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악성코드 감염PC 치료서비스 확대

2014년 2월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초고속인터넷가입자의 약 90%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감염PC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ISA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용자 PC의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진단해, 팝업창을 통해 감염사실을 통보하고 전용백신을 보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다 효과적인 치료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감염PC 치료서비스 제공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3개 사에서 7개 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수혜 대상은 초고속인터넷이용자의 66.1%에서 89.5%로 증가했다.

KISA, 좀비PC 치료서비스 확대
KISA, 좀비PC 치료서비스 확대

해커는 DDoS 등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위해 이용자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원격으로 조종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좀비PC는 주로 웹서핑이나 이메일 열람을 통해 이용자 모르게 감염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박정환 KISA 침해사고탐지팀장은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에도 악성코드 감염PC 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인터넷이용자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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