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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vs G6' 카메라 성능 테스트, 결과는?

이문규

[IT동아]

미국의 유력 IT 전문 매체인 '피씨월드(www.pcworld.com)'가 최근 진행한 스마트폰 카메라 테스트에서, 최신 제품인 삼성 갤럭시노트8의 카메라 성능이 지난 3월 출시한 LG G6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피씨월드는 새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카메라 성능을 비교 분석해 서바이벌 방식으로 승자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 LG G6가 올해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을 제치고 스마트폰 카메라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노트8는 경쟁 제품들에 비해 늦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사양/성능의 우위를 점하리라 기대했지만, 색감과 노출, 사용자 경험(UX) 등에서 G6에 밀리며 1위 자리를 쟁탈하지 못했다.

삼성 갤럭시노트8과 LG G6

<출처= PCWorld, Adam Patrick Murray/IDG>

피시월드는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 채도(Saturation)와 색 재현(Color reproduction) 등을 평가하는 색감 부분에서 G6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갤럭시노트8로 촬영한 결과물에 대해 "전작인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다"는 평가를 내렸다.

갤럭시노트8과 G6의 사진 촬영 비교

<출처= PCWorld, Adam Patrick Murray/IDG>

한편 노출도 테스트에서는 각 제품의 사진 정보에서 다이내믹 레인지를 분석, 장면별로 어떤 노출값을 가지고 있는지 비교했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노트8은 전반적으로 노출 부족 현상을 보였다. G6와 비교해 색 정보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명암 표현에 있어 G6는 갤럭시노트8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갤럭시노트8과 G6 사진 촬영 결과 비교

<출처= PCWorld, Adam Patrick Murray/IDG>

마지막으로, 사용자 경험에서도 G6는 '팝아웃' 등의 촬영 기능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문가 모드 사용 시에 히스토그램 등 상세한 사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피씨월드는 G6와 노트8 모두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으나, G6는 광각 렌즈를, 노트8은 망원 렌즈를 채택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노트8은 망원 렌즈를 이용, 보케 기능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라이브 포커스는 인물 사진에 유용한 촬영 기능이라, 일상 생활에 전반적으로 활용되는 광곽 렌즈에 비해 활용도는 낮은 편이라 평가했다.

피씨월드는 총평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능가하는 갤럭시노트8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부분을 개선시켰으나, G6에는 미치지 못했다(While Samsung has made some improvements to the Note 8 that help it top the S8, it’s still not enough to take down the powerhouse that is the LG G6)"라 분석했다. 

한편 피시월드는 곧 G6와 LG전자의 최신 제품인 V30의 카메라 성능을 차기 테스트로 예고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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