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안심 메시지로 스미싱 피해 줄이세요"

윤리연 yoolii@itdonga.com

2013년 6월 19일, SK텔레콤이 조작되지 않은 정상 메시지에 안심 마크를 붙이는 '안심 메시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미싱 목적의 불법 문자메시지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SK텔레콤은 문자 대화창 옆 공간에 안심 마크를 노출시킴으로써 메시지의 허위 여부를 고객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때문에, 고객은 조작된 발신번호로 스미싱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받아도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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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기업 입장에선 안내 문자메시지를 불법 메시지라고 오인하는 경우를 줄이고, 기업 사칭한 불법 문자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심 메시지는 오늘부터 SK텔레콤의 요금/캠페인 안내 등 자사가 발송하는 모든 MMS에 적용된다. SK텔레콤은 향후 금융/게임업체 등 개별 기업의 신청을 받아 자사를 통해 발송하는 모든 문자 메시지에 안심 마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심 메시지는 서비스 가능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이 '환경설정>휴대폰 정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과정으로 단말기 운영체제(OS)를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가입절차나 이용요금,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별도 설정 등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이 서비스는 5종의 스마트폰(갤럭시S4/갤럭시S3 LTE/옵티머스G프로/옵티머스LTE3/베가 아이언)에 우선 적용하며,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이미 출시한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까지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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