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비즈 X KOTRA 공동세미나] 4차 산업혁명 쓰나미, 제조업 생존의 법칙

강일용 zero@itdonga.com

인터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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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강일용 기자] 2017년 4월 '제조업의 나라' 독일에서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 2017' 현장. 행사에는 6500개 전시 업체, 22만5000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비즈니스 불씨'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협의도 550만 건이나 일어났다는 점은 놀랍다.

이번 박람회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띈 부분은 바로 '로봇'이었다. 다만 이 로봇들은 인간을 ‘대체’할 지도 모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을 흉내 낸 모습을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인간과 산업 현장에서 '협업'할 수 있는 형태를 띠었다. 손가락 마디를 움직여 보다 정교한 작업을 돕거나, 미끄러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로봇까지… 이른바 '코봇(협력하는 로봇)'들의 향연이었다.

산업박람회에 코봇이 전면으로 나설 수 있게 된 이유는 '빅데이터'에 있다. 사람이 기계와, 나아가서는 기계와 기계가 협업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필요하다. 이 수단은 바로 디지털이다. 디지털이 모이면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을 촉발시킬 매개물로 알려진 빅데이터가 된다.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은 일찌감치 빅데이터를 산업 현장에 도입해 20년 간 공장의 불량률을 98% 줄였다. 미국 IBM은 기계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솔루션)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산업박람회는 이처럼 4차 산업혁명 쓰나미가 제조업 현장에 이미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현장이었던 셈이다.

디지털을 통한 제조업의 혁신. 먼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혁신 제조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동양피스톤은 스마트팩토리 적용으로 생산성을 10% 높인 것으로 유명하다. 중소중견 제조업체들 상당수가 디지털을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 제조업 속에 4차 산업혁명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형국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어떤 이유로 산업 현장에 디지털을 입혔을까. 무엇보다도 어떤 방식으로 제조업에 빅데이터를 도입하고 있을까. 또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만 할까.

인터비즈(동아일보 X 네이버 합작회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현장을 직접 방문한 KOTRA 등과 함께 '4차산업혁명, 쓰나미, 제조업 생존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을 통한 제조업 혁신 동향과 국내 기업의 생존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세미나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위워크 을지로점에서 열린다.

주최: 인터비즈(동아일보 X 네이버 합작법인), KOTRA 공동 개최

참가 대상: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준비하는 제조기업 혁신 및 전략 담당 임직원
-4차 산업혁명으로 비즈니스 영역 확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창업자
-제조업 혁신에서 확장되는 물류, 유통, 금융 등 기업의 서비스 기업 전략 담당

참석 인원: 100명(결제 기준 선착순 접수 진행)

장소: 서울 중구 삼일대로 343 위워크 을지로점 8층(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 서울 YWCA 인근)

참가비: 11만 원

참가신청: 온오프믹스 페이지(http://onoffmix.com/event/101698)

세미나 문의: industry_analysis@kotra.or.kr, dl_business@navercorp.com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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