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 최신 입체음향 기술 DTS:X로 영화관/홈씨어터 시장 공략
[IT동아 김영우 기자] 오디오 기술 기업인 DTS는 최신 오디오 기술인 DTS:X에 대한 상세 사항을 10일 공개했다. DTS:X는 전방위를 감싸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차세대 객체 기반의 개방형 오디오 기술로, 영화관 및 가정 내에서 실제 상황과 동일한 수준의 입체 음향 재생이 가능하다.
2015 년도 출시 DTS:X AVR은 최대 11.2 스피커 출력 채널까지 지원하지만, 기존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는 달리 다양한 스피커 환경(스피커의 수나 위치)에 대응한다. 이에 따라 DTS:X는 각기 다른 영화관 및 가정용 홈씨어티 환경에서도 적절한 사운드 배분이 가능, 청중의 전면, 후면, 그리고 측면에서 실제 환경에서 듣는 것과 마찬가지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가정용 AV 장비 및 서라운드 프로세서 시장에서 다양한 업체들이 올해 여름을 시작으로 DTS:X를 지원하는 제품군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조만간 출시를 확정한 제조사들은 데논(Denon), 인테그라(Integra), 마란츠(Marantz), 온쿄(Onkyo), 파이오니아(Pioneer), 야마하(Yamaha) 등이며 이 중 상당수는 2015년 안에 만날 수 있다.
한편, DTS는 DTS:X의 기반이 되는 MDA를 객체기반 오디오 제작을 위해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제공, 영화 스튜디오 및 사운드 엔지니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응 리용, DTS:X 플랫폼을 활용해 한번의 믹싱 만으로도 객체 기반 및 채널 기반의 사운드 포맷으로 믹싱이 가능해져 극장 상영 이후 스트리밍, TV 방송, 기타 오디오/비디오 리시버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한 활용도 한층 더 용이하다.
또한, DTS:X는 기존의 DTS-HD 마스터 오디오 기반으로 만들어져 기존의 DTS 비트스트림 및 스피커 레이아웃과 호환성을 제공한다. 즉 DTS-HD 마스터 오디오의 모든 기능들을 지원하면서 기존 컨텐츠 대상으로도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해준다. 구체적으로는 DTS:X 비트스트림은 기존 DTS-HD 디코더와 호환성을 제공하며, DTS:X 디코더는 DVD, 블루레이 디스크 및 스트리밍 미디어 파일 포맷을 지원한다.
한편, DTS의 헤드폰:X(DTS Headphone:X)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 상에서도 몰입형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정보는 www.dts.com/dtsx 또는 www.dts.com/headphonex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