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꼭 맞는 일자리 추천받고, 축하금도 받는다! '취업의 신'

안수영 syahn@itdonga.com

취업의 신
취업의 신

맞춤형 취업 서비스 '취업의 신(개발사 잡캐스트, 대표 이강민, https://godalba.com)'이 2달 간의 베타테스트를 거치고 정식 출시된다.

기존 채용사이트가 구인 기업에 구직자를 추천하는 방식이라면, 취업의 신은 구직자에게 구인 기업을 추천해주는 방식을 택했다. 취업의 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하고 자신의 이력서와 원하는 요건을 입력하면, 적합한 구인 공고가 등록될 시 푸시 알람으로 알려준다. 구인 기업도 조건이 맞지 않는 공고에 지원하는 허수 지원자를 줄일 수 있다.

구직자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입사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채용이 확정되면 축하금을 1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축하금은 기업이 지불한 채용비의 일부를 구직자에게 제공하는 구조이며, 기업은 채용 확정 시에만 결제를 한다. 따라서 하루에 최대 몇 십만 원까지 하는 디스플레이 광고비를 별도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조건이 맞는 구직자만 매칭을 하기 때문에 별도로 광고를 할 필요가 없다.

잡캐스트 이강민 대표는 "기존 채용사이트는 기업이 채용을 하지 못해도 광고비를 내는 경우가 많지만, 취업의 신은 채용 시 결제를 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인 공고를 할 수 있다. 영업 사원이 직접 영업한 업체의 정보를 등록하기 때문에, 중복 공고나 허위 공고가 없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인 시장은 2012년 말 기준으로 4,400억 규모에 달했으며, 최근 4년 동안 연 평균 21.4%씩 증가하고 있다. 취업의 신을 만든 잡캐스트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인 패스트트랙아시아의 CEO 프로그램을 통해 인큐베이팅한 회사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으며, iOS 버전은 내년 초에 출시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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