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의 10가지 유용한 기능] 7. 시작 메뉴

강일용 zero@itdonga.com

[IT동아 강일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10에 다양한 신기능을 추가했다. 신기능을 그냥 썩혀 두자니 너무 아깝다. 윈도우10에서 사용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 10가지를 선별했다. 이번엔 돌아온 시작 메뉴에 대해 알아보자.

시작 메뉴가 돌아오다

윈도우8은 빠른 부팅, 강력한 보안 등 장점이 많은 운영체제였지만, 사용자들에게 외면 받았다.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생소한 사용자 환경 때문이다.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 대신 태블릿PC에서나 적합한 '모던UI'를 도입했기 때문. 많은 사용자가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존 윈도우7을 계속 이용했다.

MS는 윈도우8에서 성급히 사용자 환경을 변경한 것을 반성하고,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를 다시 부활시켰다. 때문에 윈도우7 사용자도 윈도우10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윈도우10의 시작 메뉴는 윈도우7보다 한층 발전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PC에 설치된 앱을 찾을 수 있는 모든 앱 메뉴는 이제 알파벳과 한글 순서대로 자동 정렬되며, 알파벳이나 한글을 클릭하면 특정 앞 글자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시작 메뉴 좌측에는 시작 화면이 함께 나타난다. 기본 앱과 자주 사용하는 앱을 모던UI 형태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모든 앱 > 특정 앱으로 이동 후 마우스 우 클릭 > '시작 화면에 고정'을 선택하면 특정 앱을 시작 화면에 고정할 수 있다.

시작 메뉴
시작 메뉴

<특정 앱을 마우스 우 클릭하면 시작 화면 고정, 작업표시줄 고정, 관리자 권한 실행 등의 메뉴를 불러낼 수 있다>

시작 메뉴에서 앱을 마우스 우클릭하면 설정 메뉴를 불러낼 수 있다. 여기서는 특정 앱을 시작 화면에서 제거, 앱 타일의 크기 조정, 라이브 타일 On/Off, 작업 표시줄(바탕 화면 하단의 긴 줄) 고정/해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앱 타일의 크기는 작게(1x1), 보통(2x2), 넓게(4x2), 크게(4x4)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시력과 자주 사용하는 빈도에 맞춰 앱 타일의 크기를 선택하자. 라이브 타일은 쉽게 말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위젯 기능이다. 뉴스, 날씨, 일정, 이메일 등에 새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간략하게 보여준다.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중요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작 화면도 그대로

일반 PC나 노트북에선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가 편리하지만, 태블릿PC에선 시작 화면(모던UI)이 더 편리하다. 윈도우10은 윈도우8(8.1)과 유사한 시작 화면을 함께 제공한다. 액션센터(윈도우 키 + A 키)에서 태블릿 모드로 변경하거나, 설정 > 시스템 > 태블릿 모드에 들어가 태블릿 장치 메뉴를 활성화 시키면 시작 버튼과 메뉴 대신 시작 화면이 나타난다. (태블릿 장치 메뉴를 켜면 시작 화면으로 강제 고정되니 참고할 것. 반드시 태블릿 장치 메뉴를 꺼야 시작 메뉴를 불러낼 수 있다.)

시작 화면
시작 화면

<윈도우10은 태블릿PC에 적합한 시작 화면도 함께 제공한다>

시작 화면으로 고정하면 사용자 환경이 태블릿PC와 터치스크린에 친숙하게 변경된다. 마우스에 적합한 작은 아이콘이 사라지고, 대신 터치스크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스처 기능이 활성화된다. 응용 프로그램(구 윈도우용 프로그램)과 앱(윈도우8, 윈도우10용 프로그램) 모두 전체화면과 화면 분할형 멀티태스킹 모드로만 실행된다.

시작 화면
시작 화면

<태블릿 모드를 활성화화면 시작 화면으로 강제 고정된다>

*윈도우10 제스처 목록
화면 상단에서 아래로: (손가락을 중간 정도까지 내린 경우) 화면 분할 후 멀티태스킹 실행, (손가락을 하단 까지 내린 경우) 앱 종료
화면 왼쪽에서 가운대로: 현재 실행 중인 앱 나열
화면 오른쪽에서 가운대로: 액션센터 실행
화면에 두 손가락 올리기: 오므리면 확대, 벌리면 축소
화면에 다섯 손가락을 올려 놓고 오므리기: 시작화면으로 되돌아감

대신 시작 화면을 활성화시키면 응용 프로그램을 창 모드로 실행할 수 없고, 창 오른쪽 상단의 축소, 확대, 닫기 아이콘이 사라진다. 축소, 확대, 닫기 아이콘은 마우스를 창 오른쪽 상단으로 이동하면 다시 나타나니 참고할 것. 결정적으로 다중 바탕화면의 기능이 제한되니 참고하자.

윈도우10의 시작 화면은 윈도우8의 시작 화면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PC, 노트북, 태블릿PC에 설치된 모든 앱을 보려면, 기존 윈도우8에선 제스처를 통해 시작 화면을 아래로 내려야 했지만, 윈도우10에선 시작 화면 왼쪽 하단의 모든 앱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MS 서피스3, 서피스 프로3처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제품(컨버터블PC, 2 in 1)은 키보드를 분리하면 시작 화면이, 키보드를 연결하면 시작 메뉴가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컨티넘(Continuum)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화면 오른쪽 하단에 팝업창의 형태로 시작 메뉴/화면 전환 여부를 묻는다.

1. 오프라인 지도 - http://it.donga.com/22072/

2. 가상 데스크탑 - http://it.donga.com/22073/

3. 윈도우 디펜더 - http://it.donga.com/22074/

4. 안전 모드 - http://it.donga.com/22084/

5. 엣지 - http://it.donga.com/22109/

6. 동영상 녹화 - http://it.donga.com/22257/

7. 시작 메뉴 - http://it.donga.com/22258/

8. 통합 설정, 배터리 절약 - http://it.donga.com/22259/

9. 메일, 일정, 단축키 - http://it.donga.com/22260/

10. 기존 윈도우로 복귀 - http://it.donga.com/22261/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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