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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작곡가를 위한 음악 제작 앱 '로직프로X' 출시

강일용

애플이 전문가를 위한 음악 제작, 편집 애플리케이션 로직프로X(Logic Pro X)를 출시한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로직프로X은 새로운 UI(사용자 환경), 강력한 음악 편집 기능, 다양한 효과음 모음집 등을 제공한다. 또, 드럼과 기교를 활용해 음악에 자동으로 가상 세션을 제공하는 드러머(Drummer) 기능과 음원 녹음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음높이 편집 기능 플렉스피치(Flex Pitch)를 추가했다.

로직프로X

로직프로X은 기능은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UI를 간편하게 개편해 필요한 도구나 기능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러 트랙을 하나의 트랙으로 축소하거나, 다양한 악기 음을 음악에 더할 수 있다. 또한 믹서 기능을 향상해 음의 흐름과 역동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채널 삽입곡 조작을 더 용이하게 했다.

또한 작곡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록, 얼터너티브, 대중음악,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그루브를 연주할 수 있다. 신시사이저와 키보드 컬렉션에 한층 다양한 악기음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새로이 개발한 아르페지에이터 미디어 플러그인을 통해 한 개의 키보드 코드를 복잡한 키보드 연주로 변주할 수 있다.

레트로신시는 70~80년대 유행했던 몇몇 고전 신시사이저 톤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기술이고, 빈티지 키보드는는 전자피아노, B3 오르간, 클라비넷 등의 생생한 연주를 들려주는 기능이다. 베이스앰프 디자이너는 베이스 연주자가 빈티지와 최신 베이스 앰프를 활용해 음악을 연주, 녹음하는 기술이다. 또한 사운드 라이브러리를 향상시켜 1,500개 이상의 악기 및 효과음을 추가했다.

아이패드에서 로직프로X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용 로직 리모트란 앱도 함께 선보였다. 로직 리모트는 사용자가 아이패드를 활용해 키보드, 드럼 패드, 기타 프렛보드, 믹싱보드, 트랜스포트 컨트롤 등을 조작하고, 어디서든 음악을 연주, 녹음, 믹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플 필립 쉴러(Philip Schiller) 부사장은 "로직프로X은 음악 제작 과정을 더욱 간편하게 해주는 창조 도구"라며, "음악가들은 드러머, 플렉스피치, 레트로신시, 아르페지에이터 등 다양한 기능에 매료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매진 드래곤 기타리스트 웨인 서몬(Wayne Sermon)은 "우리는 데뷔 앨범부터 로직프로를 활용했다"며, "로직프로X의 새로운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이를 통해 투어 중에도 작곡을 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사용해본 소감을 밝혔다.

로직프로X의 가격은 199,99달러이며 맥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로직 리모트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애플 홈페이지(http://www.apple.com/logic-pro/)에서 확인할 수 있다(영문).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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