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동영상 편집 도구 '베가스 프로 13' 출시

김영우 pengo@itdonga.com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ps.sony.co.kr)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베가스의 최신 버전 베가스 프로 13을 5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가스 프로 13은 전작 대비 보다 신속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고, 협업 기능이 강화된 영상 편집 기능이 특징이다.

소니 베가스 프로 13
소니 베가스 프로 13

베가스 프로 13은 멀티 툴을 제공하여 유연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벤트 간 배치 및 트리밍 기능을 모아놓은 멀티 툴에는 이벤트 간 순서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셔플 툴(Shuffle Tool), 각 미디어 이벤트의 물리적인 이동 없이 이벤트 조정이 가능한 슬립 툴(Slip Tool) 등 다양한 편집 기능을 지원한다.

그 외에 이번에 추가된 주요 기능 중 하나는 iOS 어플리케이션 ‘베가스 프로 커넥트(Vegas Pro Connect)’를 통해 여러 대의 아이패드(iPad)로 공동 작업자 간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점이다. 와이파이(Wi-Fi)로 아이패드(iPad)와 베가스 프로를 연동하여 다수의 사용자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 작업을 함께 검토할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작업물을 오프라인으로 아이패드(iPad)에 다운로드 후 에디터 마커 및 노트를 추가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결과물은 온라인으로 연동 시 자동 업데이트 되어 연이어 다른 사용자와 함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그 외에 또한 베가스 프로 13은 XAVC 인트라 MXF(XAVC intra MXF) 포맷의 스마트 렌더링을 지원한다. 메인 콘셉트 AVC(MainConcept AVC) 인코더를 사용하여 XAVC 포맷을 동일한 프레임으로 렌더링할 경우 재 압축 없이 진행되어 4K 콘텐츠 제작 소요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

베가스 프로 13은 전작과 같이 DVD 인코더 포함 여부에 따라 DVD 아키텍트 프로 6(DVD Architect Pro 6)를 포함한 '베가스 프로 13'과 이를 포함하지 않은 '베가스 프로 13 에디트'로 출시된다. 두 버전 모두 기본적으로 동일한 편집 기능을 지원하여 기존에 DVD 인코더를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는 보다 저렴한 베가스 프로 13 에디트를 사용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5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 24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14)의 소니 부스(D350)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베가스 프로의 공식 판매처인 DVnest에서는 5월 21일 오후 3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 203호에서 베가스 프로 13의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로운 영상 편집 솔루션의 기능을 시연한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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