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페이퍼' 성공 사례 공유하는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지난 8월 25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에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100만 달러를 모금한 '놀라디자인'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화담[和談]: 크라우드펀딩 이야기 - 놀라디자인에 놀라다'의 명제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대구TP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청년창업사관학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관계자를 비롯하여 약 70명의 IT업계 종사자, 디자이너, 벤처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놀라디자인'은 태양광 충전지 '솔라페이퍼'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으며, 약 250여 개의 해외 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놀라디자인 장성은 대표는 처음 크라우드펀딩에 입문 계기와 킥스타터를 택한 이유에 대해 "킥스타터는 제한된 시장과 고객이 아닌, 전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킥스타터의 진행과정과 성공노하우에 대해 설명과 함께 "후원(Backer)이라는 가치에 대한 보답이 필수"라며, 진실해야 통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향후 계획에 관해서는 놀라디자인의 영문 법인명 'Yolk(계란 노른자)'이 태양에 비유되는 것처럼, 놀라디자인의 제품이 태양광에너지를 받아 전자기기에 양분을 공급한다는 회사의 테마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 최석권 센터장은 "놀라디자인의 킥스타터 100만 달러 펀딩 달성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놀라디자인이 생겨날 수 있도록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