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국제 공인 받아
2013년 7월 18일, 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GSA, Global mobile Suppliers Association)는 16일(영국 현지기준) 발간한 정규 보고서 'Evolution to LTE Report(LTE로의 진화 보고서)'에서 SK 텔레콤이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SK텔레콤이 6월 26일 세계 최초로 CA(carrier aggregation)기술을 상용화해 최대 150Mbps 다운로드 속도로 제공한다"라며, 전세계 LTE-A 현황을 정리해 LTE-A 상용화 계획을 밝힌 12개국 16개 이통사 중 유일하게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임을 밝혔다.
SK텔레콤과 퀄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자료를 통해 SK텔레콤이 퀄컴 칩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단말기를 통해 LTE-A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기업이 아닌 공신력이 있는 단체에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LTE, 멀티캐리어(MC), LTE-A'의 3단계 상용화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LTE를 출시한 직후 더 빠른 주파수 대역을 선택해 활용하는 기술인 멀티캐리어(MC) 기술 개발에 나섰다. MC는 LTE-A 핵심인 CA(Carrier Aggregation) 기반 기술로 2개 주파수 대역 중 더 빠른 주파수 대역을 선택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996년 CDMA(2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2000년 CDMA2000 1X와 2002년 CDMA2000 1x EV-DO도 도입한 바 있다. 2006년에는 HSDPA를 상용화했으며, 2011년에는 4세대 이동통신 LTE를 상용화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