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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인] 신형 TV에 탑재되는 HDR, CEC, ARC 기술은 무슨 뜻?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대우루컴즈(2018년 12월 18일)
제목: UHD 4K TV의 올라운더, 대우루컴즈 43형 다이렉트 TV 출시

요약: 대우루컴즈가 43형 UHD TV '다이렉트TV 플러스 T43G5S1CU'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43형 UHD TV로 넷플릭스 / 유튜브 4K 재생을 지원하며 IPS HDR패널을 탑재했다. 또한 와이파이(WiFi) 지원과 더불어 USB 3.0 버전의 USB 다이렉트 재생, 미라캐스트 기술을 내장하고 있으며, ARC 기능, CEC를 지원하는 통합 리모컨을 통해 간편한 제어가 가능하다.

대우루컴즈 다이렉트TV 플러스 T43G5S1CU

해설: UHD는 화면 해상도 3,840×2,160를 의미하며, 기존의 풀HD(1,920x1,080) 대비 4배 가량 정밀도가 높아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UHD를 4K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는 가로 해상도가 4,000에 가깝기 때문에 일컫는 말이다. 다만, 4K 해상도에는 3,840×2,160 외에도 4,096×2,160나 4,096×1,714도 포함되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TV나 PC 모니터에 주로 쓰이는 3,840×2,160 해상도는 '4K UHD', 혹은 ‘UHD’라고 따로 지칭한다.

HDR은 'High Dynamic Range'의 약자로 이를 활성화하면 화면 전반의 명암비와 컬러 표현능력을 향상시켜 한층 풍부하고 정밀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장치 뿐 아니라 소스기기, 콘텐츠까지 HDR을 지원해야 한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에서 서비스하는 일부 콘텐츠, 그리고 최근 출시되는 일부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 등이 HDR을 지원한다.

대우루컴즈 다이렉트TV 플러스 T43G5S1CU는 온전한 형태의 운영체제를 갖춘 스마트TV라고 하기엔 다소 애매하지만 와이파이 접속, 미라캐스트(무선 영상 전송) 기능 및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스마트TV에 준하는 일부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대기업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는 점을 강조한다.

CEC 기능이란 'Consumer Electronics Control'의 약자로, HDMI를 통해 연결된 복수의 기기를 하나의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테면 CEC를 지원하는 TV와 셋톱박스를 연결할 경우 하나의 리모컨으로 동시에 전원을 켜고 끄기, 음량 조절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다.

ARC(Audio Return Channel) 기능 역시 최근 AV 기기에서 자주 적용되고 있다. 이는 하나의 HDMI 케이블로 음성신호의 입력과 출력을 겸하게 하는 기술이다. 주로 TV와 외부 오디오(AV 리시버, 앰프, 사운드바 등)를 연결할 때 주로 쓰이는데, 이를테면 홈씨어터용 AV 리시버에 외부기기(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연결한 후, 이를 다시 TV와 HDMI로 연결해서 쓰면 외부기기의 소리를 홈씨어터로, 영상은 TV로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TV 방송을 보면서 이 소리를 홈씨어터로 들으려면 TV의 음성을 홈씨어터로 전하는 별도의 케이블 연결이 필요할 텐데 ARC 기능을 지원하는 TV와 홈씨어터를 HDMI로 연결한 상태라면 그럴 필요가 없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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