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보다 저렴… 서피스RT 가격 20% 인하

강일용 zero@itdonga.com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태블릿PC 서피스RT의 가격을 20% 인하했다. 아이패드 미니 등 경쟁자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MS가 서피스RT 32GB 모델을 49만 9,0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62만 원에서 20%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 서피스RT 판매가 인하는 지난달 실시한 교육기관 대상 할인 판매와 별개다. 일반인도 인하된 가격에 서피스RT를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갑작스레 가격을 인하한 까닭은 MS 본사의 결정 때문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각) MS는 부진한 서피스RT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품 가격을 최대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32GB 모델은 349달러로, 64GB 모델은 449달러로 내렸다.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서피스RT 32GB 모델은 아이패드 미니 32GB 모델(54만 원)보다 저렴하게 됐다. 때문에 조금 지지부진했던 서피스RT 판매량이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서피스RT는 스마트폰과 동일한 모바일 프로세서를 내장한 태블릿PC다. 태블릿PC용 운영체제 윈도RT로 실행된다. 무게가 680g이라 가볍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8시간으로 길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MS 오피스2013 RT 버전을 함께 제공한다.

서피스RT
서피스RT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