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기술의 오늘과 내일, '로보월드 2013'
오는 10월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로보월드 2013(Robot world 2013)'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의 모든 것(All about Robots)'이라는 주제로 산업용 로봇, 교육/의료 등의 서비스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전시된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자사의 교육용 로봇인 '누리 아띠'와 '키봇2'를 선보이며 아이와 부모들의 이목을 끈다. 특히 누리 아띠는 일반 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진로봇은 자사 주력제품인 청소로봇과 함께 실내용 탑승로봇, 연구용 로봇, 유아 교육용 로봇, 특수아동을 위한 로봇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해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중공업은 자동화 생산라인에 쓰이는 산업용 로봇과, 수술용 의료 로봇 등을 전시한다.
국방용 로봇도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이 전시관에는 사람 대신 경계근무를 서는 초견로봇이나 폭발물 처리 로봇, 무인 정찰 로봇 등을 전시한다. 소방로봇, 수상구조로봇, 재난구조로봇 등 전문 서비스 로봇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한편에는 로봇 복싱 게임, 로봇 축구 게임 등 방문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행사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사전 등록을 했다면 무료지만, 현장 등록은 유료다. 입장료는 일반 1만 원, 학생 5,000원, 7세 이하 무료다. 다음은 로보월드 2013 현장 사진이다.
현대중공업이 산업용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한 아이가 누리 아띠를 바라보고 있다. 누리 아띠는 스마트폰을 장착해 작동하는 교육용 로봇이다.
로봇들이 크레용팝의 음악에 맞춰 '직렬 5기통' 춤을 추고 있다.
방문한 아이들이 로봇 복싱 게임을 즐기고 있다.
로봇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로봇이 수술도 하는 세상.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