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2014] 삼성, NX미니로 여성 소비자 공략

나진희 najin@itdonga.com

사진 및 영상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카메라, 렌즈, 영상 기기, 프린터, 방송용 장비 등을 전시하는 '2014 서울 국제 사진 영상 기자재전(Photo&Imaging 2014, 이하 P&I)'이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째인 이번 P&I는 니콘, 캐논, 삼성전자, 소니, 후지필름, 파나소닉 등 국내외 대표 카메라 제조사 등을 포함한 159개 업체가 680개의 부스를 차렸다.

NX미니
NX미니

'상큼함'으로 중무장한 'NX미니'가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대표 제품. 20대 젊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NX미니는 삼성전자 부스의 중앙 자리를 꿰찼다. 부스 뒤편의 메인 스테이지에서도 NX미니 관련 강연이 계속 이어졌다.

NX미니
NX미니

NX미니는 얇고 가벼워 스마트폰처럼 주머니 등에 넣어 휴대하기 좋다. 하양, 분홍, 민트 등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색상으로 봄 분위기를 냈다.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셀카'를 찍기에도 안성맞춤. 실제 현장에서 많은 여성 관람객이 NX미니로 셀카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NX미니에 맞춰 촬영용 피사체들도 알록달록한 마카롱, 귀여운 인형들로 구성했다. 여러모로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제품이다.

NX미니
NX미니

무선 송신 기능을 강조한 NX미니 옆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NX미니로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오토쉐어' 기능을 시연하기 위해서다. 갤럭시S5 뒷면의 펀칭 패턴 디자인이 궁금한 사용자라면 삼성전자 부스를 찾을 것.

NX미니
NX미니

고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NX30'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로 떠들썩했던 '갤럭시카메라2'도 현장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갤럭시카메라2는 뒷면 전체를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해 뒷면만 보면 영락없는 스마트폰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삼성 앱스 등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다만, NX미니에 비해 갤럭시카메라2 주위에는 관람객이 뜸해 보였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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