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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브듀티 WW2 같은 최신 게임 잘 즐기려면 '이것'을 준비하자

강형석

콜오브듀티 월드워2. (이미지-액티비전)

[IT동아 강형석 기자] 최신 게임이 쏟아지는 2017년 하반기, 그만큼 즐길거리가 다양해졌다. 무엇보다 AAA급 게임 또는 인기 타이틀의 후속작 출시 비중이 높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블 위딘2와 어새신크리드 오리진(Assassin's Creed Origins)은 지난 10월에 출시되어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으며 콜오브듀티(Call of Duty) 월드워2, 울펜슈타인2 : 뉴 콜로서스(Wolfenstein 2 : The New Colossus)도 최근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근시일 내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가 가세할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패키지 게임 외에도 온라인 게임들도 꿈틀대고 있다. 여전히 인기가도를 달리는 중인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며 막판 담금질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다른 온라인 게임들도 대규모 업데이트 및 확장팩 등을 차례대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최근 출시 또는 서비스 중인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의 특징은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높은 컴퓨팅 성능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지형 또는 지역을 이동하는 오픈월드 방식이 주를 이루면서 이들을 대규모로 처리하기 위한 성능이 필요하게 됐다. 그렇지 않은 게임들도 기본적으로는 화려한 효과와 그래픽을 앞세우고 있어 대체로 사양이 높아졌다.

다중 코어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 게임들

과거 게임들은 대체로 코어 수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 대체로 애플리케이션 실행과 게임 내에 구현되는 일부 효과에만 관여하는 정도였기 때문에 1~2개의 코어를 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제한적인 코어 활용으로는 원활한 구동이 어려워졌다. 게임 내 연산은 복잡해졌고 더 많은 그래픽 효과를 불러내려면 그만큼 컴퓨팅 성능이 요구된다. 온라인 게임만 하더라도 게임 내 세계는 물론이고 함께 활동하는 게이머의 정보를 주고 받아야 하기에 낮은 사양의 PC에서는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콜오브듀티 월드워2 실행 중일 때의 CPU 사용량. 모든 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요즘 출시되는 게임들은 프로세서 내 구성된 코어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1인칭 슈터(FPS) 게임 콜 오브 듀티 월드워2만 하더라도 코어의 대부분을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코어의 수가 많을수록 조금이나마 더 자연스러운 게임 체험이 가능함을 말해준다.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6코어 이상을 활용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최적의 몰입감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코어 i7급 이상 프로세서를 쓰던 게이머들은 업데이트로 더 나은 성능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배틀그라운드도 최근 6코어 패치로 프로세서 활용도를 높였다.

흔히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 뭐냐고 묻는다면 거의 대부분은 그래픽카드라고 말한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게임 내에 구현되는 그래픽 효과는 그래픽카드가 처리하고 있어서다. 반면, 이 그래픽카드가 게임 내에서 원활히 작동하도록 데이터를 주고 받는 일은 프로세서가 맡는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일수록 프로세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 좋은 그래픽카드를 써도 100% 활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3~4년 전에 출시되었던 프로세서들도 현재 게임을 즐기거나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데 문제는 없다. 오히려 현 세대와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고 하는 게이머도 적지 않은 편이다. 반면,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게임을 즐기려면 최신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프로세서의 선택은 필요하다.

게임 원활히 즐기기 위한 아이템 '코어 i7 프로세서'

게이밍 프로세서라는 개념은 없지만 게임도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를 원활히 구동하는 강력한 성능의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최근 PC 사용자들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해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어 이를 제대로 지원하는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자연스러운 게이밍 성능은 물론이고 다중 작업 시 최적의 효율을 제공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7세대와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다. 두 프로세서는 각각의 특징을 가졌으며 어떤 방향으로 PC를 구성할지 여부에 따라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쿼드코어, 한 개의 프로세서 내에 코어 4개를 탑재했다. 명령어 흐름(쓰레드)을 동시에 4개 처리 가능하지만 인텔은 논리 프로세싱 기술인 하이퍼쓰레딩(Hyper-Threading) 기술을 추가해 최대 8개 명령어 흐름을 처리하도록 만들었다. 마치 옥타(8)코어 프로세서와 처리 구조가 비슷한 것이다. 실제 성능은 이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효율은 그에 못지 않다.

기존 기술의 장점을 최대한 담아 넣었기 때문에 높은 작동속도를 구현한 점도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코어 i7 7700K 프로세서는 4.2GHz로 작동하며 터보부스트 기술이 활성화되면 최대 4.5GHz까지 상승한다. 코어 i7 7700 프로세서만 해도 기본 4GHz로 작동하니까 기본기 자체는 탄탄한 편이다.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더 많은 작업이 가능하도록 코어 2개가 더 추가됐다. 헥사(6)코어 구성으로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더 묵직한 작업을 다수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상위 프로세서의 특권 중 하나인 하이퍼쓰레딩 기술이 더해져 12코어 프로세서와 유사한 구성을 갖게 된다. 다중 작업을 주로 하는 게이머 또는 PC 사용자에게 잘 어울리는 성능을 제공한다.

8세대 인텔 코어 i7 8700K 프로세서.

코어가 더 추가되면서 작동속도는 조금 낮아졌다. 코어 i7 8700K는 3.7GHz로 작동하게 되면서 이전 세대 동급 라인업에 비하면 500MHz 낮아졌다. 하지만 새로 합류한 2개의 코어는 속도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4.7GHz로 작동하기 때문에 단일 코어를 쓰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빠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코어 i7 8700 프로세서는 3.2GHz로 작동하게 된다.

요즘 게이머들은 게임만 즐기지 않는다. 자신이 즐기는 게임 장면을 다른 이들과 실시간 공유(방송)하면서 실력을 과시하거나 비법을 전수하기도 한다. 혼자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모두와 함께 즐기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PC도 그에 합당한 성능을 제공해야 된다. 코어 i7 프로세서는 게이머가 원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도구로 계속 발전하는 중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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