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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서평] 기업의 성공은 빅데이터에 달렸다,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윤리연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
저자: 함유근, 채승병
출판사: 삼성경제연구소
출간일: 2012년 8월 30일
분량: 328 페이지
가격: 종이책 1만 5,000원, 전자책 9,000원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에는 ‘프리크라임(Precrime)’이라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이 등장한다. 주인공(톰크루즈 분)은 이 시스템으로 과거에 발생한 범죄패턴(데이터)을 저장, 분석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측, 예방한다. 영화 속 프리크라임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구다. 비단 영화 속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다.

빅데이터란?

빅데이터는 데이터의 생성 속도, 주기, 형식 등에 따라 방대하게 발생하는 데이터

1부, 빅데이터의 시대가 온다

저자 함유근과 채승병은 빅데이터를 단순히 ‘큰’ 데이터, 즉, 양적으로 매우 방대한 데이터로정의 내리지 않았다. 대신 ‘규모, 다양성, 속도’ 등의 특징이 골고루 적용돼야 진정한 빅데이터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자들은 빅데이터를 ‘약 수십 테라바이트(TB)이상의 거대한 규모를 갖고,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생성-유통-소비가 짧은 시간에 일어나 기존 방식으로는 관리와 분석이 매우 어려운 데이터 집단’이라고 해석했다. 좀 더 나아가 이를 다루기 위한 인력, 조직, 관련 기술까지 포괄하는 용어로 정리했다.

저자들은 세계가 빅데이터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역시 규모, 다양성, 속도 등에서 찾았다. 빅데이터는 왜곡된 정보를 줄여주고,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를 가져다 주며, 광범위한 상황 파악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시키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2부, 무엇이 빅데이터를 촉진하는가

2부는 빅데이터가 어떻게 기업 경영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 향상’, ‘발견에 의한 문제 해결’, ‘의사결정의 과학화와 자동화’, ‘새로운 고객 가치와 비즈니스의 창출’ 등 네 가지 관점에서 분석했다. 특히, ‘의사결정의 과학화와 자동화’ 관점에서 영화 ‘머니볼’이 빅데이터의 참 의미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머니볼은 오클랜드 야구팀이 이름값 위주로 선수를 선발하지 않고, 오로지 경기 데이터만 가지고 선수를 선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다는 내용이다. 저자들은 이 영화를 사례로 들며 데이터로부터 어떤 지혜를 얻는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3부, 빅데이터 시대를 위한 제언

저자들은 3부에서 빅데이터 시대의 미래를 살폈다. 저자들은 우리나라가 데이터의 생산과 소비는 세계 최고지만, 정작 데이터 활용은 뒤쳐져 있다고 말했다. ‘구글’이나 ‘아마존’은 자사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또한, 기업 간의 데이터 활용 능력이 곧 ‘경쟁력’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 빅데이터라는 용어 자체는 일시적인 이슈로 인식될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해답을 찾으려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기업은 이것에 주목해야 한다.

함유근, 채승병 저의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데이터는 답을 알고있다)’는 리디북스에서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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