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앱] 프로야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2014 프로야구 개막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는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낼까', '어떤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까'하며 야구 팬들의 가슴이 두근댈 때다. 고전적인 방법대로 TV나 PC로 경기를 보는 것도 좋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알차게 야구를 즐길 수 있다.

경기를 보자

다음(Daum) 앱(무료)

올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프로야구 시범 경기를 포함한 전 경기를 PC와 모바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야구 중계를 보고 싶다면, '다음' 앱에 접속하자. 영상 화질도 일반(500K), 고화질(1Mbps), HD화질(2Mbps)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화질이 높을수록 경기 모습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지만, 그만큼 데이터 소모량도 늘어나니 데이터 제공량이 넉넉지 않다면 와이파이(Wi-fi)로 연결하길. 다음 앱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올레 tv mobile(무료)

KT Corporation의 '올레 tv mobile' 앱은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TV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보거나 VOD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한쪽 팀에 치우쳐 해설하는 '편파 중계'로 야구 중계에 재미를 더했다. 올레 tv mobile 앱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점수를 확인하자

프로야구 2014(무료)

'프로야구 2014'는 한국 프로야구 경기의 점수 및 각 구단의 선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경기 일정, 선발 투수, 팀 순위, 회당 스코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두 명의 투수를 선택해 능력치를 비교할 수 있는 '투수 비교' 메뉴가 눈에 띈다. 프로야구 2014는 무료이며 iOS 버전만 지원한다. 설치를 원한다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자.

표를 예매하자

인터파크 티켓(무료)

경기를 영상으로만 지켜보기 아쉽다면, 야구 경기장에 직접 가서 뜨거운 응원의 열기에 빠져보자. '인터파크 티켓' 앱은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콘서트, 전시회 등의 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터파크 티켓은 무료 앱이며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직접 던져보자

Pitching Hnad Pro(1.99달러)

가끔 투수가 어이없는 실투를 할 때면 '내가 던져도 저거보단 잘 던지겠다'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지 않은가. 생각만 하는 것을 넘어 'Pitching Hand Pro' 앱으로 투구를 연습해 보자.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동네 야구 연습장에서 변화구 정도는 던질 수 있겠다. 'Pitching Hand Pro' 앱은 20여 가지의 다양한 투구 방법을 알려준다. 글로만 설명하는 것에서 나아가 동영상, 사진 등을 활용해 이해도를 높였다.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버전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 이 앱은 iOS 버전만 지원하며 1.99달러짜리 유료 앱이다. 설치를 원한다면 애플 앱스토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야구 게임으로 아쉬움을 달래자

마구마구2014 for Kakao(무료)

하루에 한 번 뿐인 야구 경기가 끝난 후의 허전함, 야구 게임 앱으로 달래보자. 프로 야구 경기를 주제로 한 게임 앱은 '컴투스 프로야구 2013', '9이닝스: 2013 프로야구' 등 많지만 올해 버전이 나온 '마구마구2014 for Kakao(이하 마구마구)'를 먼저 소개하기로 한다.

마구마구는 귀여운 야구 선수 캐릭터들이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는 게임이다. 실제 프로야구 시즌 경기를 체험해보는 '싱글 모드', 친구와 1:1로 대결하는 '배틀 모드', 타격을 연습하는 '홈런 모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아쉽게도 마구마구 PC 버전과는 정보가 연동되지 않는다. 마구마구는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이용자가 아이템 등을 구매할 때는 앱 내 결제 방식이 적용된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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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