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A,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10% 낮추면 일자리 1만 개 생긴다'

김영우 pengo@itdonga.com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www.bsa.org/korea, 의장 양지연)은 21일,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2010 소프트웨어 경제 영향 연구 보고서(SW Economic Impact Study 2010)’를 한국 시장에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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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A가 시장 조사 기관 IDC에 의뢰, 실시된 이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4년간(2010 ~ 2013)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을 10% 절감될 경우 미화 15억 달러(약 1조 7천억 원)의 경제 성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뿐만 아니라, 약 7억 달러(약 7천8백 억 원)의 추가 조세 수입의 증가가 가능하며, 1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조사는 PC용 소프트웨어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온라인상에서 유통/사용되고 있는 불법복제 소프트웨어까지 고려할 경우 그 효과는 막대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IT 산업은 180억 달러의 세익 창출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57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가져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IDC 보고서는 2년 안에 불법복제율을 10% 저감할 경우 그 경제적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럴 경우 4년인 경우보다 35% 이상의 더 큰 파급 효과가 나타나, 20억 3천만 달러의 경제 성장 효과와 9억 3천만 달러의 추가 세수 증대 효과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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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연 BSA Korea 의장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T 산업 발전이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IT 산업이 국가 경제의 원동력이라면, 소프트웨어는 IT 산업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는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BSA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저감에 따르는 경제적 효과를 대국민 홍보하기 위해 하루 1천만 원을 지급하는 'BSA 드림알바 프로젝트'를 온라인상에서 진행하고 있다(www.bsadreamalba.co.kr).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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