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3.23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시장조사업체 TNS와 KT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 보급률은 약 70%에 이르렀으며, 특히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이 기존 이전 세대의 휴대폰과 가장 다른 점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거나 게임,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이런 이유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과거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성 앱,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앱이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2018년 3월 23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를 끈 앱을 다운로드 순위, 유/무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알아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3월 23일 금요일, iOS 전체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이차원 대전', '무림협객전', '에보니 - 왕의 귀환', '원더5마스터즈 R' 등의 게임 앱이 상위 순위에 등장했다. 이 밖에도 환란 삼국지 역시 전날 대비 254 단계나 상승해 상위 9위에 진입했다. 최근 iOS 앱 장터에서도 모바일 게임 앱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한편으로는 이처럼 모바일 게임 앱이 상위 순위에 등장하고 있지만, 'YouTube',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앱은 지난 주에 이어 상위 순위를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10위를 기록한 '배달의 민족'의 경우 주말을 앞둔 매주 금요일마다 순위가 상승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지난 주에 소개한 '지구멸망 60초전!'이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료 다운로드 부분에서는 리듬 게임인 'Cytus II(사이터스2)'가 1위를 유지 중이다. 미화 2.62달러의 유료 앱이지만, 출시 하루만에 전체 다운로드 1위에 올랐고, 평점 4.6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작인 사이터스의 경우 유려한 디자인과 개성있는 음악 그리고 게임성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새로 출시한 2편에서도 이러한 인기를 이어받은 듯한 모습이며,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 말레이시아, 그리스 등 총 67개 국가 전체 다운로드 순위에서 상위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3월 23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