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앱] KBS 클래식 - 영원한 명곡 1,000곡을 공짜로 즐긴다

김영우 pengo@itdonga.com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건 너무나 일상화되어서 이제는 MP3 플레이어를 따로 사는 것이 어색할 정도다. 스마트폰은 굳이 PC와 연결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내려받거나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도 있어서 MP3 플레이어에 비해 훨씬 편리하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도 많이 나와 있다. ‘멜론’이나 ‘벅스’, ‘엠넷’과 같은 대형 음원 업체에서 제공하는 어플들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런 어플들을 이용해 음악을 들으려면 일정한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추천어플] KBS 클래식 - 영원한 명곡 1,000곡을 공짜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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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어플] KBS 클래식 - 영원한 명곡 1,000곡을 공짜로 즐긴다 (1)

하지만 잘 찾아보면 요금을 내지 않고도 마음껏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어플이 없지 않다. 특히 제공하는 음원이 1,000곡이나 되고 제공되는 곡들이 하나같이 불후의 명곡이라면 더욱 매력적일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KBS 클래식’이 바로 그러한 어플이다.

본래 KBS 클래식 어플은 현재 표준 FM 93.1Mhz로 방송 중인 클래식 음악 전문 방송인 KBS 1FM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배포된 것이지만, 그 외에도 KBS에서 엄선한 1,000곡의 명곡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클래식 음악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오케스트라(관현학)는 물론, 발레, 합창, 가곡,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170여 명의 음악가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인의 음악만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어플] KBS 클래식 - 영원한 명곡 1,000곡을 공짜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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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어플] KBS 클래식 - 영원한 명곡 1,000곡을 공짜로 즐긴다 (2)

수록된 음악가는 모차르트나 하이든, 베토벤과 같은 고전파는 물론, 슈베르트나 차이코프스키, 브람스와 같은 낭만파도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브리튼이나 마스카니, 케텔비, 알포드와 같이 20세기 후반까지 활동했던 비교적 최근의 음악가들의 곡들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KBS 1FM 방송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므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음악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어플이다.

[추천어플] KBS 클래식 - 영원한 명곡 1,000곡을 공짜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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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어플] KBS 클래식 - 영원한 명곡 1,000곡을 공짜로 즐긴다 (3)

KBS 클래식 어플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므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iOS 기반 기기는 물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다만, 어플 자체는 무료지만 음악을 들을 때는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통신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KBS 클래식 어플을 사용할 때는 되도록이면 무제한 3G 요금제에 가입했거나 와이파이 접속이 되는 환경에서 사용하기를 권한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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