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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 HDR 기능 강화한 2019년형 4K UHD 프로젝터 선보여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지난해 디스플레이 최대의 화두는 4K UHD급 초고해상도, 그리고 화면 전체의 표현력을 증대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보급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는 빔 프로젝터 업계도 예외가 아니었다. 대표적인 프로젝터 제조사인 벤큐(BenQ) 역시 다수의 4K UHD급 프로젝터를 선보였는데, 특히 고화질을 중시하는 홈씨어터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벤큐 2019 가정용 프로젝터 VIP 컨퍼런스

벤큐의 이러한 활약은 2019년에도 이어질 듯 하다. 16일, 벤큐코리아는 용산 전자랜드에서 VIP 컨퍼런스를 열고 이미지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4K UHD 프로젝터 ‘W2700’, 그리고 스마트기기의 연동을 중시하는 모바일 프로젝터 ‘GV1’을 소개했다.

벤큐코리아의 소윤석 지사장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벤큐코리아의 소윤석 지사장, 그리고 벤큐 아시아태평양 총괄 제프리 리앙(Jeffrey Liang)은 벤큐가 지난 9년간 DLP 프로젝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인도, 태국, 터키,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 4K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를 온전하게 재현할 수 있는 벤큐의 시네마틱컬러 기술이 호평을 받았으며, 벤큐는 영화용, 스포츠용, 휴대용 등의 다양한 프로젝터 제품군을 통해 가족을 뭉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2배 넓어진 컬러 표현능력, 최적화 HDR 기능 탑재한 벤큐 W2700

이날 소개된 벤큐 W2700은 작년에 출시된 4K UHD급 제품인 W1700의 상위 제품이다.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의 UHD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830만 화소를 구현하며, 한 개의 DLP 4K 칩 및 8군 10매 구성의 저분산 코팅 렌즈를 통해 픽셀 정렬 문제 없이 정확한 컬러의 4K UHD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벤큐 W2700

이와 더불어 벤큐 W2700은 기존 Rec.709. 100% 규격 대비 1.2배 더 넓은 색역을 구현할 수 있는 DCI-P3 90% 규격을 준수하므로 제작자가 의도한 컬러를 왜곡 없이 시청자들에게 전할 수 있다. 특히 HDR 지원 4K UHD 영화 구동 시 붉은색과 초록색의 구현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벤큐는 강조했다. 또한 정확한 컬러의 구현을 위해 생산되는 제품의 컬러 정확도를 일일이 체크하는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거치고 그 증명서도 발부한다고 벤큐는 밝혔다.

HDR10에 HLG 기술을 더해 HDR 기능을 강화했다

전작에서 적용했던 HDR 기술도 한층 강화했다. 벤큐 W2700 역시 전작과 같이 범용성이 높은 HDR10 규격 HDR 기술을 지원하는데, 이에 더해 HLG(Hyblid Log-Gamma) 기술도 추가했다. 이는 2015년에 일본 NHK와 영국 BBC가 공동 개발한 HDR 기술로, SDR 디스플레이에도 호환되고 방송용 콘텐츠 및 프로젝터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한층 향상된 색 영역의 재현 및 명암비의 향상이 가능하다고 벤큐는 강조했다.

벤큐 W2700의 특징

이외에도 벤큐 W2700은 100인치의 화면을 1.5 미터의 짧은 거리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1.3배 줌 렌즈 및 사용자 친화적인 렌즈 커버를 갖추고 있어 가정에서 높은 설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벤큐는 밝혔다.

무게 708g의 모바일 프로젝터, ‘GV1’도 선보여

이날 행사장에선 4K UHD 프로젝터인 벤큐 W2700 외에 높은 휴대성을 강조하는 모바일 프로젝터인 벤큐 GV1(SD급)도 소개되었다. 본 제품은 708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프로젝터이기도 하다.

벤큐 GV1 모바일 프로젝터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와 무선 접속이 가능한 것 외에USB-C 포트를 이용한 유선 접속도 가능하며, 프로젝터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2.4GHz 와이파이만 지원하던 기존의 모바일 프로젝터와 달리, 5GHz 와이파이도 지원해 한층 원활한 무선 접속이 가능해졌다.

벤큐 GV1을 시연하는 모습

투사용 렌즈는 15도 범위로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찌그러진 영상을 자동으로 보정해서 바로잡는 오토 키스톤 기능을 지원하다. 그리고 약 77센티미터의 짧은 거리에서 100인치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설치 편의성이 높다고 벤큐는 강조했다. 벤큐 GV1은 아이에게 콘텐츠를 보여주고자 할 때, 캠핑장에서 추억을 공유하고자 할 때, 운동 시 참고 영상을 재생하고자 할 때, 혹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화면이 필요한 경우 등의 상황에서 유용하다.

이날 소개된 벤큐 W2700 및 벤큐 GV1는 올해 2월 말 및 3월 초에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벤큐 W2700의 경우, 200만 원대 초반의 가격(미정)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GV1은 39만 9,000원으로 가격이 확정된 상태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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