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정복을 위한 10보, 'intext' 명령어
구글 정복을 위한 1보, 'Site' 명령어 -http://it.donga.com/14554/
구글 정복을 위한 2보, 'Filetype' 명령어 -http://it.donga.com/14555/
구글 정복을 위한 3보, '-' 명령어 -http://it.donga.com/14605/
구글 정복을 위한 4보, '*' 명령어 -http://it.donga.com/14627/
구글 정복을 위한 5보, 'define' 명령어 -http://it.donga.com/14657/
구글 정복을 위한 6보, '~'명령어 -http://it.donga.com/14697/
구글 정복을 위한 7보, '큰 따옴표("")' 명령어 -http://it.donga.com/14740/
구글 정복을 위한 8보, '+' 명령어 -http://it.donga.com/14764/
구글 정복을 위한 9보, 'intitle' 명령어 -http://it.donga.com/14810/
이 기사는 '어떤 자료는 어디서 쉽게 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내가 원하는 자료만 찾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하루에도 몇 번씩 '검색'하는 사용자들에게 자료 검색을 효율적으로 하는 법을 소개한다. 검색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찾고자 하는 자료를 바로 찾을 수 있다. 방법 또한 쉽다.
이번 기사는 '구글(Google)'을 이용한다. 다음, 네이버, 네이트 등 국내 서비스를 이용해도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구글은 검색 엔진에 특화된 서비스인데다 검색 시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몇 가지 유용한 '검색
팁(TIP)'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intext' 명령어를 이용하자.
간혹 웹 페이지상에 있는 여러 정보엔 사용자 자신이 필요로 하지 않는 자료가 섞여 있는 경우가 있다. 웹 문서의 제목 혹은 내용에 해당 검색어가 하나라도 들어가 있으면 모조리 검색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웹 문서를 일일이 눌러본 후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료인지를 검토해봐야 한다. 이 때는 웹 문서 제목만 우선으로 검색해주는 기능인 'intitle' 명령어를 사용하면 된다. 반면, 이 기사에서 소개할 'intext' 명령어는 해당 검색어가 본문에 포함돼있는지를 검색하는 기능이다. 본문으로 범위를 제한해 검색하는 기능으로 intitle 명령어 보단 훨씬 더 넓은 범위의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Intext 명령어 뒤에 검색하고자 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검색어가 본문으로 들어간 웹 문서가 모조기 제시된다. 'intext:A'의
방식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intext 명령어와 :(콜론) 기호 그리고 검색어 이 모두를 바로 붙여 입력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출시계획을 밝힌 갤럭시노트3의 사양이 궁금해 검색창에 'intext:갤럭시노트3 사양'를 입력해봤다. 갤럭시노트3 혹은 사양 등 해당 단어를 본문으로 포함한 웹 문서가 모조리 검색된다. intext 명령어도 간혹 명령어 뒤에 오는 검색어 하나만을 검색하는 경우가 있다. 위와 같이 '갤럭시노트3 사양' 검색어를 intext 명령어와 함께 입력하면 갤럭시노트3 또는 사양 등의 해당 단어를 포함한 모든 웹 문서를 검색한단 뜻이다.
해당 검색어를 완벽하게 본문에 포함한 웹 문서를 검색하고 싶을 땐 'allintext' 명령어를 이용하자. 명령어 뒤에 오는 갤럭시노트3,
사양 두 단어 모두를 인식한 결과를 보여준다. 'allintext:A B C'의 방식이다. 이 명령어는 구 혹은 여러 단어를 검색할 때
유용하다. 예를 들어 '아이폰 갤럭시S 옵티머스 베가'와 같은 검색어로 4개 기업의 스마트폰을 비교하고자 할 때 쓰면 된다.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원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 하나 더 있다. '+' 명령어 또는 '큰 따옴표("")' 명령어를 사용하자.
'intext:갤럭시노트3 +사양', 'intext:“갤럭시노트3 사양”' 등으로 입력하면 구글이 '사양'이라는 단어를 꼭 포함한 문서 혹은
'갤럭시노트3 사양'을 한 단어로 인식하고 이를 꼭 포함한 문서를 보여줄 것이다.
intext 명령어는 intitle 명령어에 비해 비효율적인 것이 사실이다. 해당 검색어가 들어간 웹 문서를 모조리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간혹 웹 문서의 제목과 본문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낚시성 글을 만날 때 본문을 미리 검색해 보여주는 intext 명령어가 유용하겠다. 다른 명령어들과 적절히 섞어 사용하면 쉽고 편하게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검색한 결과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가 아니라고 당황해 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원하는 검색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번 검색어를 다르게 입력하면서 새로 검색하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명령어만 외우면 본인이 원하는 자료만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