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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 활용 범위를 넓히는 특별한 애플리케이션

강형석

[IT동아 강형석 기자] 음악을 듣거나 사진을 촬영하고, 게임을 즐기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거나 소비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능이 제공되는 전용 기기를 가지고 다녀야 했다. 그러나 스마트 기기의 등장은 이 모든 일을 하나로 통합시켰다. 전용 기기의 기능을 100% 제공하기는 어려워도 비슷하게 즐길 수 있다. 심지어 작은 크기 때문에 갖는 이점은 기능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상쇄해 준다.

스마트 기기들은 간단한 것 외에도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별도의 장치를 활용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도 있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나 무선 연결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생활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카메라와 마이크,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으로 음악이나 게임, 영상 감상, 인터넷 검색 정도만 해 왔다면 아래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혼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함께 - 팀플

소모임이나 동호회 관련 애플리케이션인 팀플.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혼자라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찾는 것이 소모임이나 동호회다. 취미나 교육 등 하고 싶은 일이 같은 사람들끼리 일정한 시기에 모임을 갖고 목표를 수행해 나간다. 과거 이런 일은 온라인 상의 카페에서 해결해야 했지만, 스마트 시대로 발전하면서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같은 목표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팀플(Teampl)은 스마트 기기로 같은 취미의 모임을 만들거나 가입해 참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개인이 만든 다양한 그룹 외에도 팀플의 공식 그룹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소모임이 개설되어 있다. 영화 감상이나 교육, 운동 등 선택지가 다양하다. 팀플은 간단한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계정을 활용할 수도 있어 가입 절차가 복잡하지 않다.

주위에서 들리는 작은 음악도 놓치지 마세요 - 샤잠

음악 검색 애플리케이션 샤잠.

길을 가다가 혹은 카페에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익숙하지만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 음악들이 간혹 있다. 국내 음악 검색 애플리케이션으로 검색이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 곤란할 때도 있다. 이 경우 대부분 사고를 정지하게 되지만 끊임 없는 집착으로 기억 속 어딘가에 있을 추억의 그 음악 제목을 찾느라 골몰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샤잠(Shazam)은 살짝 부족한 2%를 채워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음악 또는 가사를 검색하고 유투브에서 해당 영상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본은 무료지만 검색된 음악을 내려 받으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한 기본 앱에서는 광고가 있는데, 이를 없애려면 역시 비용을 내야 한다. 간혹 나오는 광고도 참을 수 있다면 무료 버전 사용도 무난하다.

내 주변의 셀프 세차장과 주유소를 한 번에 - 내차

지도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이 많이 쓰고 있다. 다양한 정보가 있지만 안내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목적지 외에 차량 관리를 위한 세차장이나 주유소 가격 정보를 정리해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찾기란 쉽지 않다.

셀프 세차장과 주유소를 찾아주는 내차.

내차는 사용자 스마트 기기 주변에 있는 셀프 세차장을 검색해 알려준다. 시간당 가격은 기본이고 개인용품 사용 여부와 차양막, 야간 사용 여부 등이 표시된다. 관련 정보는 카카오톡이나 다른 메신저에 보낼 수 있다. 또한 티맵이나 카카오내비 등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경로를 보내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한 점도 인상적이다. 지도와 위치정보시스템(GPS)를 활용해 주변 정보를 알려주고, 사용자들의 생생한 활용기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세차장 외에 주유소 정보도 표시해 준다. 아직 시험 운영 중이라 지도에 열쇠 표시가 있다. 그러나 일부 가격 및 주유소 위치 정보는 볼 수 있다. 유종과 직영 주유소(셀프 포함) 설정은 사용자가 설정하면 된다.

대시보드 위 명함 대신, 스마트폰으로 해결 - 서치앳

차량 연락처를 대신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서치앳.

급하게 특정 주차 구역에 차를 놓거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상대 차주에게 연락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차량 대시보드 위에 올려진 명함이나 연락처를 가지고 상대 차주와 연락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는 곧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연락처에는 본인의 번호가 고스란히 노출되고, 명함은 사무실의 주소와 전자메일, 연락처 등 대부분 정보가 모두 담겨 있어서다.

서치앳은 이를 대체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있는 차주는 서비스 가입과 함께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상대방이 전화나 메시지 대신 서치앳에서 차량 번호를 조회만 해도 된다. 검색되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메시지를 보내거나 연락을 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일부 기능과 보호 기능을 보완하면 차량 대시보드 위에 번호나 명함을 올리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들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생활에 도움을 주거나 유용한 서비스들이 있다. 지금까지 게임이나 음악 감상, 사진 촬영 정도로 스마트 기기를 써 왔다면 지금이라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 들어가 보자. 꼭 비용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괜찮은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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