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앱] 스마트폰에 '지름신' 강림하신다 - 위메이크프라이스

무더위와 폭우에도 소셜커머스 열풍은 여전하다. 꿈에 그리던 여행지 상품을 반값에 살 수 있고, 선뜻 구매하기 힘들었던 이색 상품과 막상 발길이 닿지 않던 맛집 상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필수 휴가지인 워터파크 이용권이 소셜커머스 상품으로 걸리면, 그 날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는 받아놓은 당상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셜커머스 상품은 짧게는 하루, 길어야 며칠 동안만 판매되기 때문에 절호의 '반값 찬스'를 놓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PC 앞에서 소셜커머스 사이트만 새로고침 할 수는 없는 실정. 이러한 사용자를 위해 국내의 대표적인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에서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출시했다.

위메프 어플을 사용하면, 상품을 싸게 살 수 있을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어 좋다. 또 사용자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주변의 위메프 상품 정보도 알려준다. 그외에도 위메프 나우 상품 구매, 구매제품 알람 서비스, 관심목록 기능을 제공한다. 이 어플은 현재(2011년 8월)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오는 8월 말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받을 수 있다.

낯선 곳에 가더라도 상품 검색, 결제, 사용이 모두 한 번에 가능

위메프 어플의 요긴한 기능은 사용자 주변의 위메프 상품을 검색해주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통해 현재 사용자 위치와 가까운 순서대로 위메프 상품을 보여주는 리스트 기능과 지도에 아이콘으로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직접 지역을 선택해 상품을 검색할 수도 있다. 서울, 경기 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위메프 상품을 자세한 지역별로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아울러 '오늘 구매하면 내일부터 쓸 수 있는 티켓' 위메프 나우(Now) 서비스도 제공한다. 위메프 나우는 스마트폰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 근처의 할인 쿠폰 매장을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기능이다. 기존 소셜커머스 서비스에서는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바로 사용할 수 없고, 실시간 매장 상황을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위메프 어플을 사용하면 해당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을 뿐더러 음식점이라면 해당 업소가 휴일인지, 손님이 많은지를 바로 알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도에서 파란색 아이콘으로 보이기 때문에 빨간색 아이콘의 일반 위메프 상품과 쉽게 구분된다.

결제방법은 신용카드와 실시간 계좌이체 두 가지다. 상품 수량을 정하고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미리 위메프에서 포인트를 충전하면 충전 금액에 따라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모바일 어플이니만큼 휴대폰 소액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면 더욱 편리할 것이다.

간단한 메뉴지만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갖춰

위메프 어플의 구성은 간단하다. 우선 상품 상세정보는 웹페이지의 상품 정보와 동일하다. 돋보기 버튼이 있어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확대할 수 있다. 상품 소개 페이지를 읽다가 중간에 상품 상세정보 첫 화면으로 올 때는 '맨위로' 버튼만 누르면 된다. Q&A 게시판에서는 다른 구매자나 사용자와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고, 담당 MD의 답변도 볼 수 있다. 자동회전(가로모드)도 지원한다.

위메프 아이디를 연동하면 마이페이지 메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메뉴는 구매티켓, 구매상품, 포인트, 관심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한 상품은 미사용과 사용한 것으로도 구분해주고, 구매 후 사용하지 않은 티켓의 유효기간이 다가오면 알람 메시지가 뜬다. 관심목록 기능은 일종의 즐겨찾기로 상품 상세정보 화면에서 상단의 별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관심목록에 등록한 상품은 판매 기간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목록에서 사라진다. 그 외에도 배송관련 정보나 환불 기간, 배송 주소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잠자기 전 침대에 누워 '지름신' 소환할지도

기존 소셜커머스 서비스는 웹페이지에 접속해야만 제대로 이용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의 웹브라우저로 접속은 가능했으나 작은 액정 화면에서 상품 검색과 결제까지 하기란 쉽지 않았다.

반면 위메프 어플을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언제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다. 잠 자기 전, 화장실 갈 때, 지하철과 같은 출퇴근 시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사용자는 충동구매의 유혹을 견뎌야 할 지도 모른다.

글 / IT동아 박준구(zzizizic@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