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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n IT] 대표적인 암호화폐 코인 커뮤니티 모음

권명관

암호화폐 투자 열기로 각종 커뮤니티에 많은 토론이 오간다. 암호화폐 투자 정보, 관련 기술 등에 대한 관심 속에 최소 일 10만 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커뮤니티 글도 많다. 하지만, 커뮤니티별 공유되는 정보는 조금씩 다르다. 이에 집단지성이 만들어내는 정보의 힘, 커뮤니티별 특징과 유의할 점을 분석했다.

코인 채굴 정보 커뮤니티, 땡글

암호화폐 시장에는 크게 코인을 사고 파는 '트레이더'와 시장에 지속적으로 코인을 공급하는 '코인 마이너(채굴자)'가 있다. 트레이더는 채굴과 관련해 깊이 이해할 필요 없지만, 최소한 자신이 투자한 코인이 어떤 방식으로 블럭이 생성되고, 코인이 채굴되는 지 알아야 한다. 꾸준히 채굴에 관한 정보를 업데이트 받고 싶다면, 한 번씩 '땡글' 커뮤니티를 참고하는 걸 추천한다.

채굴 커뮤니티 중 가장 활성화 중인 땡글의 채굴 게시판, 출처: 땡글
< 채굴 커뮤니티 중 가장 활성화 중인 땡글의 채굴 게시판, 출처: 땡글 >

해외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뮤니티, 레딧(Reddit)

해외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뮤니티는 단연 '레딧'이다. 다만, 레딧에는 하루에 수많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다른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유용한 정보와 잘못된 정보가 섞여 있기에 굉장히 신중하게 참고해야 한다. 또한, 번역 기능도 조심해야 한다. 레딧의 모든 게시물은 영어로 작성되어 있어 구글 번역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번역은 게시물 속 뉘앙스나 속어 등을 정확하게 번역하지 못한다. 번역 내용을 100% 신뢰하지 말고 관련 자료를 여러 곳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레딧
< 출처: 레딧 >

국내 커뮤니티 대표, 디시인사이드와 클리앙

해외에 레딧이 있다면 국내에는 '디시인사이드'와 '클리앙'이 있다. 가상 활성화된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이다.중요한 것은 앞서 언급했듯 커뮤니티에는 유용한 정보와 잘못된 정보가 혼재되어 있으니, 꼭 다시 한번 해당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디시인사이드는 실시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인을 확인할 수 있고, 트레이더들이 생각하는 특정 코인의 폭등이나 폭락 등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국내 어느 커뮤니티보다 재생성율(regenerate ratio)이 높고, 하루 업로드 게시물 수도 상당하다. 때로는 정말 재미있는 게시물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코인에 '물린' 사람들의 오픈채팅방도 많이 열린다. 다만, '선동' 게시물과 '지라시(가짜 뉴스)' 게시물에 현혹될 수 있기에 뒷받침될 공식 자료를 꼭 찾아보고, 디시인사이드는 재미삼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리앙 역시 디시인사이드 만큼 게시물 생성 속도가 빠르며, 그만큼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역시 모두 정확한 자료는 아니다. 코인 투자 시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참고 자료라고 볼 수 있다.

출처: 디시인사이드
< 출처: 디시인사이드 >

출처: 클리앙
< 출처: 클리앙 >

블록체인 기반 블로그, 스팀잇(steemit)

'스팀잇'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블로그다. 스팀잇에 게시물을 작성하고, '투표(vote)'를 많이 받으면, 받는 만큼 '스팀달러', '스팀' 등 스팀(steem) 계열 코인으로 보상받는다. 게시물 인기는 투표 수로 인정받으며, 인기 많은 게시물일수록 보상을 많이 받는다. 즉, 보상이 높은 게시물일수록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게시물이나 질문 수준도 타 커뮤니티 보다 높고, 일반적으로 특정 코인에 관한 정보와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정보가 많다. 작성자와 투표자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모든 글에 투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글이 작성되고 15분안에 투표하면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작성 후 15~30분 사이에 투표하면 보상의 50% 밖에 받지 못하는 규칙 등이 있다.

출처: 스팀잇
< 출처: 스팀잇 >

커뮤니티를 참고하는 코인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유용한 정보도 있지만, 선동 글과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면, 항상 뒷받침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료를 찾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 본 칼럼은 IT동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 / 핀다 왕조안 마케팅 매니저(joan@finda.co.kr)
편집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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