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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통파 비즈니스 노트북, HP 엘리트북 755 G2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요즘 노트북 시장에선 이른바 ‘기교파’ 제품이 주목을 받는다. 이를테면 크기가 아주 작던가, 아니면 게임 성능이 뛰어나던가, 아니면 태블릿으로 변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던가 해야 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필자는 이런 기교를 부린 제품보다는 업무용으로 편하게 쓸 수 있는 ‘비즈니스 노트북’을 선호한다. 이런 제품은 비록 톡톡 튀는 개성은 부족할지언정, 그 어떤 용도에 쓰더라도 무난하게 이용이 가능한데다 내구성이나 시스템 안정성 면에서 이점이 있다.

HP 엘리트북 755 G2

비즈니스 노트북을 꾸준히 내놓는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로 HP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엘리트북(EliteBook) 시리즈는 노트북으로서의 기본기가 충실하고 업무 관련 부가기능을 충실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른바 ‘정통파’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신제품인 ‘HP 엘리트북 755 G2’에도 그런 기대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850 G2 시리즈와 디자인 같지만 프로세서 다르고 가격 저렴

15.6인치 화면을 갖춘 2015년형 HP 엘리트북은 850 G2 시리즈와 755 G2 시리즈가 나와있다. 두 모델은 기본적인 디자인과 부가 기능 면에서 유사하지만, 시스템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프로세서가 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850 G2 시리즈에는 코어 i7, 코어 i7과 같은 인텔 프로세서, 755 G2 시리즈에는 A8 APU(CPU와 GPU의 통합 프로세서), A10 APU와 같은 AMD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HP 엘리트북 755 G2

가격도 차이가 있다. 세부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인텔 기반의 850 G2 시리즈는 120~180만원대, AMD 기반의 755 G2 시리즈는 70~130만원대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쿼드코어 CPU(중앙처리장치)와 라데온 R6 GPU(그래픽처리장치)가 결합된 AMD A10-7350B APU를 탑재한 HP 엘리트북 755 G2-G1R62AV 모델로, 2015년 5월 현재 인터넷 최저가는 80만원 근처다.

꾸밈 없는 정갈한 디자인, 두께와 무게도 무난

엘리트북 755 G2의 외형은 화려하진 않지만 나름의 세련미를 잃지 않았다. 반짝이는 메탈 재질이나 알록달록한 LED 등의 꾸밈 요소는 거의 없지만, 블랙과 그레이가 적당히 섞여있는 외형이 제법 보기 좋고, 두께도 2.14cm 정도로 얇은 편이라 누구나 무난하게 봐줄 만 하다. 마그네슘 합금 재질을 적용했다니 내구성 면에서도 기대가 된다.

HP 엘리트북 755 G2

무게 역시 15.6인치의 화면을 가진 대형 노트북 치고는 비교적 가벼운 1.9Kg이다. 물론 그렇다고 소형 노트북처럼 늘 가방 속에 휴대하고 다닐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평소엔 특정 장소에 거치해 두고 쓰다가 가끔씩 가지고 이동할 만한 수준은 된다.

HP 엘리트북 755 G2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가 15.6 인치로 큰 편이고 1,920 x 1,080의 풀 HD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작업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화면 상단에는 HD(720P)급 웹캠과 음성 입력용 마이크를 달고 있어 별다른 추가 장비 없이 화상 회의를 하기에도 좋다.

충실하게 구성된 입력 장치, 지문 센서도 탑재

키보드 역시 각 키가 너비가 적절하고 눌리는 깊이도 깊은 편이라 타이핑 감각이 좋다. 우측 상단에 무선 기능(와이파이, 블루투스) ON/OFF 및 음소거 버튼을 따로 달아 편의성을 높인 것도 칭찬할 만하다. 다만, 키보드 좌우 측에 상당한 공간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우측 숫자패드를 갖추지 않은 점은 약간 아쉽다.

키보드 부분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포인팅 장치의 만족도도 높다. 키보드 중간에 트랙 패드가 달려있어서 이를 직접 기울이며 직관적인 마우스 조작이 가능하며, 터치패드 바로 위쪽에 트랙패드용 클릭 버튼도 달려있다. 레노버사의 씽크패드 시리즈에 달려있는 이른바 '빨콩'을 좋아하던 사용자도 환영할만한 구조다.

트랙 패드

키보드 하단의 터치패드 역시 만족스럽다. 특히 요즘 나오는 상당수의 노트북은 터치면과 클릭 버튼이 일체화된 터치패드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제품은 버튼을 클릭하려고 표면을 만지면 커서까지 함께 움직이는 오조작이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엘리트북 755 G2의 터치패드는 따로 분리된 버튼을 갖추고 있어 이런 염려가 없다. 버튼도 상당히 깊고 부드럽게 눌린다. 그리고 키보드 우측 하단에는 생체 보안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지문 인식 센서도 달려있다.

업무용에 최적화된 충실한 포트 구성

측면의 각종 외부기기 접속 인터페이스는 구성이 제법 충실한 편이고 특히 업무용에 최적화되었다. USB 포트가 4개로 넉넉하고, 이들 모두 USB 3.0 규격이라 이를 지원하는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와 빠르게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영상 출력 포트는 D-Sub(RGB / VGA)와 DP(디스플레이포트)를 각각 1개씩 갖췄고, 이를 모두 이용하면 노트북 본체 모니터까지 합쳐 총 3개의 화면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어 주식 업무와 같이 최대한 많은 화면을 동시에 이용해야 하는 환경에 적합하다. 다만, DP 보다는 HDMI를 다는 것이 더 범용성이 높았을 것 같다. 아쉬우면 DP-HDMI 변환 젠더나 케이블을 따로 구해 이용하자.

좌측면

음성 입출력 포트는 1개로 일체화 되어있다. 입력과 출력 포트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을 선호하는 사용자 입장에선 아쉬울 수 있으나, 본체 화면 상단에 내장 마이크가 달려있기 때문에 실제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진 않을 것이다. 그 외에 SD카드 슬롯과 유선랜 포트가 달려있다. 특히 유선 랜 포트는 기가비트(1Gbps)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요즘 보급되고 있는 기가인터넷과의 궁합이 좋다. 다만, 무선랜(와이파이)은 802.11n 규격이기 때문에 무선 인터넷 속도는 평범하다.

우측면

엘리트북 755 G2의 측면 인터페이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마트카드(SC) 슬롯과 도킹스테이션 포트다. 스마트카드 슬롯을 이용해 ID카드나 보안카드 등을 별도의 리더 장착 없이 그대로 삽입해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쓸 일은 거의 없겠지만 보안을 강조하는 기업에선 상당히 유용하다.

HP 울트라 슬림 도킹 스테이션(별매)

그리고 도킹 스테이션 포트의 경우 별도 판매하는 HP 울트라 슬림 도킹 스테이션의 접속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D-Sub 포트 1개 및 DP 2개, 입력과 출력이 분리된 음성 포트, 유선 랜 포트 1개, 그리고 USB 3.0 4개를 추가로 쓸 수 있다. 다만, 울트라 슬림 도킹 스테이션의 가격이 20만원대로 제법 비싼데다 엘리트북 755 G2 자체의 포트도 충분하기 때문에 필수품은 아니다.

쿼드코어 CPU와 라데온 R6 GPU 결합한 AMD A10 APU 탑재

제품의 내부 사양을 살펴보면 메인 프로세서로 AMD의 A10 PRO-7350B APU(코드명 카베리)를 탑재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2.1~3.3GHz 클럭 속도로 동작하는 쿼드코어 CPU와 라데온 R6 GPU를 하나로 만든 통합 프로세서다. 특히 라데온 R6는 프로세서 내장형 노트북용 GPU 중에서도 제법 상위권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MD APU의 특징

다만, 그 외에는 4GB의 DDR3 메모리와 1TB(1,000GB)의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어 메인 프로세서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사양은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이 없다. 메모리와 저장장치 성능이 불만이라면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보자.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면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거나 덩치가 큰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유리하며, SSD 저장장치를 달면 부팅속도나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업그레이드 편의성 높은 편이지만 애매한 크기의 M.2 슬롯은 '갸우뚱'

엘리트북 755 G2는 업그레이드 편의성이 상당한 수준이다. 대부분의 노트북은 바닥의 나사를 풀고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지만, 엘리트북 755 G2는 고정 고리 1개만 옆으로 제치면 간단하게 바닥 판을 밀어 내부를 볼 수 있다. 메모리 업그레이드의 경우, 총 2개의 슬롯이 제공되고, 출고 시 4GB 1개가 달려있다. 노트북용 DDR3 4GB 메모리 1개를 추가해 8GB 구성으로 쓰는 것이 무난하겠다. 참고로 엘리트북 755 G2는 슬롯당 8GB씩 합계 16GB까지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바닥판 분리 방법

저장장치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면 기존에 달린 1TB의 SATA3 규격 HDD를 빼고 동일한 SATA3 규격 SSD로 교체하는 것이 무난하다. 다만, 이 경우엔 기존의 1TB HDD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SSD가 HDD보다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용량은 훨씬 적기 때문이다.

내부 구조

참고로 엘리트북 755 G2 내부엔 비어있는 M.2 슬롯도 있긴 하다. M.2 규격의 초소형 SSD를 여기 달 수 있다면 기존의 HDD를 제거하지 않고 SSD+HDD 구성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엘리트북 755 G2에 있는 M.2 슬롯은 기판 길이 4cm 이하의 장치만 달 수 있게 되어있다. 지금 시중에 팔리는 M.2 규격 SSD의 길이는 대부분 8cm라서 여기에 달 수가 없다. IT동아에서 4cm 길이의 M.2 SSD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장착 테스트는 하지 못했다.

M.2 슬롯

그리고 엘리트북 755 G2의 M.2 슬롯 주변에 안테나 연결용 케이블 커넥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자리는 본래 SSD가 아닌 통신 모듈을 달기 위해 준비된 모양이다. 해외 버전 엘리트북 755 G2 중에는 모바일 통신 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있다.

일단은 윈도 운영체제 설치부터

제품의 개요를 살펴봤으니 이제부터는 직접 써볼 차례다. 그런데, 엘리트북 755 G2는 값을 낮추기 위해 윈도 운영체제 없이 프리 도스를 탑재해 출고되기 때문에 제대로 쓰려면 사용자가 직접 윈도 운영체제를 구해 설치해야 한다. USB 방식의 외장형 ODD(CD/DVD 드라이브)에 윈도 설치 디스크를 넣어서, 혹은 윈도 설치 파일이 담긴 부팅 가능한 USB 메모리를 이용해 윈도를 설치하자. ODD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긴 하지만, ODD가 없다면 WinToFlash 같은 무료 프로그램을 이용해 윈도 설치 USB 메모리를 만들도록 하자.

ODD 이용한 윈도 설치

엘리트북 755 G2는 윈도7과 윈도 8.1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윈도 8.1을 설치할 때는 그다지 신경 쓸 것이 없지만, 윈도7을 설치하고자 할 때는 노트북의 바이오스(펌웨어) 설정을 손 봐야 한다. 엘리트북 755 G2의 USB 포트는 모두 3.0 규격인데, 윈도7은 기본적으로 USB 3.0 드라이버(장치를 구동하기 위한 기본 프로그램)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설치도중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윈도7 설치 위한 바이오스 설정 변경

노트북 전원을 켜자마자 ESC 키를 눌러 바이오스 설정 메뉴로 들어가 장치 설정(Device Configuration)의 USB 3.0(XHCI) 항목의 체크를 해제하자(윈도 설치가 끝난 후에 이 항목을 다시 체크해야 USB 3.0 기능을 쓸 수 있다). 이렇게 하면 USB 3.0 포트를 USB 2.0으로 인식하므로 윈도7도 설치할 수 있다. 그 후 디스크 부팅 순서를 USB CD-ROM(혹은 USB HDD)가 우선되도록 바꾸고 설정 값을 저장한 뒤 다시 노트북을 부팅시키면 된다.

이렇게 하면 윈도 운영체제의 설치가 진행된다. 운영체제의 설치가 끝난 후 HP 홈페이지에서 엘리트북 755 G2의 드라이버 및 전용 프로그램들을 설치해야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설치해야 하는 드라이버 및 응용 프로그램의 항목이 30여가지에 이르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이번 리뷰에선 아직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윈도7을 설치했다.

안정적이고 무난한 구동성능, 생각 이상으로 유용한 지문 인식 기능

이런 과정을 마쳐야 비로소 엘리트북 755 G2를 제대로 쓸 수 있다. 제품의 전반적인 이용 느낌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무난하다. SSD를 기본탑재하고 있지 않아서 전반적인 반응 속도가 아주 빠르진 않지만, 쿼드코어 기반 A10 APU를 탑재한 제품답게 웹 서핑이나 문서작성, 이미지 편집과 같은 대다수의 일상적인 작업을 큰 스트레스 없이 제법 매끄럽게 할 수 있었다.

지문 센서

특히 지문 인식 센서를 이용한 보안관련 기능이 상당히 편리한 것이 인상적이다. 사용자의 지문을 등록해두면 여러 가지 보안 기능을 쓸 수 있는데, 적용 범위가 상당히 넓다. 이를테면 지문인식을 하지 않으면 노트북의 부팅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각종 웹 사이트의 계정 및 암호 입력을 지문인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

간단 웹 사이트 로그인 기능

네이버나 구글과 같이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의 계정과 암호를 지문 인식 소프트웨어에 등록해두면 다음부터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때 지문을 센서에 문지르는 것 만으로도 간단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게임이나 금융기관과 같이 특수한 서비스에 로그인할 때는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자. 그 외에도 매번 지문 인식 과정을 거쳐야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와 같은 외부저장장치를 쓸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데이터 무단 유출을 막는데 유용한 기능이다.

비즈니스 노트북에서 기대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구동능력은?

전반적으로 업무용에 최적화된 노트북이긴 하지만 멀티미디어 기능도 쓸 만은 하다. 동영상(h.264기반 MP4 파일 기준) 구동의 경우, 1,920 x 1,080 해상도의 풀HD급 동영상은 원활하게 구동한다. 3,840 x 2,160 해상도의 4K UHD급 동영상의 경우는 곰플레이와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에선 다소 끊김이 느껴지지만,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와 같이 가벼운 프로그램에선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했다.

 LOL 구동

비즈니스 노트북이긴 하지만, 가끔은 게임을 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을 구동, 화면 해상도 1,920 x 1,080에 그래픽 품질을 ‘중간’에 두고 20여분 정도 플레이를 해봤다. 테스트 결과, 평균 50프레임 전후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정도면 제법 할만 하다.

이보다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블레이드&소울'도 화면 해상도 1,920 x 1,080에 그래픽 품질 '3'에 두고 플레이를 해봤는데 이 상태에선 평균 10~15프레임 전후의 성능밖에 발휘하지 못해 다소 불편이 있었다. 그래도 1,280 x 720 해상도에 그래픽 품질 '1' 정도에선 평균 25~30프레임 전후를 유지하며 그럭저럭 할만 한 수준이 되니 참고하자.

온도 측정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을 오랫동안 하니 키보드 우측 하단의 팜레스트 부분에 다소 온기가 느껴졌다. 디지털 온도계로 측정해보니 섭씨 35도 정도다. 뜨겁진 않지만 여름철에는 다소 신경이 쓰일 것이다. 그래도 좌측 팜레스트 쪽에선 열이 그다지 발생하지 않으며 냉각팬 소음도 크게 거슬리진 않았다.

배터리 사용 가능 시간은 다소 아쉬워

배터리 사용 가능 시간도 측정해봤다. 전원 옵션을 초기값인 ‘균형조정’에 둔 상태에서 HD급 동영상을 연속 구동하며 배터리 100%가 5%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봤다. 측정 결과, 약 2시간 정도 구동 후 배터리 경고 메시지가 뜨는 것을 확인했다.

배터리 테스트

휴대용으로 쓰기엔 다소 아쉬운 결과다. 15.6인치급 노트북이라면 거의 데스크톱 대체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대성이 아주 중요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다홍치마이니 배터리 유지시간도 길면 더 좋았을 것이다.

유용한 부가기능 다수 갖춘 업무용 노트북

HP 엘리트북 755 G2는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구성을 갖췄다. 15.6인치급 노트북 중에서도 무난한 디자인이나 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업무용으로 유용하게 쓸만한 좋은 부가기능을 다수 제공한다. 입력장치 및 외부 연결 인터페이스의 구성이 잘 되어있고 지문인식을 비롯한 보안 기능이 유용하다. 배터리 유지 시간만 길었다면 더할 나위가 없었을 것이다.

HP 엘리트북 755 G2

시장 점유율이 낮은 AMD의 프로세서를 탑재했다는 점에 저항감을 느낄만한 소비자도 있겠지만 이 정도의 구성에 80만원 남짓의 가격이라면 그래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동일한 디자인에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엘리트북 850 G2시리즈 보다 싸게 살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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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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