇지만 대만 역시 최근 경제 성장률이 정체상태다.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만한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이노벡스와 같은 행사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 역시 대만 측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많은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번 이노벡스 역시 하나의 연결선상에 있다. 우리 타이베이 한국무역관은 앞으로도 양국의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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