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첫걸음 떼기(네이버편) – 2부, 포스트 작성하기

양호연 yhy420@itdonga.com

자신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얼굴. 바로 '블로그(Blog)'를 두고 하는 말이다. 요즘 웬만한 파워블로거는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하루 방문자 수가 몇천 명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걸 보면, 블로그가 네티즌의 주요 관심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블로그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주요 포털사이트의 핵심 서비스다. 각 포털사이트도 파워블로거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네티즌의 블로그 활동을 격려하고 나섰다.

블로그의 종류도 가지각색인데, 문화/예술이나 여행/레저, 맛집/식도락, 사진/창작/수집, IT/스포츠/자동차, 학술/시사/경제/교육, 일상/육아/자연, 요리/인테리어/DIY/뷰티 등 분류만 수십 가지다. 대개 블로거들은 자신의 개성에 맞는 분류를 선택해, 자신의 스타일대로 블로그를 운영해 나간다. 스킨이나, 글꼴 등을 설정하기도 하고 각종 정보를 자신만의 문체로 풀어나가기도 한다. 이렇듯 블로그의 종류도, 콘셉트도 다양하니 각각의 개성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블로그를 개설하고 꾸며보도록 하자. '내 마음대로 블로그 따라하기' 시리즈는 총 6회로 연재되며, 포털사이트별로 각각 3회씩 진행한다. 블로그 개설하고 꾸미기와 게시물 작성하기, 사람들과 소통하기 등으로 나눠 소개한다.

네이버편 – 1부. 개설하고 꾸미기(http://it.donga.com/14647/)

Step 2. 포스트 작성하기

지난 1부에서 소개했듯이 블로그를 개설한 후 몇 가지 설정만으로 제법 구색을 갖출 수 있다. 이제 이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게시물 작성에 나서보자. 이미 다른 블로거들이 만든 블로거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 포스팅하는 데 한층 쉽게 느껴지겠다.

먼저 블로그 홈의 '관리' 버튼을 눌러 메뉴관리 페이지로 이동한다. 그 중 '블로그'를 누르면 블로그 카테고리를 관리하고 설정할 수 있다. 일정한 기준에 따라 카테고리를 분류하면, 방문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분류에 따라 나눠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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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 기사에서 여행 블로그를 만들었다. 여기에 카테고리를 '친구'와 '연인', '가족' 등과 함께 하면 좋을 여행지로 분류했다. 자칫 심심할 수 있어 구분선으로 분류한 뒤 '꼭 가봐야 할 맛집'과 '카페', '소품가게' 등으로 또 다시 구분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스트를 작성할 차례가 됐다. 아직 작성된 포스트가 없다면 메인 화면에 마련된 '포스트 쓰기'를 누르면 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왼쪽 관리메뉴 옆에 마련된 포스트 쓰기 버튼을 누르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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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쓰기는 크게 제목과 본문, 첨부파일, 주제분류, 태그 달기, 설정정보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작성하고자 하는 게시물의 카테고리를 분류한 뒤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작성한다. 그 후 '사진' 버튼을 눌러 글과 관련 있는 이미지 파일을 추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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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를 자동으로 입력하거나 직접 수정해 검색하는 데 한결 수월하게 만든다. 또한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도 있으니, 모르는 이가 게시물 열람을 하지 못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자신만 볼 수 있도록 비공개 설정도 할 수 있으니, 일기장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이외에도 미투데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연결해 함께 등록할 수 있으니 번거롭게 여러 번 올리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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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을 작성하고 확인을 누르면, 포스팅 과정이 끝난다. 블로그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면 작성한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엮인글을 연결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올림픽공원 근처 맛집에 대한 게시물을 올림픽공원 관련 게시물과 엮고 싶다면, 두 포스트를 엮인글로 설정하면 된다. 엮인글을 설정하면 해당 게시물들의 하단에 기사가 링크돼, 게시물을 확인한 뒤 곧바로 다른 게시물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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